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다쟁이 발리댁/잘란잘란~발리 구경하기

발리 우붓 길거리 - 잘란 쁭고스칸(JL. Raya Pengosekan)

by 발리댁 2019. 1. 9.




우붓에서 메인 로드라고 하면 우붓 왕궁과 재래시장이 있는 라야 우붓 길(JL. Raya Ubud),

원숭이 숲에서 이 잘란 라야 우붓까지 길게 연결된

몽키 포레스트 길(JL. Monkey Forest)이 대표적으로 번화한 곳이에요.

그 외에도 이 두개의 길 주변으로 하노만 길(JL. Hanoman),

데위 시타 길(JL. Dewi Sita), 구타마 길(JL. Gootama) 등에 샵과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요.





3개의 메인 길이 길다란 직사각형 모양으로 이루고,

이렇게 만들어진 "T"자 구역이 우붓 중심가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할 잘란 라야 쁭고스칸(JL. Raya Pengosekan)은 저 중심가 가기 전까지의 길로,

우붓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번화가가 시작되는 길이에요.

한때 우붓을 찾는 한국 자유여행객들에게도 잘 알려졌던,

오래되었지만 저렴하고 싼 뜨갈사리(Tegal Sari), 뚠중마스(Tunjung Mas) 호텔도 있고,

요근래에는 알라야 우붓, 플라타란 우붓 등의 호텔과

우붓하면 자주 언급되는 요가반 요가스튜디오, 푼디푼디 레스토랑 등이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잘란 쁭고스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플라타란 우붓 근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잘란 쁭고스칸도 길 중심부까지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을 만한 곳은 드물고,

3분의 2 지점 올라와서 부터가 레스토랑, 샵, 편의점, 환전소 등이 몰려 있어요.



깨끗한 이 길이 잘란 라야 쁭고스칸입니다.

제가 서있는 지점이 플라타란 우붓 호텔 앞이고,

이쪽 방향으로 가면 잘란 몽키 포레스트, 잘란 하노만으로 연결되요.

이 사진을 찍은게 평일 낮 12시 30분 경이라 그런지 길이 매우 한가한데요,

요기 출퇴근 시간과 오후부터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정말 많이 오가는 길이에요.

특히 우붓 중심가로 올라가는 이쪽 방향이 특히 많이 막힙니다.



요기는 플라타란 우붓 호텔 길건너 맞은편의 모습.

이곳에서 우선 오른편으로 좀 걸어가면서 찍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내려가면서 좀 찍었어요.



올라가는 방면으로 길건너편으로 가디언스 드럭스토어와 환전소, ATM 나란히 있어요.

플라타란 우붓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작은 환전소보다,

저런 초록색 간판 같은 전문 환전소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마르짜노(Marzano)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평점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플라타란 우붓이 있는 라인에는 걸어서 1분도 안걸리는 곳에

까끼앙 베이커리(kakiang bakery & cafe)가 있어요.

맛있는 빵으로 우붓에서 유명한 까끼앙 베이커리.

바로 요기에 있었네요!!



Green Key도 헬씨푸드를 파는 깨끗한 레스토랑.



우붓에는 유난히 이런 길거리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이 많아요.

여러 종류의 투어 상품도 예약할 수 있지만,

택시도 없고 교통이 불편한 우붓에서는 이런 곳에서 택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어요.

택시 서비스지만 렌트카와 같은거죠..



제가 이 방향으로 요기까지 찍었는데요, 이후 사진은 구글 스트리트뷰 이미지와

제가 예전에 찍었던 이미지로 함께 보여드릴께요.



오른편에 전문 환전소 또 하나 있고, 바로 옆으로 메디컬 클리닉 있더라구요.

24시간 오픈으로 되어 있으니, 응급시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길 왼편에 있는 푼디푼디(pundi pundi) 레스토랑은 폭립으로 유명해요.

2017년 중반까지도 레스토랑 앞에 탁트인 연꽃 연못이 있었는데,

현재는 건물이 들어서서 시야가 막혔다고 하네요.

구글상으로 플라타란 우붓에서 푼디푼디까지 걸어서 2분 정도 나오는데,

2분은 심하고, 5분 정도면 도착할 듯 해요.



푼디푼디 지나면 바로 대각선 오른편 길에 알라야 우붓(Alaya ubud) 호텔이 있어요.

