발리 열대 과일 이야기 ② - 샬락

 

이 역시 우리나라에 없는 과일 중 하나, 샬락(salak).

 

겉모양은 마늘쪽 모양에 껍질은 뱀껍질 같아서 snake fruit 이라고도 합니다.

 

 

 

시장에서 파는 샬락이에요. 깨끗해 보이진 않죠? 어차피 껍질을 까서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따로 씻지 않아요.

보기에도 뱀껍질 처럼 생겼고, 만져보면 까칠까칠...작은 돌기들이 느껴지지만 가시정도의 느낌은 아니에요~

 

 

  발리댁은 초근접 사진 촬영에 아주 약합니돠....ㅡㅜ

 

 

 

껍질을 벗겨놓은 모습. 껍질이 아주 얇은게 보이죠~

마늘쪽 같은 과육이 두개, 혹은 세개가 붙어 있어요(마늘쪽 같이 생긴 과육을 서로 떼어내면 아래 같은 모양이 되죠).

속에 씨도 들었습니다. 과일인데도 껍질과 과육에 수분이 별로 없어요~

맛은 덜익은 감처럼 좀 떨떠름한데 그냥 넘기지 말고 계속 씹으면 나름대로 향긋한 맛이 있다고 하네요.(전 별로..)

이건 좋아하는 사람 안좋아하는 사람이 좀 나뉘는 편이지만, 우리나라에 없는 과일이니 한개 정도 드셔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드셔보시고, 감상평 올리시는 겁니다잉~~~~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