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맛집] 붐부 발리(Bumbu Bali) - 딴중브노아의 유명한 발리식 전통 레스토랑

 

 

한국에 한정식이 있듯이, 발리에서 발리 정식이라고 할 수 있는

발리식 셋메뉴, 리쥬스타펠(rijsttafel) 이 있어요.

셋메뉴기 때문에 애피타이저부터 메인메뉴, 디저트까지 풀로 나오고, 기본으로 2인 세트입니다.

붐부 발리(Bumbu Bali)는 이 리쥬스타펠도 매우 훌륭할 뿐 아니라 발리 전통 음식 전문점으로,

딴중브노아 지역에서 오래되고 소문난 맛집입니다.

 

 

붐부 발리는 붐부 발리1과 새로 오픈한 붐부 발리2가 있는데요,

모두 딴중브노아의 메인 로드인 잘란 쁘라따마(JL. Pratama)에 위치하고 있어요.

본점인 붐부 발리1이 먼저 있고, 좀 더 올라가서 붐부 발리2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붐부 발리는 본점으로,

홀리데이인 브노아(Holiday Inn Benoa)에서 걸어 왔어요.

주변 사진 찍으며 찬찬히 걸어서 15분 만에 도착 했네요.

홀리데인 브노아에서 2-3분 거리에 콘래드(conrad bali) 호텔이 있으니,

콘래드에서도 10분 정도면 걸어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붐부 발리 레스토랑 입구쪽은 주차장이에요.

차에 가려 레스토랑 이름이 잘 안보이네요~

 

 

한사람만 드나들 수 있는 너비의 발리식 전통 문.

문 안으로 붐부 발리 레스토랑의 가든이 보입니다.

 

 

문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편에 오픈 키친이 있어요.

 

 

앞으로는 바로 가든과 발레 테이블석이 있구요.

 

 

입구 오른편은 계산대에요.

물론 발리에서는 주로 앉았던 테이블에서 영수증을 받고 계산을 합니다.

올 때는 걸어왔지만, 갈때는 저 여직원에게 호텔 드롭을 요청했어요.

 

 

검은색과 하얀색 바둑 무늬의 발리 전통 싸롱과 우등을 쓴 붐부 발리의 쉐프들.

왠지 다들 쉐프가 아니라 운동선수들 같다능...ㅋㅋㅋ

키친 깔끔한게 다 보여서 아쥬아쥬 믿음이 가네요!!

 

 

붐부 발리는 생각보다는 넓지 않았어요.

가운데가 좀 비어져 있고, 사방으로 커다란 발레가 위치해요.

 

 

 

발리의 전통식 부엌 모습이에요.

예전 울나라 처럼 아궁이 부엌이었답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가, 양주도 많네요~~

 

 

저는 입구에 들어와 가장 왼편 안쪽에 있는 발레로 안내 되었어요.

붐부발리는 예약자가 많아 가능하면 예약하고 오시는게 좋아요.

 

 

제가 앉았던 곳은 발레긴 하지만 맨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2면은 기둥으로, 2면은 벽으로 되어 있었네요.

 

 

제 자리에서 보이는 키친과 입구쪽 모습이에요.

 

 

◆ 메뉴판 ◆

 

저는 사무실에서 발리니스 리쥬스타펠 메뉴로 예약을 미리 해줘서,

테이블로 식사 메뉴판은 갖다 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식사 메뉴판은 붐부 발리의 홈페이지에서 가져 왔어요.

 

 

 

 

 

 

일반 식사 메뉴에요.

상기 요금에 21% 택스&서비스 차지 별도에요.

(호텔도 아닌데..택스는 비싸죠~)

 

 

 

 

리쥬스타펠 셋메뉴는 세가지가 있어요.

발리니즈 리쥬스타펠, 씨푸드 리쥬스타펠, 베지테리안 리쥬스타펠.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는 거의 같고, 메인 메뉴가 달라요.

제가 갔던 2015년 보다 올해 가격이 더 올랐네요.

셋메뉴 가격은 2인 요금입니다.

 

 

음료&주류 메뉴판은 별도로 있어요.

2015년 메뉴판이니, 식사요금처럼 요것도 약간 올랐을 수 있겠네요.

(상기 식사 및 음료 메뉴 요금은 차후 변동 가능합니다)

 

 

맨처음 가져다 주는 꾸루뿍.

