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레스토랑] 카페 바뚜 짐바르(Cafe Batu Jimbar) - 발리 사누르에서 입소문난 레스토랑

 

 

 

 

발리의 사누르(Sanur) 지역은 누사두아와 같이 오래된 관광 지역이지만,

동양인들 보다는 서양인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잘 발달된 듯 하면서도 꾸따나 스미냑 처럼 시끄럽지 않은 곳이에요.

호텔의 경우 예전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곳이 많은 곳이지만,

요근래 페어몬트 사누르 비치(구 리젠트) 처럼 고급 브랜드의 대형 호텔이 오픈했고,

마야 우붓, 스위스벨 바뚜 짐바르, 오아시스 라군 등과 같은 새 호텔들도 들어서며,

제 2의 전성기를 마련하려는 듯한 사누르입니다!!

 

사누르에서 가장 번화한 길이 잘란 다나우 땀블링안(JL. Danau Tamblingan)이고,

오늘 소개할 레스토랑도 이 땀블링안 길의 중심부에 위치한 곳이에요.

 

 

바로 요기, 카페 바뚜 짐바르(Cafe Batu Jimbar)랍니다.

이곳을 처음 가게 된 것은 사누르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와 만날 때였는데요~

웰빙 오가닉 재료로만 음식을 만들고, 케익이나 쿠키 등도 홈메이드로 한다면서

괜찮은 레스토랑이 있다고 저를 데리고 갔지요!

저도 출장 전 이곳저곳 써치해서 가볼만 한 레스토랑 리스트를 작성했었는데,

가서 보니 그 곳 중 한 곳이었어요.

 전 이곳을 친구와 한번, 그리고 리젠트에 묵을 때 한번 더 찾아 갔었답니다.

 

 

카페 바뚜 짐바르는 다나우 땀블링안 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카페의 바로 길건너 맞은편은

더 오아시스 라군(The Oasis Lagoon) 호텔과 하디스(Hardys) 수퍼마켓이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아요.

또, 페어몬트 사누르 비치(Fairmont Sanur Beach, 구 리젠트) 호텔에서는

이곳 사누르 시내로 무료 차량을 운행하는데,

바로 이 카페 바뚜 짐바르 옆 주차장에서 드롭 & 픽업 해준답니다. 꼭 이용하세요~

 

 

카페 바뚜 짐바르는 별도의 출입구가 없이,

마룻바닥으로 된 가든이 오픈되어 있어요.

 

 

안쪽에는 실내 건물이 있구요.

 

 

낮 시간대지만, 카페 곳곳에 커다란 나무들이 있어 저절로 그늘이 드리워져,

정말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전 발리에서 낮에는 야외 자리에 거의 앉지 않는 편인데,

카페 바뚜 짐바르는 오히려 실내보다 이곳이 더 시원했답니다~

 

 

카페 바뚜 짐바르 옆에는

더 팬트리(The Pantry)라고 하는 식료품점도 있구요~

 

 

실내 건물이라고 해도 세미 오픈으로, 에어컨 대신 팬이 돌고 있습니다.

 

 

건물 옆에도 자투리 공간이 있구요~

 

 

이곳을 두번 방문 했었는데,

오후 4시가 넘으니 실내에 조명이 켜져 있네요.

 

 

카페 바뚜 짐바르에서 직접 만든 홈메이드 케익들.

매일매일 조금씩 종류는 다른 것 같아요.

케익 시킬 때는 이곳에서 직접 실물을 보고 시키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 메뉴판 ◆

 

 

 

 

케익은 조각으로 할 경우 저렴한데, 완전체 한개는 좀 비싸네요~

 

 

 

 

위 표기된 요금 뒤에 -,000 루피아 있고, 15.5% 택스 별도입니다.

(2014년 7월 기준 요금)

전체적으로 음식 값이 비싸진 않아요.

케익 한판이 텐더로인 스테이크나 립보다 비싸다능..ㅋㅋㅋㅋ

그만큼 홈메이드 케익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는 거겠죠?!

 

 

카페 바뚜 짐바르는 1991년도에 사누르에 문을 열었는데요,

오너가 원래는 오가닉 채소를 기르던 사람이라,

 이 레스토랑의 모든 음식의 재료는 오너의 밭에서 나오는 오가닉 채소였다고 해요.

그건 지금도 그대로 하고 있어, 더더욱 사누르 지역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롱 블랙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 티. 각각 22,000 루피아 +15.5% 택스

아이스 커피는 시럽이 따로 나오고,

아이스 티를 위해 상큼한 즈룩(jeruk, 시트러스)이 함께 나와요.

 

 

요건 두번째 아들과 갔을 때 시켰던 케익들.

 

 

마블 치즈 케익. 30,000 루피아 + 15.5% 택스

 

 

브라우니. 14,000 루피아 + 15.5% 택스

케익들은 홈메이드라 그런지 확실히 달지 않아, 어른이 먹기에도 딱 좋았어요.

 

 

계산서 두장~

 

 

요일에 따라 이렇게 라이브 음악과 이벤트도 있다고 하니,

사누르에 계시거나 지나가는 길에도 함 들러 보세요~

 

두번이나 가서 한번은 커피, 한번은 케익 밖에 먹어보지 못해

음식 맛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입소문도 났고, 사람들이 항상 많은 걸로 봐서는 음식 맛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해봅니다~ ㅎㅎㅎ

우선은 낮이라도 덥지 않고 분위기가 상쾌한 곳이었어요.

마치 소풍이나 산림욕 하다가 그늘에 자리잡고 잠깐 앉아 쉬는 듯한 느낌~

매니저를 제외하고 직원들이 대체적으로 불친절했던 것만 빼면,

분위기 만큼은 아주 강추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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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간 07:30 ~ 23:00

JL. Danau Tamblingan No. 75A, Sanur - Bali / Tel : 62 361 287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