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만에 발리를 갔더니, 발리 웅우라라이 국제 공항의 모습이 좀 바뀌었더라구요.
발리는 호텔도,길거리도, 레스토랑도, 공항까지도 수시로 변하고 바뀌고 있는 중...
비행기에서 내려 이민국 심사 받으러 가는 곳 까지는 길이 하나라서 괜찮은데,
이민국 통과해서 짐찾고 밖으로 나와 픽업 기사&가이드 만나는 지점들이 많이 바뀌어서,
예전 정보와 사진만 보신 분들은 좀 헷갈리실 것 같아요.
발리를 자주 오시는 분들이라면 상관없지만,
처음으로 발리를 찾은 분들은 공항에서 가장 긴장이 되고 멘붕이 될 것 같아
현재(2018년 11월 기준) 공항 모습을 업데이트합니다.
※ 단, 이 모습도 또 언제 바뀔지 모르는 점, 참고해 주세요.
비행기에서 내려 이민국까지 가는 길은,
요렇게 긴 복도를 따라 쭉쭉 가기만 하면,
마지막에 기둥들이 많은 커다란 이민국(immigration)으로 다다르게 됩니다.
비행기가 어느 게이트에서 내려주느냐에 따라 복도가 짧을 수도, 아주 길수도 있어요.
이민국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카메라는 끄고,
언능 줄을 잘 서서 빨리 통과하는게 중요해요!! ㅎㅎㅎ
자, 이민국 직원으로부터 여권에 도장을 받고 나서는 짐을 찾으러 가야죠.
이제부터 지나가는 곳이 작년과 달리 많이 바뀌었으니 잘 보세용~
이번에 이민국을 통과하자 마자 딱 눈앞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촤라~
아니 이건,,출국장의 면세구역 아닌감...?!
갑자기 나타난 면세 쇼핑 구역에 당황했지만, 우선 직진합니다.
길이 저쪽 뿐이라..
좀 걸어 와보니 짐찾는 곳(Baggage Claim)이 안내되어 있네요.
와..이 틈새 공간에 면세점을 차려 놓은 발리의 클라스...
내가 타고 온 비행기의 baggage claim 벨트 번호를 전광판에서 확인한 후 가서 기다렸다 짐찾으시면 되요.
짐 찾은 후, 예전에는 짐을 다시 엑스레이 검사해야 하는 곳을 통과해야 해서
시간을 또 많이 잡아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그 엑스레이 검사대가 없어졌어요.
비행기에서 나눠준, 미리 작성한 세관신고서를 내는 카운터가 두군데 있어서, 두줄로 서서 통과합니다.
(아..요기서 중국인들 새치기 정말...ㅜㅜ)
세관직원 통과하는 곳에도 사진촬영 금지 표지가 붙어 있어서 촬영은 못했어요.
요기서부터가 중요한데요, 세관신고서 내고 카운터를 지나오면 직원이 하나 서서,
손님들 보며 왼편으로 가라, 또는 오른편으로 가라 손짓해요.
요기서 짐을 열어 검사를 맞느냐 안맞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온화하게 웃으며 직원과 아이컨택~
저는 짐검사를 하지 않고 바로 나갈 수 있는 왼편길 당첨되었어요.
지나오면서 보니 오른편으로 간 사람들은 일일이 짐 열어 확인하더라구요!
세관까지 지나면 불투명 자동문을 통과해서 나와요.
문이 열리면 딱 보이는 모습입니다.
예전엔 바로 손님을 기다리는 기사와 가이드들이 쭉 서 있는 곳이 나타났는데, 현재는
길 양쪽으로 은행 환전소들이 있으니,
교통비 등 급한 루피아가 필요하다면 요기서 $100 정도만 환전하심 될 것 같구요.
길이 "ㄱ"자로 꺽이는 코너에 있는 곳.
이곳들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으나, 여행사 사무실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호텔, 차량 등을 예약할 수 있는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사무실이 있고,
저 끝에 드디어 픽업인들이 기다리는 만남의 광장이 보입니다.
손님 이름이 적힌 하얀 피켓을 들고 라인을 만들어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이죠?!
오른편에 바리케이트 쳐진 라인을 따라 픽업 기사와 가이드들이 있으니,
픽업 예약이 되어 있다면 이곳에서 먼저 본인의 이름을 들고 있는 사람을 찾아봐요.
찾았다면, 왼편에 있는 면세점 샵을 통과해 나가면 뒤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전에도 소개해 드렸던 공항 유심칩 & 데이터 판매대가 바로 있습니다.
3개의 통신사가 있으니, 원하시는 가판대를 선택해서 구매하심 되요.
저도 일부러 요기서 유심칩과 데이터 구매를 해봤어요.
별도로 포스팅 할께요.
샵 통과해 이쪽으로 나와 기사나 가이드 만나서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되요.
요즘 클룩으로 유심칩 많이들 구매하시는데, 클룩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이렇게 나와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잘 미팅하셔서 받으심 되실 것 같아요.
요 카운터는 차량 및 택시 서비스 하는 카운터인데,
공항택시 카운터와는 다른 것 같아요.
기사 만나서 주차장까지 나와서 뒤돌아본 입국장입니다.
저 입구 통과해서 나오는 동안 정말 수많은 기사들의 삐끼질....>.<
혼자온 분들이나 여자분들만 있을 경우는 더 집요하게 구는 거 같아 무서울 듯 해요.
이용할 것이 아니라면, 마지막까지 무시하고 눈길주지 않고 나오는게 상책입니다.
주차장까지 나오셨다면 이젠 공항을 빠져나가,
제대로 발리여행을 즐기면 되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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