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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호텔 이야기

[발리풀빌라] 라릴라 짐바란(La Leela Jimbaran) - 실속형의 소형 풀빌라 : ① 로비 & 원베드룸 풀빌라

by 발리댁 2018. 9. 11.




풀빌라지만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중소형 풀빌라로

오픈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새 호텔이라 시설도 깔끔한 라릴라 짐바란(La Leela Jimbaran).

화려함과 럭셔리 보다는, 제 기능에 충실한 가성비 좋은 풀빌라를 찾는 분들께 추천하는 곳입니다.

아직 많은 후기가 없어 라릴라 짐바란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라릴라 짐바란 후기 들어갑니다!!




라릴라 짐바란에는 2채의 원베드룸 풀빌라, 2채의 투베드룸 풀빌라,

그리고 일반 호텔의 라군 억세스룸 같은 라군 빌라가 12개 있어요.

11자로 된 라군 빌라 사이에는 40여미터의 길다란 호텔 메인 풀이 위치합니다.




라릴라 짐바란은 짐바란 비치 쪽이 아닌 일반 짐바란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요.

하지만 바이패스 큰길에서도 가깝고, 짐바란 비치나 꾸따, 누사두아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한 위치에요.




호텔 로비(Lobby)



라릴라 짐바란 입구 모습입니다.

호텔 앞으로 큰 주차장이 있고, 안쪽에 호텔이 위치해요.

특이한 나무 지붕 모양을 한 건물이 메인 로비인데요, 발리식 건축양식이 아닌 롬복의 지붕양식을 가졌네요. 



주차장 공간에서 뒤돌아 본, 호텔로 들어오는 골목 모습입니다.

저 골목 끝이 바이패스 큰길이에요.



라릴라 짐바란.

발리에 몇개의 호텔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LTH(Luxury Themed Hotels) Collection의

매니지먼트 호텔 중 하나라고 합니다.



로비 지붕은 롬복식 양식이지만, 호텔로 들어가는 방식은 발리 힌두교식이네요.

정문에서 집이나 건물 안으로 직진해 들어가지 않고, 탑이나 가림막식의 벽이 있어 옆으로 돌아 안으로 들어가야 해요.

이건 사람 이외의 외부 귀신이나 나쁜 기운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기 위한 방법으로,

귀신은 직진 밖에 못해서 옆으로 돌아서는 못들어 온다는 힌두교식 미신이에요.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면 바로 로비가 마주 보입니다.



호텔 규모가 크지 않아, 로비도 매우 아담해요.

로비 뒤편으로는 호텔 레스토랑이 위치합니다.



로비에서 본 입구 쪽 모습.



저는 저녁에 체크인을 했었어요.



호텔 브로셔와 각종 액티비티 브로셔가 안내되어 있는 데스크.

호텔 로맨틱 디너, 런치 패키지 등 프로모션 과 가격도 안내되어 있어요. 



웰컴 드링크.



체크인 폼을 작성해요.



체크인 시 조식 메뉴판을 주는데요, 알라카르트 주문식이고,

하루 전에 원하는 메뉴로 미리 주문을 하더라구요.

일반 호텔처럼 아메리칸 조식, 컨티넨탈 조식, 인도네시안 조식 3가지가 있고,

메뉴는 섞어서 주문 안되고, 세트에 포함된 내용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어요.



체크인 수속 후 룸키를 받아요.

무료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번도 적혀 있네요.



빌라들이 위치한 길이에요.

한쪽은 빌라 4채가 나란히 위치하고, 맞은편은 한개의 건물로 일반 객실처럼 된 라군빌라에요.




원베드룸 풀빌라(1bedroom Pool Villa)



제가 묵었던 원베드룸 풀빌라의 대문.



제가 묵었던 빌라 이름은 마데(Made)빌라였는데요,

라릴라 짐바란의 빌라 이름은 발리인들의 아이들 이름을 땄네요.

첫째 이름에 꼭 붙는 와얀, 둘째 이름에 붙는 마데 등과 같이 와얀 빌라, 마데 빌라...

