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어느 횐님의 후기에서 보았던 카페 까르사(Kafe Karsa).
푸르른 라이스 필드뷰가 좋고, 카페 분위기도 좋은 곳으로 추천해 주셔서
저도 눈여겨 봤던 곳이라 이번 발리 방문에 들러보았어요.
2층으로 된 발레식 건물의 카페 까르사.
생각보다 건물의 규모는 컸답니다.
카페 까르사 안쪽에는 함께 운영하는 까르사 스파(Karsa Spa)도 있답니다.
카페 까르사는 길 찾아 오기가 쉽진 않았어요.
레스토랑 앞으로 길이 포장은 잘 되어 있지만 이곳 전후로는 비포장 도로에 넓지 않은 길이고,
시내 쪽에서 위로 올라와야 한답니다.
건물의 1층에는 키친이 있고, 테이블도 있었지만 손님들이 선호하는 자리는 아닌 듯 한산~
저는 뷰가 좋을 것 같은 2층으로 올라가요~
2층 올라가는 길에 연못도 있고~
시원하게 뻥~ 뚫린 2층 발레의 모습!
전망은 정말 좋은데....초록초록은 어디간겨~~~~
한차례 추수를 한 후에 왔네요..ㅜㅜ
아래로는 개별 발레식으로 되어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논도 보이고, 연못도 보이고, 발레들의 지붕 등 풍경이 다양해요~
가뭄이 점점 심해지는 발리도,,논이 쩍쩍 갈라지네요.
이 드넓은 논이 푸르렀다면 정말 멋진 뷰가 되었겠지만,
이런 모습도 실제로 보면 나쁘진 않았어요!
정말 평화롭고 한가한 느낌에 여유가 생긴다고나 할까~~
주문을 하고 1층으로 내려가, 다시 한번 더 내려가면
요런 발레가 연못 위에 떠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발레네요!
어쩜 죄다 서양인~~
더 아래에서 올려다 본 카페 까르사.
커다란 연못이 있고, 오른편 길을 따라 내려가면 까르사 스파로 연결됩니다.
개별 발레 공간.
연인들이나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편한 자리가 되겠네요~
연못 사이 길에서 뒤돌아 본 카페 까르사의 본 건물.
가뭄으로 논은 말랐지만, 연잎과 연꽃은 풍년이네요~
주변 탐방을 마치고 다시 2층으로 올라왔어요.
확실히 2층이 아래보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좋아요!!
메뉴판 파일철이에요~ ㅎㅎㅎ
가게가 그냥 오픈형이라 그런지 테이블에 먼지가 좀 있으니,
셀프로 닦으세요...
◇ 메뉴판 ◇
가격대는 저렴한편. 10만 루피아를 넘는 메뉴가 없네요.
루피아 요금으로, 숫자 뒤에 -,000 루피아 생략되었어요.
택스&서비스 차지 별도 없이 액면가 그대로에요.
(상기 요금은 2015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인상 가능)
커피와 달달한 브라우니.
초콜릿 브라우니 25,000 루피아.
이건 비쥬얼로 보나 맛으로 보나 100% 수제 같아요.
생크림 이렇게 마구마구 안이쁘게 뿌려주기 있기 없기?! ㅋㅋ
브라우니는 보기보다 달지는 않아서 좋았는데, 촉촉한 맛이 전혀 없이 약간 딱딱했네요.
아이스 커피 30,000 루피아.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아이스 커피.
딱 보기에도 맛나 보이는 나시고랭. 진짜로도 맛있었어요!!
나시고랭 치킨 40,000 루피아
나시고랭 2개, 물, 커피, 브라우니, 기사님 발리 커피까지 해서
총 160,000루피아(원화 약 13,000원).
발리 물가치고도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카페 까르사를 올 때는 식사만 할 예정이었으나,
와보니 바로 옆에 스파를 함께 운영하고 있네요.
2층에서 보니 저~ 쪽에 스파 건물이 보입니다.
우붓에서 마사지 할 곳도 별로 없었는데, 음식 기다리는 동안 마사지도 예약하고~
식사 후에 내려가 볼께요~~
<< 카페 까르사 위치 >>
우붓 메인 로드인 잘란 라야 우붓에서 짬뿌한 다리 쪽으로 와서,
이바(ibah) 호텔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왼편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된다고 해요.
논두렁으로 트래팅 하여 30여분..차로 가면 다른 곳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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