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열대 과일 이야기 ① - 람부탄

 

 

우리나라 후르츠 칵테일에 들어있는 투명한 젤리같은 과일 아시죠? (전 후르츠 칵테일에서 그것만 골라먹거든요...^^) 무슨 과일음료에도 그 과일이 들어있었던것 같은데,,코코팜인가...

 

하여튼 그 과일과 같이 투명한 과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바로 람부탄(Rambutan)입니다. 역시 우리나라에는 나지 않는 과일이죠...

맛있는데..ㅜㅜ

람붓(rambut)은 "머리카락" 이란 뜻은데요...거기에 "an"이 붙으면 머리카락이 아주 덕지덕지 많이 붙어있는 모양...그런것들을 말하죠~

 

 

 

람부탄이 요렇게 생겨서 붙은 이름이랍니다~~ 아주 털복숭이..무슨 지뢰같죠..ㅎㅎ

그래도 사진 상으로 보면 색은 참 이뻐보여~~ 하지만 실제로 보면 머 흙도 붙어 있고 개미들도 같이 딸려오곤 합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여러분도 쉽게 싼 가격에 살 수 있어요. 살 때는 이렇게 가지로 묶여 있는 걸 고르시면 되요.

이 정도 양이면,, (발리족들은 더 싸게 사겠지만) 외국인이 산다면 Rp.50,000~80,000 (만원 정도) 사이로 보시면 될 거에요~

 

 

 

호텔에서 후식으로 자주 나오니까, 그때 많이 드셔 보세요~~ 호텔에서는 먹기 쉽게 가지는 잘라내고, 반을 잘라서 안의 과육이 반정도 보이게 해서 줍니다.

여러분이 사서 드실 때도, 만져보시면 물렁물렁해서 손으로 꾸욱 누르면 껍질이 조금 갈라져요. 약간 퍽퍽 하긴 하지만, 귤껍질 까듯이 까시면 됩니다.

 

먹을 때 팁!!

저거 한입 거리라서 딱 입에 넣고 다 씹어 먹으면 좋으련만....안에 씨가 있답니다... 

그 씨가 써서 딱 달라 붙어 있는 과육도 약간 쓴맛이 나니,,씨에 붙은 과육은 드시지 않는게 좋아요~~

씨와 과육을 잘 분리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