네째까지가 이름이 있고, 다섯째 아이부터는 다시 와얀으로 돌아가는데,

빌라가 네채라서 그 의미로 이름지었나봐요~ ㅎㅎ



빌라 출입문은 디지털인데, 키를 갖다대도 작동이 잘 안되더라구요.

직원한테 부탁하면 바로 되던데, 요령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았어요..ㅎㅎ



원베드룸 풀빌라의 풀장 공간.

풀장 주변으로 적당히 가든 공간이 있었고, 데크에 가제보도 있어요.

이날 비가 왔어서 좀 젖은 모습입니다.



원베드룸 풀빌라 침실.

생각보다 모던하고 깨끗했어요.



침대는 평상형으로 높이가 낮게 되어 있었어요.

원베드 풀빌라의 베드는 모두 퀸사이즈 베드.



침대 양옆의 협탁.



침대 맞은편의 데스크 공간.



데스크 옆 장농.



리조트 백도 준비되어 있어요.

호텔에서만 쓰고 놓아두는 거에요.



욕실.

스탠딩 샤워 공간과 욕조가 분리되어 있어요.

욕실의 사이즈는 적당한 정도.



깊어서 쓰기 편했던 세면대.

하지만, 세면대 주변 공간이 넓진 않아서 여러 물건들 내어놓긴 비좁았어요.



양치용 생수 2병 놓여 있구요~



기본적인 욕실 어매니티는 요런 발리스러운 바틱 파우치에 들어 있네요.

칫솔,치약, 세면 도구 등은 퀄리티가 별로라, 본인 걸 가지고 오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파우치가 탐나서 가져가도 되는 건지 물어보니, 안된다고 합니다.

호텔 샵에서 구매는 할 수 있다고.



땅콩 모양의 돌 욕조에는 샤워기도 별도로 있어요.



스탠딩 샤워실에는 레인샤워기만 고정으로 되어 있어서 약간 불편했어요.

손으로 잡고 조정할 수 있는 샤워기가 하나 더 있었음 좋았을 텐데~

그리고 옆 돌벽에 물때가....

요 샤워실 벽만 좀 뜨아~ 했고, 나머지 청소나 청결 상태는 괜찮았네요.



 샤워 용품은 샴푸와 샤워젤 정도만 비치되어 있는데,

내용물도 좀 별로 였어요. 싸구려 딸기향의....

룸 가격 고려해서 요런 것 까지 기대는 안하는 걸로~~~


이젠 야외 리빙룸으로 나가봐요.



리빙룸 겸 다이닝룸 공간이에요.

침실 내 TV보다 리빙룸에 있는 TV가 훨씬 크더라구요.



소파 뒤편으로 식탁이 있구요~




음식을 해먹을 순 없지만 싱크대 공간도 있고, 전자렌지 정도 갖추어져 있어요.

미니바도 소형 냉장고로 되어 있어, 수납은 많이 되겠네요.



하루 자고 다음날 다시 나온 풀빌라 가든.



출입문 옆으로 야외 샤워시설 있구요~



밝을 때 다시 보는 리빙룸 & 다이닝룸.

역시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



프라이빗 풀은 소형 빌라 치고는 제법 큰편이에요.

원베드룸 풀빌라의 전체 크기는 125m2(약 38평)으로 침실이나 욕실, 리빙룸, 풀 주변 공간은 모두 넉넉해요.



길다랗고 깨끗한 프라이빗 풀.

어느 풀빌라건 풀 주변으로는 나무나 식물이 있어, 아침에 나뭇잎이나 시든 꽃잎은 떨어져 있어요.



가제보의 시트가 색이 많이 바랬더라구요.

비도 맞추고 그대로 말리니 원색은 잘 날아 가는 듯 해요.



원래 가제보에는 이렇게 천으로 로맨틱하게 꾸며 놓았는데요,

어제 저녁부터 밤까지 비가 와서 제 풀빌라의 가제보는 옷(?)을 벗겨 놓은 듯 해요.



모던하고 사이즈도 적당한 라릴라 짐바란의 원베드룸 풀빌라.

허니무너들이 조용하게 실속있는 허니문 보내기 좋은 프라이빗 풀빌라에요.

물론 프라이빗 풀 사이즈도 좀 큰편이라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끼리 즐기기에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