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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맛집 & 먹거리

[발리 우붓 맛집] 와룽 에낙(Warung Enak)

by 발리댁 2015. 3. 25.

 

 

 

 

우붓에 위치한 와룽 에낙(Warung Enak)

제가 들어본 기억이 있어 웹에서 써치해 본 후 일부러 찾아갔던

우붓의 맛집 중 하나에요.

"와룽 에낙"이라는 뜻은 "맛있는 식당"인데요,

대체 얼마나 맛에 자신이 있길래 식당 이름을 와룽 에낙이라고 지었는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ㅎㅎㅎ

 

 

와룽 에낙은 우붓으로 올라오는 중심길 바로 옆에 있어

찾기 어려운 곳은 아니지만, 주변에 이렇다할 큰 건물이나 유명한 것이 없어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곳입니다.

참, 이길은 아래 남부 쪽에서 우붓 중심부를 가기 위해서는 꼭 지나가는 길로,

이름이 Jalan Raya Pengosekan 이라고 해요.

굳이 한국어로 읽어보라 한다면 "잘란 라야 쁭고스깐"..냐하~

인니어 발음 좋다고 소문난 발리댁이 읽어주니, 기억하세염~~ ㅋㅋㅋㅋ

 

 

이쪽 방향이 우붓 올라가는 방향이에요!

올라가는 길에 와룽 에낙은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와룽 에낙에서도 쿠킹 클래스가 있고, 금욜마다 바베큐 디너가 있답니다.

바베큐 그릴은 요 앞마당에서 하는 거 같네요.

 

 

3층 느낌의, 2층 짜리 발리식 건물이네요.

 

 

 

아스팔트 바닥이지만,,앞마당에도 테이블들이 놓여 있구요.

 

 

한무더기의 서양인 가족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네요!

웹에서 찾았던 와룽 에낙의 후기도, 대부분 영어였던 기억이..

 

 

건물은 1,2 층 모두 오픈된 건물이에요.

 

 

밖에서 보면 영락없는 발리식 건물인데,

내부는 색감이며 구조며,, 왠지 지중해 삘이 나는 듯~

(지중해 가보지도 않았음서..ㅋㅋ) 

여튼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어우..이거 아까 그 가족들이 먹은거?! ㅎㅎㅎ

오픈되어 있긴 하지만, 프라이빗 하게 단독으로 마련된 자리라

아이들이 있어도 괜찮겠네요~

 

 

2층 안쪽에 단체테이블도 있구요~

 

 

저는 2층으로 올라와 왼편 공간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제가 앉은 테이블 쪽에는 이렇게 바깥이 보인답니다.

잘 가꾸어진 가든도 아니고, 울창한 수풀도 아니고,

그냥 버려진 공간에 자라난 잡초들만 무성하지만..

어째든 푸르르니 이 좋지 아니한가~~ ㅎㅎㅎ

 

 

 

 

위에서 내려다 본 아래층.

의자나 테이블이 고급스럽진 않지만 비비드한 색감이 레스토랑을 살려주는 듯 해요~

참고로, 제가 방문했던 시간대가 오후 3시 경이라..

낮 손님은 없네염~~~

 

 

제가 이날 화장실을 못찍었는데..

와룽 에낙 홈페이지에 보니 예쁜 화장실 사진이 있더라구요!!

여자들은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화장실도 매우 중요하잖아요~ ㅎㅎ

 

 

테이블 냅킨 마저도 색색으로 예쁘게 차려져 있는, 와룽 에낙의 테이블.

마치 호텔처럼 물수건과 웰컴 드링크를 가져다 줍니다.

 

 

요 개구리알 처럼 생긴 알갱이는 슬라시(selasih)라고 하는데요,

발리에서는 주스, 칵테일 등의 음료류에 들어가 있는 것을 많이 보실 수 있어요.

이 웰컴 드링크는 인도네시아의 인삼이라 불리는 자무(jamu) 같은 맛이었는데,

건강한 느낌은 물씬~~ 났으나 맛은 그닥...ㅎㅎㅎ

 

 

공짜로 나오는 요 알새우칩 맛 꾸루뿍(kurupuk).

기름에 갓 튀기면 정말 맛있는데, 만들어 놓은지 좀 되었나..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손이 안갔어요..

 

 

 

 


 

 

 

 

 

 

 

메뉴판


 

 

 

와룽 에낙 메뉴판의 가장 처음에 나오는 이 리즈슈타펠(rijsttafel)

인도네시아식 코스 요리에요.