요건 다른 일반 가게에서 자주 나오는 꾸루뿍과 다르게,

좀 더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직접 만들었나봐요~

 

 

물을 시켰는데,,비싼 이퀼이 나왔어요. 난 그냥 아쿠아면 되는데..

발리에서는 맥주를 시키면 보통 이렇게 잔에 직접 따라 준답니다.

 

 

접시를 가져다 주었는데, 프란지파니 생화가 이렇게~

 

 

예뻐서 한번 감탄해주고~ 꽃은 살포시 옆으로!! (넌 못먹잖아~ ㅎㅎ)

셋메뉴 중 애피타이저로 스프를 먼저 줘요.

 

 

닭고기가 들어간 스프에요.

새콤하면서도 약간 알싸한 맛이 나는,,익숙한 발리 국물 맛이에요.

빨간 고추는 데코에요~ 먹지 않아요..ㅎㅎ

 

 

드디어 발리니스 리쥬스타펠 메인 메뉴가 나왔어요. 짜잔~

발리니즈 리쥬스타펠은 현재 590,000++ 루피아/2인.

하지만 2015년 10월에는 530,000++ 루피아 였어요.

 

 

닭고기와 돼지 고기류가 많고, 생선과 야채류로 골고루 구성된 발리니즈 리쥬스타펠.

10가지 메뉴가 나오니 울나라 한정식이라고 부를만 하겠죠?!

 

미니 화로에서는 닭고기와 사떼가 계속 지글지글~

식사 하는 동안 따듯하게 유지되요!

 

 

돈가스 소스같은 갈색 소스는 사떼를 찍어 먹는 땅콩 소스에요.

그옆에 양파,마늘,고추를 튀긴 것도 맛있어요.

 

 

밥은 흰밥과 샤프란 밥 두공기가 나왔어요.

 

 

요렇게 개인 접시에 덜어 먹음 되요~

바나나 잎에 쌓여 나온 것은 각종 야채를 넣은 양념된 생선살이에요.

쪄서 나온 건데도 비리지 않고 어묵맛이 나요!

성인 2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의 리쥬스타펠~

 

 

메인 메뉴를 다 해치우지도 못하고 남겼는데,, 디저트도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과일은 시즌마다 약간씩 달라지겠지만,

 이때는 망고, 스타푸릇, 바나나,잭프룻,수박, 스테이크 프룻 등 나왔어요.

종류가 많아서 좋았네요. 색깔도 깔맞춤...ㅎㅎㅎ

 

 

아래에는 발리식 푸딩류와 떡종류.

 

 

발리식 떡도 겉은 울나라 떡처럼 쫀득한데, 속에는 코코넛이 들어가 있어요.

사탕처럼 생긴 요 갈색알은 브딜(bedil) 이라는 건데,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처럼 쌀가루로 만든거에요.

요거 진짜 맛나여~~  

 

 

과일& 달콤한 디저트 외에도 커피&차도 나와요.

커피는 가루가 가라 앉아 있는 발리 커피고, 홍차는 사리왕이(sariwangi) 티백으로 나와요.

 

 

작년에 발리니즈 리쥬스타펠은 530,000++ 인데,

클럽발리 직원이라고 21% 택스&서비스차지는 할인해 줬어요! ㅎㅎ

2016년에는 이 메뉴 가격이 590,000++ 루피아로 올랐어요.

 

 

이퀼 물 2개, 맥주 2병은 할인 안되서 21% 택스&서비스 차지 붙었구요,

식사와 음료 총 요금 681,250 루피아(원화 약 6만원)네요.

고급스러운 발리 전통 음식점이고, 외국인 손님들이 더 많은 곳이라 그런지

가격대는 아주 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음식이나 분위기는 매우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붐부 발리에서는 딴중브노아와 누사두아 지역 호텔들(그랜드 니꼬 까지)로

픽업&드롭 모두 무료로 해준다니 갔다 오기도 편하겠죠.

또 붐부발리 본점(붐부발리 1)에서는 매주 수,금요일 저녁 8-9시

붐부발리 분점(붐부발리2)에서는 매주 일요일 저녁 8-9시에 전통쇼도 보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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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 Pramata, Tanjung Benoa, Kuta Sel., Bali / Tel : +62 361 774 502(본점), 771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