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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호텔 이야기

[발리 새호텔] 코마네까 끄라마스(KOMANEKA at KERAMAS BEACH) : ③ 레스토랑,조식,애프터눈티(Restaurant)

by 발리댁 2018. 3. 15.

 

 

오늘은 코마네까 끄라마스 풀빌라의 레스토랑 소개와

조식 & 애프터눈티, 디너때 먹었던 음식들도 보여드릴께요~

 

 

 

코마네까 끄라마스 호텔의 레스토랑은 2개인데,

현재 하나는 아직 공사중이고, 비치 앞의 띠무르 키친이 오픈하여 모든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요.

띠무르(timur)는 인니어로 "동쪽"이라는 뜻으로, 끄라마스 호텔이 발리의 동쪽해안에 위치하고 있어

레스토랑 이름도 동쪽의 키친이라고 이름을 지었나봐요~^^

 

 

호텔에서 비치로 나가는 길에 넓게 조성된 잔디밭에서 뒤돌아 본 띠무르 키친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발레형으로 세미오픈 스타일이에요~

 

 

풀빌라에서 띠무르 키친으로는 이렇게 구름다리로 오면 되요.

 

 

띠무르 키친은 2층에 위치하고 있고, 레스토랑 아래로 피트니스 센터, 화장실 등 있어요.

 

 

구름다리 통해서나 1층 계단을 통해 레스토랑으로 들어오면,

바로 이렇게 작은 인공 연못이 있습니다~

 

 

새건물이지만,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을 오래된 나무 재질 그대로 보이게 해놓았어요.

고풍스럽고 시골집 같이 정겨운 느낌을 주네요.

그리고 사진으로 보기보다 더 넓어요.

 

 

"ㄱ"자로 꺾이는 야외 쪽에는 2인용 테이블들이 놓여 있어요.

이쪽은 바다뷰, 왼편으로 꺾인 쪽은 풀뷰&바다뷰랍니다~

 

 

2인용 테이블에 놓여 있는 연인 양념통이 앙증맞네요!!

 

 

신기하게도 밤에만 향긋한 향을 내뿜는 꽃인 스답 말람(sedap malam).

향이 정말 진하고 좋아서, 발리 호텔들이 객실이나 레스토랑에 많이 놓아두는 꽃이에요~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방향에는 이렇게 통유리문이 있어요.

뷰를 가리지 않게 하면서,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거나 비가 들이칠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 놓았네요.

 

 

띠무르 키친의 밤풍경~

 

 

밤에 더욱 환하고 멋스러운 띠무르 키친. 

 

 

풀장이 보이는 라인을 따라 놓여져 있는 2인용 테이블.

의자가 모두 한방향을 바라보게 되어 있죠~~

 

 

조식(Breakfast)

 

 

조식 먹으러 띠무르 키친 왔어요.

저는 풀빌라에서 프라이빗하게 먹는 것 보다는, 레스토랑에서 먹는걸 선호한답니다.

우붓에 있는 코마네까 호텔들은 테이블에 초록초록한 화분을 놓아두는데,

끄라마스는 비치 앞이라 그런가 요렇게 바다바다하게 꾸며 놓았네요~

 

 

조식 메뉴판이에요.

코마네까 호텔들은 모두 알라카르트로 주문해 먹는 스타일이에요.

아주 가끔 손님들이 정말 많을 경우는 부페로 차려놓기도 한다고 하구요.

 

 

원래 조식 스타일은 3가지가 있는데, 이날 아침은 breakfast 3 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메인만 4가지 중 하나 선택하면 되고, 기본적으로 주스, 씨리얼, 베이커리 바스켓, 커피나 차는 나와요.

과일과 요거트 중에도 하나 선택할 수 있구요~

 

 

모든 조식 메뉴는 이렇게 3가지.

각 종류마다 메인만 다르고, 나머지는 거의 동일해요.

 

코마네까 조식 신선하고 맛있게, 깔끔하게 잘 나와서 부페음식 굳이 부럽지 않은데,,

아쉬운 건,, 1번에서 몇개, 2번에서 몇개 그렇게 선택이 안되고,

1번 선택한 분들은 그안에 주어진 메뉴로만 선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1인 1 메인 메뉴라는 점..욕심이 넘 많나... 

 

 

평소 조식에는 커피만 마시지만 드래곤 프룻 주스가 있어 한번 시켜보았어요.

100% 레알 용과만 갈아서 나온 신선 주스!

시럽도 거의 안넣었는지, 맛이 밍숭맹숭하더라구요~

건강을 위해 드링킹!! ㅎㅎ

 

 

프레쉬 오븐 바스켓으로 나온 베이커리류와 버터 & 잼류.

잼류는 모두 수제에요!!

 

 

씨리얼과 뮤즐리 중에서 씨리얼 선택.

씨리얼은 또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요건 콘플레이크.

 

 

메인에서 선택한 baked egg & crab meat ragout.

울나라에선 계란말이 했을 재료로, 펜케익처럼 부쳤어요! ㅎㅎ

빈대떡처럼 아주 두툼하니,, 야채 보여도 아들이 잘먹어서 좋았어요~

 

 

메인에서 고른 나시 꾸닝(Nasi kuning).

나시 꾸닝은 샤프란을 넣어 만든 노란밥을 말하는데요,

나시 짬뿌르처럼 밥과 주변에 반찬이 나왔어요.