기본 2인분이 제공되구요, 나와 있는 가격도 2인요금입니다~

3코스, 4코스에 따라 가격도 틀리네요.

 

 

 

 

 

 

 

새우 요리와 바베큐 그릴 요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0만 루피아 이하의 가격대.

하지만 택스&서비스 차지는 별도!!!

인도네시안 음식의 종류가 정말 많네요~

 

 

키즈 메뉴는 50,000루피아로 동일~

 

 

 

 

 

 

 

음료 및 주류 메뉴판도 별도로 있어요. 종류 엄청 많네요~

※ 위 요금은 루피아로 뒤에 -,000 루피아가 붙으며,

택스&서비스 차지 17.5% 별도입니다.(2014년 7월 기준 요금)

 

 

쿠킹 클래스도 운영하는 와룽 에낙.

가격은 없지만 평균적으로 $30~50/인 하는데..이곳은 어떨지..?!!

 

 

음료로 주문한 아이스티 25,000루피아 + 17.5% 택스

아이스 커피 30,000 루피아 + 17.5% 택스 .

와룽 에낙의 아이스 커피는 발리 커피로 만들어졌어요!!

그뜻은 커피 바닥에 커피 가루가 그대로 있다는 사실~

그거 모르고 빨대 꽂아 후루룩 흡입하면 가루가 컥~~ 목에 걸린답니다~

알고 조심조심 마시면 괜찮지만, 모르고 당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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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꾸루뿍 내온 것과 가루 있는 커피 안알려준 것 까지..

투 스트라이크 아웃!!!

한가지만 더 걸리면,,이 포스팅 안함~

 

 

와우~~ 알흠다운 풍경~~~ ㅎㅎㅎ

드디어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이곳이 맛집인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해봐야 했어요!!

 

 

나시 고랭 우당(nasi goreng udang) 75,000 루피아 + 17.5% 택스

'우당'은 새우라는 뜻으로, 나시고랭에 새우가 추가된 거에요.

 

 

통통한 새우가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좋았고,

제가 좋아하는 매콤한 맛이 났는데, 짜지는 않더라구요!

나시고랭  치고 가격은  비싸지만 맛있었어요!!

 

 

이 예쁜 음식은 나시짬뿌르 와룽 에낙(nasi campur).95,000 루피아 + 17.5% 택스

 

 

호텔에서도 나시짬뿌르는 접시 하나에 그냥 올려주는데,

와룽 에낙의 나시짬뿌르는 각각의 반찬이 접시에 담겨 나와 정말 깔끔했어요.

소고기인 른당, 커리 아얌(닭), 사떼, 브르끄델(옥수수전), 땜뻬고랭(콩요리), 볶음 야채 등등..

양은 매우 적고, 가격은 높네요..

 

 

예쁜 꽃모양의 꾸루뿍~

 

 

생선 사떼는 나무대신 레몬그라스에 말아놨어요!

 

 

매콤달콤한 양념을 발라 구운 숯불 치킨 요리인

아얌 바까르(ayam bakar) 75,000 + 17.5% 택스

 

 

아얌 바까르는 소스만 맛있으면 정말 맛있는 요리인데요~

와룽 에낙의 매콤달콤한 소스 너무 맛있었어요!

직접 만든 삼발과 삼발 마따(sambal mata)도 너무 내 스타일~~

 

 

발리식 오이 피클과 매콤달콤한 맛을내는 케찹 마니스 & 짜베 뽀똥 소스.

케찹 마니스는 간장 같이 보이지만 물엿처럼 끈적끈적하고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에요.

매운 고추를 송송 썰어 넣으면, 매콤달콤짭짤해서 밥과 비벼 먹어도 맛있는 소스랍니다!!

 

 

메인 요리 3개와 음료 2잔에 354,750 루피아(약 3만원).

 

이곳의 음식, 결코 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깨끗한 음식 세팅과, 짜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돋구는 특별한 맛이 있어요.

이곳은 음식의 맛과 비쥬얼로 높은 가격대를 상쇄해 버리는 것 같아요~ ㅎㅎ

전체 음식을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가장 인도네시아스러운 음식 3개가 모두 정말 맛있었답니다!!

가격만 약간 더 저렴했어도 정말 대박이었을 텐데 말에요..

어째든, 와룽 에낙은 한번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곳 같다는 생각입니다.

우붓 시내 안쪽에 있진 않지만,

우붓 지역으로는 무료 왕복 차량도 제공해 준다고  하니 꼭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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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간 11:00 - 23:00

JL. Raya Pengosekan, Ubud, Bali / Tel : 62-361-972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