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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맛집 & 먹거리

[짠디다사 레스토랑] 차트라 비치(Catra Beach) 레스토랑

by 발리댁 2015. 7. 8.

 

 

 

 

지난번 발리의 동쪽 지역인 짠디다사(Candidasa)를 지나가다가,

공원에 들러 로투스 씨뷰(Lotus Seaview)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경치가 좋은 소박한 비치프런트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를 즐겼답니다!

 

 

 

파아란 하늘과 푸르른 바다 앞에 야자수 나무 하나가 서 있는,

이런 이국적인 풍경이 있는 곳,

차트라 비치(Catra Beach) 레스토랑.



 

차트라 비치 레스토랑은 잘란 라야 짠디다사(JL. Raya Candidasa)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북쪽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의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고,

공원과 로투스 씨뷰 가기 전 100여 미터 아래에 있습니다.


 

 

 

차트라 비치로 들어가기 전 길거리에는 이렇게 안내문이 써져 있어요.

좋은 음식과 싼 가격, 노 택스, 프리 서비스.

게다가 프리 씨뷰 ??!! ㅋㅋㅋ

비싼 씨뷰를 공짜로 준다니 고맙군하~



 

차트라 비치 레스토랑은

길거리에서 부터 좁은 돌길을 따라 쭉~ 들어갑니다!


 

 

차트라 비치 레스토랑은 입구 쪽 가든에는 이런 코티지룸들도 있는 곳이에요.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대여섯채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문이 열려 있어 내부를 들여다 봤더니, 이런 분위기.

인도네시아의 흔한 모텔급 시설이에요. 객실이 커서 좋긴 합니다.

쥔장의 말로는 웹사이트는 별도로 없고, 직접 와서 방 문의하면 된다고~

가격은 200,000 ~ 300,0000 루피아 선이라고 해요.

바다 앞에 있는 룸이 비싸다네요.


 

 

코티지 룸들이 있는 곳을 지나 좀 더 가니,

저 끝에 바다가 보이네요~



 

그리고 가든을 벗어나오니,

끝에는 이렇게 메인 풀장과 함께 레스토랑이 뙇!!


 

 

풀장은 매우 크진 않았지만, 깊어 보여요!

 

 

 

발리 느낌이 아닌 유럽 느낌의 건물이지만, 천장은 발리식 알랑알랑스타일!

건물이나 테이블 등의 소품이 모두 앤틱하고 소박합니다.


 

 

차트라 비치 앞으로는 돌사장이 아닌 모래사장이 조금 있네요.

하지만 파도가 세차게 들이치는 곳이라, 내려갔다간 젖어버릴 듯~

왼편으로 제가 앞서 소개해 드렸던 짠디다사 공원과 로투스 씨뷰 레스토랑도 보입니다.

 

짠디다사 공원 보기 http://blog.daum.net/clubbali/977

로투스 씨뷰 레스토랑 보기 http://blog.daum.net/clubbali/979

 

사실 이곳을 온 것도 공원에서 봤을 때,

이곳에 몇몇 외국인들이 모여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서

어떤 곳인지 하고 와봤던 거랍니다~ ㅎㅎ


 

 

바람과 파도가 센 이곳!!

사진으로 바라만 보기에는 참 평화로와 보이네요~

 

 

메뉴판


 

 

 

 

 

가격 진심 쌉니다!!!!

메뉴판이 영어로 되어 있는 걸 보면 이것도 외국인용 가격일텐데..

저렴한 기본 가격에 택스 & 서비스 차지도 없다뉘!!!

아까 로투스 씨뷰에서 밥먹지 말고 이곳을 먼저 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이렇게 앉아 있으니, 정말 힐링되고 좋네요!!

간만에 느껴지는 이 편안한 맘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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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으니, 후식으로 오렌지 주스와 바나나 튀김을 시켰어요.

생오렌지 직접 갈아 나오는 오렌지 주스 12,000 루피아


 

 

바나나 프리터(banana fritter) 3조각 10,000 루피아.

발리에서는 이 바나나 튀김을 삐상 고랭(pisang goreng) 이라고 하는데요,

울나라의 그 어떤 튀김보다 맛나고 달달하니, 발리에 오시면 꼭 드셔보세요!

호텔 조식 부페에도 나오고, 이렇게 레스토랑에서도 볼 수 있는 메뉴에요.

차트라 비치의 삐상 고랭은 튀김옷이 거의 없는 듯 튀겨져,

정말 바나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과육이 톡톡 씹히는 리얼 오렌지 생과일 쥬스와 바나나 튀김 3조각에

22,000 루피아(원화 약 1,900원)

발리 남부 지역이었다면 택스&서비스도 붙고 이래저래 해서

적어도 40,000 루피아는 나왔을 듯!

 

 

프리 씨뷰(?)에 에 저렴하고 깔끔한 음식까지!!

사실 더 고급스러웠던 분위기의 로투스 씨뷰보다,

차트라 비치에 앉아 있었던 시간이 더욱 편안하고 기억에 남는답니다.

인상 좋고 선했던 여자 쥔장님의 미소에 더욱 그랬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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