주변 반찬이 맛있어서, 가장 제가 잘 먹었던 메뉴.

 

 

요건 메뉴에 없었는데, 계란 후라이 하나 완숙으로 부탁했더니,

요렇게 아메리칸 브랙퍼스트처럼 소세지와 베이컨에, 사이드까지 데코해서 제대로 갖다 주셨어요.

그런데 계란은 탔....ㅜㅜ

(서양 손님들 계란후라이도 거의 반숙이라..완숙해달라면 태우는 호텔 직원들 많더라구요..ㅋㅋ)

 

 

과일과 요거트 중에서 선택인데, 과일로 선택.

요 개구리알처럼 되어 있는 것은 마르끼샤(markisa)로,

겉은 오렌지처럼 생겼는데 맨질맨질하고 속도 이렇게 오렌지나 귤 종류와는 아주 달라요.

처음 보면 비쥬얼에 식겁하지만, 먹으면 의외로 맛있어요.

씨까지 그대로 씹어 먹으면 톡톡 터져요!! 꼭 드셔보세요~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모든 코마네까 호텔들은 오후마다 무료 애프터눈티를 준비해 준답니다~

이용시간 15:30 ~ 17:30

 

 

애프터눈 티 시간에 찾은 띠무르 키친.

동쪽이어도 오후 5시가 넘으니, 레스토랑 안으로 길게 해가 들어오네요~

 

 

시원하게 나온 커피 & 티~

 

 

커피 하나는 따뜻하게 요청하니 요렇게 프렌치 프레스로 가져다 주네요!!

 

 

애프터눈 티는 이렇게 예쁘게 담아 1인 1접시로 나왔어요.

 

 

양은 많지 않지만, 적당히 차&커피와 즐기기 좋은 것들로 나왔어요~

원래 애프터눈티는 부페처럼 차려놓고, 손님이 자유롭게 가져가도 되긴 하는데..

코마네가 끄라마스는 아직 손님들이 많지 않아, 부페로 차려 놓진 않고 요렇게 가져다 주네요.

정식 그랜드 오프닝 하고 손님들도 많아지면, 시스템은 바뀔 수도 있을거에요.

 

 

저녁 먹으러 온 띠무르 키친.

호텔 밖 큰길 쪽 라인을 따라 몇몇 레스토랑이 보이긴 하는데,

띠무르 키친도 일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처럼 외부 손님들 유치를 많이 하는 컨셉이라

저녁은 그냥 띠무르 키친에서 먹었어요.

 

 

 

저녁 메뉴는 요렇게 두페이지.

 

 

루피아 요금이며, 숫자 뒤 K는 ,000의 의미로 420K = 420,000 루피아.

21% 택스 & 서비스 차지 별도 부과됩니다.

※ 상기 메뉴 및 요금은 2017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

 

 

식전빵.

담백한게 매우 맛있어요.

 

 

식전 맛보기로 나온 어뮤즈먼트.

공짜죠~~

 

 

샐러드와 메인 메뉴2개 주문했어요.

 

 

스타터에 있었던 Prawn Sambal Kecicang. 69,000루피아 + 21%택스&서비스

새우랑 삼발 좋아해서 시킨 새우 삼발 샐러드인데, 삼발맛은 온데간데 없고 고수맛이 아슬아슬하게 느껴졌어요.

약간만 더 향이 강했더라면 못먹을 뻔...했지만, 다행히 제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약간만 났네요.ㅎㅎ

 

 

밤이라 카메라 초점이 미친 듯 흔들려요..ㅜㅜ

얘는 염소고기를 곁들인 나시고랭인데, 레드 라이스(red rice, nasi merah)로 볶아서 짜장밥 같아요~ ㅎㅎㅎ

나시 메라 고랭 깜빙(Nasi Merah Goreng Kambing) 120,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차지.

발리에서 염소고기가 다른 고기보다 비싸긴 한데,,나시고랭 치고는 가격이 좀 있죠..

볶음밥 자체는 맛있었는데, 염소고기는 어디서 먹든 원래 좀 질기더라구요.

 

 

요건 현지식인 나시고랭에 곁들여 나온 꾸루뿍과 짜베(매운고추) 소스, 인도네시아식 피클.

 

 

삼겹살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시킨 포크 벨리(Braised Pork Belly) 115,000 루피아+ 21% 택스&서비스차지.

아.... 요거 돼지고기에 바른 소스가 폭립 소스 같이 달콤짭짤 넘 맛있더라구요.

고기도 냄새 전혀 없이 부드러웠어요~

양이 적어서 그런가 나시고랭보다 가격도 싸네요!!

양을 좀 많게 하고 가격을 좀 높여도 잘 팔릴듯~~ 꼭 드셔보세요~

 

 

포크 밸리 소스가 넘 맛있고 약간 짭잘해서 밥을 추가했어요~

요렇게 건강한 밥을 양도 많이 가져다 주었는데, 계산서에는 추가 안되었더라구요..ㅎㅎㅎ



 브런치(Brunch)

 

 

띠무르 키친에는 브런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브런치 메뉴 및 가격.

※ 2017년 11월 기준. 차후 변동가능. 21%택스&서비스차지 별도.

 

 

건강하고 깔끔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마네까 끄라마스 호텔의

띠무르 키친(Timur Kitchen)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