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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호텔 이야기

[발리호텔] 솔 하우스 르기안 발리(Sol House Legian Bali by Melia) - 르기안 중심가 위치한 가성비 좋은 호텔 :① 로비&객실

by 발리댁 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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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하우스는 멜리아 호텔의 실속형 브랜드로,

아주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깔끔한 호텔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2017년 발리에 오픈한 솔하우스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호텔 시설과 객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젊음의 거리인 르기안 번화가에 있어 위치도 최적이라 실속파 자유여행객들에게 딱 좋은 곳입니다.



솔 하우스 발리 르기안(Sol House Bali Legian) 건물.

잘란 라야 르기안(JL. Raya Legian)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길에서 바로 호텔 입구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호텔을 등지고 바라본 르기안 거리입니다.

요기서 왼편길로 내려가면 테러추모비가 있고, 유명한 르기안 클럽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오른편길로 쭉 가면 스미냑으로 가는 길이에요.





호텔 건물로 올라오면 왼편으로 휴게 공간이 있어요.

시원한 오후와 밤에는 요기서 차한잔 하기 좋을 듯 하네요.



호텔 로비(Lobby)



실내로 들어오면 밖에서 본 것보다 훨씬 큰 내부 모습에 놀랍니다.

멋진 벽화도 있고, 확 트여 있어요.





로비가 꽤 큰데, 곳곳에 에쁜 가구들과 소품들이 가득해요.



가구들의 색감과 디자인도 너무 예뻤는데, 바닥에 깔린 러그가 너무 특이하더라구요!

마치 식탁 테이블 매트로 많이 쓸만한 것들인데, 그걸 엮어서 이렇게 러그로 하니 굿 아이디어~~

집에 두고 싶을 만큼 탐나는 아이템이였어요! ㅎㅎ



호텔 로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힙한 벽화들!

젊음의 거리에 있는, 젊은 호텔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도 밝고 young한 느낌~



안쪽으로 좀 더 들어오면 체크인/아웃 데스크가 있습니다.



136개의 많은 객실 수에 비해 체크인/아웃 수속 하는 곳은 요기 뿐.

저는 늦은 오후에 왔지만, 체크인 시간인 3시대와 체크아웃 시간대인 12시에는 나름 혼잡할 것 같아요.




웰컴 드링크도 주네요.



로비 오른편 끝에는 호텔 뒷문으로 나가는 문과, 엘리베이터가 위치하고 있어요.

이정표를 보면 1층에 있는 스위밍 풀도 이쪽에 위치하고,

왠만한 부대시설들은 모두 호텔 2층과 4층에 위치합니다.



호텔 뒷문으로 나가는 곳입니다.

저는 차를 타고 와서 차가 이곳에 주차하느라고 이문을 통해 호텔로 들어왔어요.



뒷문에 있는 이길은 잘란 스리위자야(JL. Sriwijaya)로, 오른편으로 가는 원웨이 길이에요.

이길로 가면 잘란 라야 꾸따와 잘란 선셋으로 빠질 수도 있고,

잘란 라야 르기안으로 다시 연결되는 길입니다.

길 건너 맞은편에는 머큐어 르기안(Mercure Legian) 호텔이에요.



밤에 본 로비 풍경.

네온과 조명이 들어오니, 몇백배는 더 예뻐진 로비에요~



객실(Rooms)



객실이 위치한 복도에요.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객실이 위치합니다.



제가 묵었던 객실은 가장 기본 객실인 하우스룸이였어요.




하우스룸(House Room)


하우스룸은 26m2(약 8평)의 사이즈로,

가격이 넘 저렴한 실속형 호텔이라 객실 사이즈가 좀 작을 거라고 예상을 하고 가서 그런지

막상 룸을 봤을 때는 "생각보다는 크다"였어요~



문을 열면 딱 보이는 룸의 모습.



한쪽에는 통유리로 된 욕실이 위치해요.

통유리가 불투명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ㅎ



욕실은 크진 않지만, 그레이&화이트 톤으로 매우 깔끔했어요.

오픈한지 일년 남짓한 새호텔이라 샤워기나 수전 등 시설이 새거라 좋았습니다.



세면대 공간은 넓었어요.



욕실 어매니티와 헤어 드라이어 등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빗이나 면봉, 화장솜 같은 어매니티는 없었는데, 귀마개가 있는게 반전~~

아마 시내 번화가라 밤까지 시끄러운 걸 대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위에 없는 용품들은 전화로 요청하면 개별적으로 가져다 주니, 필요하면 요청하세요.



