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추위가 한국을 꽁꽁 얼리는 뉴스를 접하고 12월이구나~~ 겨우 느끼고 있는 발리 주민, 라니입니다.
안녕하세요~ 황금 가족 여러분!!
발리는 일년 내내 비슷한 날씨라서 시간이 얼마나 가고 있는지 느끼기 참 힘들어요~
시내 쇼핑몰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놔야 크리스마스구나~ 라고 인지하게 된답니다. ㅎㅎ
발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인니어를 몰라도 "잘란잘란(Jalan Jalan)" 이라는 의미는 아실거에요.
구경다니기, 돌아다니기, 산책하기,, 정도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종종 발리 구경할만한 좋은 곳들 소개해 드릴꼐요.
자, 잘란잘란~ 발리 1탄! 그럼 지금부터 발리댁과 함께 함 쏘댕겨 보실까요~~ 오호홋
우리나라 한강의 시민공원은 가족들 뿐만 아니라 연인, 친구, 운동회 단체 등 각종의 사람들이 모여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곳이죠.
발리에도 그런곳이 있습니다. 물론 발리야 인도양이 감싸고 있으니 한강고수부지 보다는 분위기가 더 좋고 놀곳이야 많겠죠.
하지만 비치등은 아이들끼리 수영을 하는것 이외에는 거의 외국인에게 내주고,
소풍분위기의 가족놀이는 바로 르논광장에서 더 많이 즐깁니다. 현지말로 라빵안 르논(Lapangan Renon)이라고 하구요.
르논광장은 발리의 주도로서 경제,상업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덴파사(Denpasar) 가까이 자리한 아주 큰 잔디공원입니다.
르논은 발리에서 부촌으로 유명한대요, 그명성대로 아주 멋지고 큰 집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 공원 중간에는 거대한 건물이 하나 우뚝 솟아있죠. 바로 르논 박물관인대요.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 좀 무서워 보이기도 하는데,
나름대로 멋도 있는것 같아요.
몇년 전만해도 오픈을 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대중에게 공개하여 손님들의 일정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답니다.
이곳에는 현지인들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군데군데에 학교나 단체에서 나온 축구팀들이 모여 경기를 하고 풍선을 든 가족들이 길을 따라 걷고,
수많은 연인들이 잔디에 앉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아주 정겹습니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메인 입구.
이렇게 돌로 깔려진 입구가 위 박물관으로 연결되는데, 동서남북으로 이런 길이 다 나있으니까 아무쪽으로 들어가셔도 되요.
공원주위엔 문이나 울타리도 없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면 이렇게 입구까지 연결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오픈 시간이 있는데, 제가 갔을 땐 이미 문을 닫았더군요.
사진 저 끝까지 다 잔디 공원입니다. 저 멀리에는 사람들이 모여 축구경기를 하고 있네요.
여러분 여행 일정에 르논광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자유여행을 오시는 분들이라면 하루 오후 반나절쯤은 시간내서
샌드위치나 과자와 음료수 등을 사서 잔디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아주 괜찮을 듯 합니다.
해가 지기 전 4시 이후에는 공기도 어느정도 시원하고 푸른 잔디에 눈마저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랍니다~
참 이곳에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들어가려면 돈 내야 합니다.ㅋㅋ 작은 볼일은 1,000루피아(한화 약 130원),
큰 볼일은 2,000루피아. ^^ 물론 관리인이 있으니까 안은 깨끗합니다. 단 현지식 변기랍니다.
현지식 변기는 어떻냐구요?
↑ 이렇습니다~~~
물고인 곳이 뒤로 오게 해서 앉으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좌변기와 반대죠잉~ 앞에 막아주는 부분이 없어 참 난감합니다 ㅋㅋㅋㅋㅋ
긍데,,,,큰 볼일 본다고 말하기엔 이 신비스런 외국뇨자에겐 참 거시기 하네요 ㅋㅋ..
작은 볼일 보러 들어갔다가 큰 볼일 보게 되면 또 그 난감함은 어쩌나....아~부끄부끄~~
행복한 여행~♡
클럽발리 드림 / 02-745-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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