알라야 우붓 호텔 앞에서 보면 코코마트가 보이는데요, 그쯤이 잘란 쁭고스칸의 끝이에요.



이곳이 알라야 우붓지나 몇미터 올라온 모습.

오른편에 마니산(manisan)이라는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 입간판이 있고, 넓은 광장이  생겼어요.



이 길 끝 삼거리에서 왼편으로 꺾어가면 잘란 몽키 포레스트, 앞으로 난 길이 잘란 하노만이에요.

여기까지는 양방향 길인데요, 잘란 몽키 포레스트는 이쪽에서 가는 방향으로 원웨이,

잘란 하노만은 저쪽에서 이쪽 방향으로 내려오는 원웨이 길이에요.

그래서 요기서 바로 하노만 길로 차량은 못들어가고, 잘란 몽키 포레스트길로 돌아서 가야해요.

하지만 도보로는 올라갈 수 있으니, 하노만 길로 걸어 올라가면

우붓 시장과 왕궁이 있는 잘란 라야 우붓으로 더 빨리 갈 수 있어요.



잘란 하노만 방향에서 내려 오면 보이는 모습.

우붓에서 남부로 내려가려면 쁭고스칸 길로, 우붓 시내로 가려면 몽키 포레스트 길로 가면 되요.

오른편 몽키 포레스트 길 초입에 에비텔(evitel) 호텔과

아누마나 호텔(Anumana) 호텔이 있고, 그다음에 원숭이숲이 있어요.



이젠 다시 플라타란 우붓 호텔 앞.

요기서 왼편으로 내려가 볼께요.



빨간색 간판의 전문 환전소가 또 있어요.

기념품샵이나 옷가게 같은 곳에서 환율 좋게 환전한다고 써져 있는 곳 말고,

꼭 이런 곳을 이용하세요.

안전하기도 하고 영수증도 줍니다.



머니 체인저 옆에 좀 커보이는 마사지샵이 있어서 건너와 봤어요.

발마사지 1시간에 75,000루피아로 저렴하네요.

이런 로드 마사지샵도 마사지사 잘 만나면 만족스러운 마사지 가능해요.



다시 건너와서..전에 저도 우붓 맛집으로 소개했던 적이 있는 와룽 에낙(warung enak).

우붓에도 생겼다 금방 없어지는 곳 많은데, 와룽 에낙은 꽤 오랫동안 있는 것 같아요.



그 옆으로 새로 생긴 네이비 실 레스토랑, 주류샵도 있네요.



1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앞쪽에 길이 약간 꺽이는 부분이 나타나요.



이곳에도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고,

런더리 서비스(세탁소) 간판도 보이네요.



길이 꺽이는 코너의 블럭인데요,

지금있는 타투 가게가 예전에 우붓의 퓨전 한식당 "밥이야(Babiya)" 였어요.

포스팅 한적 있었는데,,지금은 없어졌네요...ㅜㅜ



그리고 밥이야 옆쪽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타코카사(Taco casa) 우붓점이었는데,

현재는 새 건물 건축 중이라 위치를 옮겼어요.

다행히 원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전해서 바로 보이네요.


"S"자로 꺽어서 저쪽으로 내려가도 잘란 쁭고스깐인데, 저 아래로는

바뚜바라 그릴(Batubara grill), 피자바구스(Pizza Bagus) 정도의 레스토랑이 있어요.

요기 "S"자로 되는 길부터 플라타란 우붓 호텔을 지나 코코마트 있는 곳까지가

잘란 쁭고스칸에서 가장 번화한 구역이었습니다.



요렇게 보라색 점선이 잘란 라야 쁭고스칸이에요.


플라타란 우붓이나 알라야 우붓에 묵으시면 이 쁭고스칸 길을 많이 이용하실 거에요.

나름 이름있는 레스토랑도 몇개씩 있고, 큰 코코마트도 가깝고, 환전소도 많아

호텔에서 지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겠죠?!

이 길은 잘란 몽키 포레스트나 하노만길 처럼 예쁜 부띠끄 샵이나 인테리어 샵들은 거의 없지만,

장기 거주로 편리하게 생활하기 좋은 곳입니다~

(※ 상기 길거리의 모습은 2018년 11월 찍은 것으로,

이후 주변 샵이나 레스토랑들은 없어지거나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