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아무리 발리라고 해도 호텔에서 식사하는 것은 좀 비싸다고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발리의 맛집으로도 잘 소개를 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요즘은 꾸따나 스미냑 등에 있는 일반 레스토랑들도
왠만큼 먹으면 호텔 가격만큼 나오더라구요! 특히 비치프런트 레스토랑들은 더욱 그렇죠!!
그래서 이왕 발리까지 와서 제대로 된 곳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는게 훨~씬 좋다는 생각에
저도 호텔 레스토랑을 전보다 자주 이용하고, 또 소개도 자신있게 하게되었답니다~
오늘도 맛있고 분위기 좋은 호텔 레스토랑 소개해요!
딴중베노아에 위치한 콘래드 발리(Conrad Bali), 그 콘래드의 비치 프런트 레스토랑인
에잇 디그리스 사우쓰(Eight Degrees South) 비치프런트 레스토랑~
넘 길어서.. 줄여서 "EDS"라고도 불러요~ ㅎㅎ
콘래드 발리 리조트의 에잇 디그리스 사우쓰 비치프런트 레스토랑
발리 전통 지붕인 알랑알랑 스타일로 된 오픈에어 레스토랑으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그대로 전해지는 곳!
라군 풀장이 바로 옆에 흐르고 있어요.
우리나라라면 상견례 하는 곳으로도 좋을 듯해요..ㅎㅎㅎㅎ
가족이나 단체를 위한 테이블 세팅도 분위기 있게 해줍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지만, 실내도 오픈 공간이에요~!!
그렇지만 점심 시간대에도 그닥 덥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밤이라면 밖의 자리도 정말 로맨틱하고 좋을 것 같지만,
낮에는 우선 햇살을 피해 실내 테이블이 낫겠어요.
그래도 뷰는 여전히 멋집니다~~
어스름한 저녁에 전등에 불이 켜지면 더욱 멋있는 곳이겠죠~~
에잇 디그리스 사우쓰의 깔끔한 오픈 키친!!
왔다갔다 하면서 키친 내부를 볼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갑니다~
낮시간대에는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얼음도 별도로 가져다 주어 더욱 좋았어요!
한낮에 즐기는 발리의 아이스커피는 정말 쵝오!!
에잇 디그리스 사우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시키면
무료로 제공되는 빵과 소스들이에요!
전 에잇 디그리스 사우쓰의 새로운 런치셋메뉴를 시켜보았어요.
보통 정식 셋메뉴는 3코스인데,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스가 별로 의미가 없잖아요~
디저트를 꼭 즐기는 사람도 별로 없고! ㅎㅎ
에잇 디그리스 사우쓰의 야심찬 새 메뉴는
애피타이저-메인코스-디저트의 3코스 중 원하는 2코스만 골라먹는 겁니다~
물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요!!
마치 스테이크 메인 코스 같은 이요리는,, 저스트 애피타이저라는거!!
애피타이저 중에 있는 비프 타타키(Beef Tataki)에요.
사실 전 웰던 스테이크 먹는 사람인데,,ㅋㅋ
긍데 요거 정말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정말 메인 메뉴로 나왔어도 손색이 없이 훌륭한 애피타이저!
제가 고른 메인코스는 스내퍼(Snapper)로 그릴 생선 스테이크에요.
속의 생선살이 정말 부드럽고 연한맛!!! 매우 담백해요~~
초록색 소스에 찍어먹음 간도 딱 맞습니다~!
요건 디저트 중에 있는
망고스틴 앤 프레쉬 카모마일 플라워 팬코타(Mangosteen and Fresh Chamomile Flower Panncotta)
원래 애피타이저, 메인코스 선택했으면 디저트는 안나옵니다~
물론 별도로 주문은 가능해요!! ㅎㅎ
달콤하지만 넘 달지는 않은 푸딩과 절임 망고스틴 과육~
마카롱 사이에는 시원한 샤베트가 들어있어요! 과자도 바샥바샥~
요건 키즈메뉴에 있는 그릴 스내퍼 필레(Grilled Snapper Fillet)에요.
제가 메인코스에서 시킨 걸 어린이 메뉴로 시킨 줄 알고 첨엔 요걸 갖다주었지요!! ㅎㅎ
"호텔이라 양이 적눼..."하고 입나오려는 찰나..
어린이 메뉴로 잘못 나왔다고 다시 큰 걸로 가져다 주었답니다~
요건 키즈메뉴일 경우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
콘래드의 모든 레스토랑에서는 어른이 식사를 주문할 경우,
어린이는 키즈메뉴에서 무료로 시켜먹을 수 있다는 사실~~~
저렇게 제대로 잘 나오는데..돈은 별도로 내지 않는다는게 넘 좋아요~
요 아이스크림은 체크인 시 받은 어린이 선물 백팩(Backpack) 가방 안에 있던
무료 아이스크림 쿠폰으로 시킨 거에요~!
꼭 에잇 디그리스 사우쓰 아니더라도 콘래드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주문 가능한 쿠폰입니다.
요렇게 먹은 점심식사..제것만 계산해서 220,000 루피아 + 21%
약 $22(24,000원)이에요. 키즈메뉴 까지요~
♣ 메뉴판 보기 ♣
위에서 소개했던 에잇 디그리스 사우쓰의 런치 2코스 셋메뉴
스타터, 메인코스, 디저트에서 두가지만 선택!
키즈 메뉴
런치 메뉴
디너 메뉴
숫자는 루피아 요금이며, "50"은 "50,000" 루피아이며 21% 택스 추가됩니다.
세계적인 호텔 그룹인 힐튼(Hilton) 호텔의 계열인 콘래드.
콘래드의 고급음식을 적당한 가격대로, 고급스럽게, 좋은 분위기에서 즐길수 있는 곳!!
물론 다른 레스토랑들도 좋지만,
우리의 로망은 멋진 오션뷰에서 바다를 보면서 즐기는 식사 아니겠어요~?! ㅎㅎ
연인과 허니무너에게는 로맨틱한 식사를,
가족들에겐 무료 제공되는 키즈메뉴의 고마운 덤까지 누릴수 있는 곳입니다.
'수다쟁이 발리댁 > 맛집 & 먹거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리 맛집] 다푸르 스답(Dapur Sedap) - 공항 근처 뚜반의 인도네시아 음식점 (0) | 2014.03.03 |
---|---|
[발리 레스토랑] 딴중 브노아의 라멘 그릴(La men Grill) (0) | 2014.02.26 |
[발리 비치클럽 레스토랑] 순다라(Sundara) - 짐바란 비치의 새로운 비치클럽 (0) | 2014.02.17 |
[발리 맛집] 카페 모카(Cafe Moka) 울루와뚜 (0) | 2014.02.13 |
[발리 빵집] 홀란드 베이커리(Holland Bakery) 짐바란 (0) | 2014.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