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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발리 이야기

발리에서 신기 좋은 샌달 - 쪼리

by 발리댁 2013. 1. 7.

 

저는 발가락이 심난할 정도로 퍼지는 개구리 발가락을 가진 人 중 하나인데요....개굴~  ㅋㅋㅋ

그래서 전에는 샌달을 사도 쪼리형태의 신발은 저얼~대 사지 않았더랬죠~

 

하지만 발리에 있으면서는 덥고~! 보는 사람도 없고~! 아~~쪼리 신음 편할 텐데~~~ 하던 중, 이쁘고 가격까지 착한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드디어 쪼리의 세계에 입문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발리에서 산 쪼리들이에요~

  


원래는 저 검정색 쪼리 종류만 사서 신었었죠. 정말 싸고, 부담없이 신고 다니기 편하거든요~ 줄에만 소박하게 붙여진 장식들도 과하지 않아 좋구요~

 

 

 

바닥이 전체 고무로 되어 있어서 미끄러지지도 않고 편해요. 가격은 Rp.12,000(한화 1500원 안됨).

색은 파랑, 하늘, 분홍, 빨강, 초록, 노랑, 하양, 아이보리 등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때 안타고 하얀 제 피부에 잘 어울리는 검정을 선호해요~ 크흐흣 

이건 남자들 사이쥬도 있어서 남녀 커플로 신고 다니면 정말 구~웃 

 

 

 

 어때요?? 소박하지만 은근 괜찮지 않아요??

사실 계속 신던 녀석이라 장식들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요건 지난번에 첨 사본 녀석인데,,치마를 입었거나 좀 더 멋을 부리고 싶을 때 신으려고 산거죠~

검은색에 비해 약간의 굽도 있어줘서 저같은 숏다리에 약간이나마 도움을 주구용~ 긍데 얘는 약간 미끄러워요..   


 

 

 짜란~~~~아까 검은색 신었을 때 보단 같은 발인데도 더 이뻐보이는 효과가 있는거 같지 않아요??

발가락 퍼질까봐 힘들어 간 거 보세여~~~~~~아하핫~~~

얘는 가격이 좀 더 있어서 Rp.25,000(한화 약 3천원 정도) 줬네요~

 

 

사실 발리 여행 하시다 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녀석들인데, 저는 단골샵이 있었어요.

짐바란 우리 집에서 500미터 정도 내려가면 있는 샵인데, 제가 가면 그냥 로칼 가격으로 해주죠~ (긍데 오후 5시면 칼같이 문 닫으시고~ 노는날도  참 많더이다...ㅜㅜ)

 

한국올 때는 친구들 선물로 꼭 요녀석들을 대량 구매 해서 와여~ 저렴해서 사는 사람도 좋고! 이쁘고 실용적이어서 받는 사람도 만족하는 고마운 아이템이랄까요~

 

근데 발리는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니,,이 녀석들 가격도 지금은 어느 위치에 와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