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현지식이 잘 안맞을 때는 웨스턴이나 한식, 일식을 찾게되죠.
저는 회와 초밥을 좋아해서 발리에서도 일식집을 자주 가는 편이에요.
울나라 같이 흰살 생선회는 별로 없지만, 워낙 일본인 마켓이 예전부터 컸었기 때문에
연어나 참치같은 스시나 초밥, 롤 등 잘 나오는 곳이 많거든요.
오늘 소개할 이치반 스시(Ichiban Sushi)는 인도네시아의 프랜차이즈 일식당이에요.
발리에도 이치반 스시가 두군데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찾아간 곳은 몰발리 갤러리아에 있는 곳이었어요.
바이패스와 선셋로드가 만나는 사거리에 있어 차로 오셔야 해요.
몰 발리 갤러리아(Mal Bali Galeria)의 1층,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곳에 위치해요.
아마 또 다른 일식당 료시(ryoshi) 바로 옆일 걸요~ ㅎㅎㅎ
깔끔한 실내.
천장에 에어컨도 보이지만, 세미 오픈 공간이라 실내처럼 아주 시원하진 않아요.
벽쪽으로 붙박이 테이블석이 있어요.
이곳이 홀 가운데 보다는 좀 더 프라이빗해서 그런가, 자리가 다 찼더라구요.
식사 시간대도 아닌 한 오후 4시 정도였는데도 사람 많았어요.
깔끔한 키친도 오픈되서 잘 보여요.
홀 좌석에 앉아 있다가, 벽쪽으로 자리가 나서 냉큼 옮겼답니다.
☆ 메뉴판 ☆
크랩스틱!!! 맛있어 보여요~ ㅎㅎ
1995년부터니 꽤 오래된 곳이네요.
인도네시아에 50개 이상의 분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어느 나라를 가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음식은 중타 이상은 치니,
어딜 갈지 모를 때는 이런 곳을 가는 것도 안전한 것 같아요.
전체적인 가격대는 울나라 캐쥬얼 일식집보다 약간 저렴해보여요.
하지만 여기에 택스&서비스차지 붙는 걸 감안하면 비슷비슷~
※ 상기 메뉴 및 가격은 2017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합니다.
메뉴판 맨 뒤에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지점들 연락처와 주소가 나와 있어요.
와사비 넉넉히 있구요~
수저세팅
아이스티 9,000 루피아 + 택스&서비스 차지 15%
생수도 동일 가격이에요.
비프 커리 우동 43,000 루피아 + 택스&서비스 차지 15%
아들거라 파 빼고 고춧가루 좀 넣었더니 요렇게 아주 달라보이죠~
저는 발리에서 먹는 우동은 좀 짜서 별로 안시키는데, 요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평소 커리 안먹는 아들도 아주 잘 먹었어요. 추천합니다.
넘나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스시세트 메뉴.
캐피탈 파티 셋 175,000 루피아 + 택스&서비스 차지 15%
미역 줄거리 올라간 스시는 딱히 입이 가진 않았지만..ㅎㅎㅎ
3-4인 가족 먹기 딱 좋은 메뉴와 가격이에요.
현지 음식 안맞는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발리에서도 스시 & 롤 즐겨보세요!!
몰발리 갤러리아는 쇼핑하기에도 좋고, 식당가도 많아 좋답니다~
<< 이치반 스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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