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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잘란잘란~발리 구경하기

렌트카 타고 발리여행 - 브두굴 와나기리 히든힐에서 멋진 풍경에 사진도 찍고 스윙도 하고~

by 발리댁 2019. 10. 23.




발리에는 SNS에 자랑하기 좋은 포토 스팟이 점점 많이 생기고 있어요.

브두굴은 발리에서 풍경좋고 가장 시원한 지역으로,

현지인들이 학교 소풍이나 수학여행, 세미나, 데이트 코스 등으로 많이 찾는 관광지에요.

요즘  브두굴의 부얀 호수 둘레길을 따라 포토 포인트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오늘은 그 곳 중 하나인 와나기리 히든 힐(Wanagiri Hidden Hill)을 소개할께요.



멋진 풍경을 마주보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스윙을 즐길 수 있는 와나기리 히든 힐!



와나기리 히든 힐은 브두굴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발리 공항 기준, 차로 평균 4-5시간은 걸리는 곳이라 렌트카 하시는 날 다녀오심 좋아요.



브두굴 지역에 3개의 큰 호수가 있는데,

그중 브라딴 호수가 보타니컬 가든과도 가깝고,

유명한 울룬다누 브라딴 사원과 짠디꾸닝 공원이 있어 가장 많이들 놀러가는 호수에요.

요즘 둘레길을 따라 포토 포인트가 생기는 곳은 브라딴 호수에서 차로 10여분 떨어진 부얀 호숫가.

부얀호수 위편을 지나 싱아라자 지역과 믄장안 등 북부지역으로 빠지는 길인

잘란 와나기리(JL. Raya Wanagiri)가 그곳이에요.

와나기리 히든 힐이 길거리 이름을 딴 곳이라는 걸 아시겠죠?!



이 길이 잘란 라야 와나기리로, 포장길이 잘 닦여 있어요.

전에 이 길 근처에 있는 바뉴말라 폭포(Banyumala Twin Falls)도 소개해 드렸었는데,

렌트카하여 일부러 온 곳인데 바뉴말라 폭포도 보고, 멋진 인생샷도 찍고 가면 일석이조에요!!



길가를 따라 호수가 보이는 쪽으로 이렇게 가제보와 테이블들이 놓여 있어요.

식당은 길거리 반대편에 있어, 주문하고 이쪽으로 앉아 풍경 감상하며 식사를 하거나 차한잔 할 수도 있습니다.



와나기리 히든 힐 말고도 이렇게 새둥지, 탑 등등 포토 스팟을 만든 업체들이 많이 생겼어요.

몇군데 돌아보고 가장 맘에 드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예전 카페 회원님이 먼저 다녀가서 올려주신 사진 보고 찜꽁한 와나기리 히든 힐로 선택했어요.



길거리에서 바로 보이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강렬한 색감으로 예쁜 옷들을 입고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티켓 사요.



기본 입장료는 50,000 루피아로, 들어가서 둥지나 포인트에서 사진만 찍는 가격이구요,

all activities라고 하여 150,000 루피아 받는건 안에서 스윙 타는 것까지 포함이에요.

다른데서 스윙은 안보였는데, 이 길에서 가장 큰 스윙이 있는 곳이 요기 같았어요.

(2018년 기준이고, 지금은 또 많이 생겼을 수도 있겠어요)



안으로 들어가는 곳이 두군데인데, 왼편이 들어가는 곳, 오른편이 나오는 곳이에요.

입구에서도 한참들 사진 찍고 있어서 기다렸어요.



아들도 한 컷.



부얀 호수를 바라보며 산 절벽에 나무로 지은 곳.

아주 크진 않아요.







이곳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진 찍으면 되요.

경치 정말 좋죠?!

실제 풍경을 보면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더 있습니다~ ㅎㅎ



발리 스윙을 했었던 아들은 이곳에서도 스윙을 한다고 했는데,,

전 진짜 왠지 너무 불안했어요...안전하겠죠..




스윙도 안전하게 잘 마쳤어요!

첨엔 걱정됐지만, 아들이 너무 신나고 재밌어 해서 좋긴 하네요~ ㅎㅎ

스윙은 딱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아들이 "스탑" 할때 까지 태워주더라구요.

혹시 대기줄이 많으면 직원이 시간을 조절할 수도 있을 듯 해요.




부얀 호수 정말 멋지죠!!!

이날따라 햇살 좋은 날이어서 더욱 사진이 잘 나온 것 같아요.

다음날은 믄장안 가느라고 이곳 지나가는데 비가 오더라구요.



브라딴 호수의 울룬다누 사원 풍경은 예전 인도네시아 화폐 5만루피아권 뒷면에도 쓰였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 가치있는 유적지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요즘은 브두굴 지역에도 최신 호텔들이 지어지기도 하고, 발리트리탑 어드벤쳐 등의 액티비티 포인트,

숨겨진 폭포 등의 투어지, 부얀호수의 포토 포인트 등의 개발로 새로운 단장을 하고 있어요.


남부지역에서는  4-5시간, 우붓에서도 3-4시간 정도 걸리는 먼 거리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겨보시는 어르신들, 다양한 인생샷을 찍고 싶은 연인들,

아이들과 기억에 남는 특이한 여행을 하고 싶은 가족분들이라면

렌트카로 데이투어 하실 곳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