욕실 맞은편에는 워드롭 공간과 미니바, 커피&티가 준비되어 있어요.



무료 생수 2병 있고, 미니바는 비워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다 채워 놓음 되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미니멀한 침실.

더블베드룸의 침대는 퀸사이즈 베드로, 침구가 아주 훌륭하진 않아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좋았어요.



침대 양옆으로 독서 등도 아주 밝고,

보니까 객실마다 쿠션이 색감과 문구가 다양하더라구요~



하우스 룸은 발코니가 없이 창만 있어요. 세쪽 창 중 한쪽만 열수 있는 구조.

뷰도 없는 객실인데, 특히나 제 객실은 1층이라 담으로도 막혀 있네요.

하지만 전 뷰에 그닥 민감하지 않아서...ㅎㅎㅎ




가구도 밝은 원목이라 객실이 훨씬 환해 보이고, 모던해 보이죠?!



TV 채널은 많진 않았는데, 그중에 tvN이 있더라구요~

대부분의 호텔이 KBS World는 있던데, 더 즐겨보는 티비엔이 있어서 내내 틀어 놓았어요.



체크인 시 받은 키홀더집에요.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번, 레스토랑 이용 시간 등 호텔 내에서 필요한 정보 등이 적혀 있어요.

조식 포함인 손님들에겐 조식 레스토랑에 낼 조식 바우처도 들어 있어요.


아래는 같은 하우스 룸의 트윈베드룸이에요.



트윈베드룸의 베드는 싱글 사이즈로, 두 베드를 붙여서 쓸 수 있어요.

베드 2개를 붙이면 퀸사이즈 베드 보다 더 커지니, 침대를 좀 더 크게 쓰고 싶으신 분들은

트윈베드룸에 헐리우드 스타일로 요청하시면 베드 2개 붙여서 세팅해 줘요.




빅 하우스룸(Big House Room)


빅 하우스룸은 27m(약 8평)로 사이즈와 인테리어 면에서 하우스룸과 큰 차이는 없어요.

다만 하우스룸은 발코니가 없이 창만 있고, 빅 하우스룸은 발코니가 있어 침실 밖 공간이 약간 더 있습니다.




근데 발코니가 있어도, 발코니에 탁자나 의자가 없어서 그냥 서 있어야..ㅋㅋㅋ

발코니 유무가 크게 필요 없으신 분들은 $10 더 저렴한 하우스룸으로 그냥 쓰시는게 나을 듯요..^^;;

하우스룸과 빅하우스룸 객실은 엑스트라 베드 추가가 안되는 객실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엑스트라 하우스 주니어 스윗(Xtra House Junior Suite)


이 객실은 37m2(약 11평)으로, 훨씬 넓은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해요.



객실 구조는 하우스룸과 비슷하게, 입구 쪽에 욕실과 워드롭 공간이 마주 보고 있어요.




욕실은 하우스룸의 거의 두배 사이즈로, 어매니티도 좀 더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땅콩 모양의 큰 욕조가 들어와 있는데도 공간 넉넉하고,

스탠딩 샤워실 공간도 아주 넉넉합니다.




워드롭, 미니바, 워킹 데스크가 나란히 위치해요.

워드롭에 샤워 가운과 풀 타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윗룸이지만 별도의 리빙룸 공간은 없고,

요렇게 테이블과 1인 소파정도 있습니다.



의자가 넘나 편안해 보이죠?!

인테리어 소품들이 다 맘에 들어요.



스윗룸의 침대도 퀸사이즈.



주니어 스윗룸 객실에는 2인 슬리퍼와 에코백이 선물로 제공되요.

쪼리 슬리퍼는 외부에 신고 다녀도 될만큼 귀엽죠?!



엑스트라 하우스 주니어 스윗룸의 발코니는 매우 넉넉해요.

그런데 역시 앉아 쉴만한 테이블이나 의자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어요.

발코니를 왜이렇게 버려 두었는지 모르겠네요. 뷰가 없어서 그런가...


주니어 스윗룸 위에 파티 스윗(Party Suite)룸이 있는데, 이 객실은 몇개 없다고 하고,

그나마 제가 갔을 때는 풀북이라 객실을 보진 못했어요.



기본 객실인 하우스 룸 타입에는 샤워 가운이나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는데,

함께 인스팩션 해준 세일즈에게 물어보니 개별적으로 요청하는 분들께는 제공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호텔 규정은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반드시 제공한다고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혹시 객실 체크인 후, 없는 어매니티나 용품 등은 요청해 보시고, 받을 수 있는 것은 받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