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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호텔 이야기

[발리새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HOTEL INDIGO BALI SEMINYAK BEACH) : 애프터눈티&마카세식사(AFTERNOON TEA&MEAL)

by 발리댁 2018. 1. 16.

 

 

지난 번 마카세 레스토랑의 조식에 이어,

오늘은 인디고의 애프터눈 티, 그리고 마카세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런치와 디너,

풀빌라에서 주문해 먹을 수 인빌라(In-Villa) 디너 음식 보여드릴께요.

원래 호텔에서 먹은 일반식은 잘 소개하지 않고,  부페디너나 선데이 브런치 등 소개해드리는데,

인디고 스미냑 호텔은 아직 부페나 브런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호텔 리뷰가 전체적으로 별로 없기에, 식사 등도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소개합니다.

 

 

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의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애프터눈 티는 로비 아래 1층, 마카세 레스토랑 맞은편에 위치한

포터리 카페(Pottery Cafe)에서 드실 수 있어요.

오후 2시- 5시까지.

 

 

따뜻한 분위기의 포터리 카페.

 

 

일반 객실 손님들이나 외부 게스트는 유로로 애프터눈티를 이용할 수 있어요.

2017년 11월 기준, 성인 1인 200,000 루피아. 커피& 차는 무제한 무료네요.

 

 

애프터눈티를 위해 자리를 잡았어요.

포터리 카페의 테이블은 모두 의자 높이로 낮아요.

저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테이블에 팔을 걸치듯 올려놓고 앉는 걸 좋아해서,

요렇게 테이블이 낮으면 영 불편하더라구요.

 

 

애프터눈 티를 위해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와서 커피&티 초이스를 물어봐요.

(저는 사진을 못찍었지만) 이때 직원이 엿장수 엿판 같은 것을 메고 와서,

다양한 커피빈과 차 종류를 보여주며 향도 맡아보게 하고, 그것에 대한 설명도 해줘요.

하지만 종류도 많고 설명도 빠르게 해서...ㅜㅜ 그냥 추천해 달라고 했어요.

 

 

주문한 아이스 커피와 함께 포터리 카페의 메뉴판도 가져다 줬어요.

 

아래는 포터리 카페의 일반 메뉴판.

"포터리 포스트"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마치 신문같죠~ ㅎㅎ

 

 

일반적인 커피는 65,000 루피아 + 21 택스 & 서비스차지.

티는 50,000 루피아 + 21 택스 & 서비스차지네요.

※ 상기 메뉴 및 요금은 2017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

 

 

직원이 알아서 블랜딩 해준 커피입니다.

전 아이스커피로 요청했어요. 시럽 따로 나오구요~

양 역시 넉넉해요. 이게 무제한 무료라니!! ㅎㅎ

 

 

커피, 시럽 외에 요 통도 함께 가져다 주었는데요~

 

 

이 로션통(?) 같은 것에는 맛땅콩이 들어있어요.

짭짤한 듯 하면서도 단맛도 나는, 특이한 맛이었답니다.

빈땅 생각나는구만~

 

 

드디어 배달된 애프터눈티 셋.

 

 

맨 위칸에는 여러 동남아 국가에서 디저트로 많이 먹는 츤돌(cendol).

연두빛의 이 츤돌(cendol)은 쌀로 만든 떡같은 느낌인데 쫄깃쫄깃하고,

코코넛 밀크와 팜슈가 시럽이 들어가 있어 달달함을 함께 느낄수 있어요.

현지식 디저트로 꽤 인기 있는 메뉴에요.

 

 

그 옆 스콘은 작은 사이즈로 4개 들어 있구요~

 

 

담백한 스콘과 함께 먹으면 맛을 더욱 내주는 잼들과 생크림~

 

 

중간에 놓인 미니 항아리(?)에는 젤리가 들어 있어요.

음..이 젤리는 맛이 무(無)에요...ㅎㅎㅎㅎ

안달아서 좋긴 하지만, 새콤함도 없구, 어쩜 이리 아무 맛도 안날까요~ ㅎㅎ

 

 

마카롱과 이름모를 것들 2개(제가 디저트에 문외한이라...)

가운데 생크림이 든 저 과자는 축축해져서 씹히는 맛은 별로더라구요.

대신 저 유리컵에 들은 것은 비쥬얼만큼, 맛도 괜찮았어요.

특히 맨 아래 망코푸딩 같은 것이 새콤하니 맛을 살려주었어요.

 

 

별도로 원목 플레이트에 나왔던 이 파이와 크라상은,

다른 것들과 달리 짭잘하고, 파이는 뭔가 꽤 강한 맛이었어요.

특히 크라상의 저 안에 든 고기는 넘 짰네요.

이 두가지는 음료의 리필을 부르네요!! ㅎㅎ

 

 

나른한 오후, 달달한 애프터눈 티는 시간 떼우기에도 좋고,

식간에 적당히 배채우기에도 넘나 좋은 아이템인 듯 해요~

 

 

이제 마카세(Makase) 레스토랑으로 건너옵니다.

런치타임~

 

 

요건 런치 때 이용할 수 있는 2코스 셋메뉴판이에요.

애피타이저와 메인만 선택하던가, 아님 메인과 디저트만 선택하던가!

스타터 메뉴 3가지, 메인메뉴 4가지, 디저트 메뉴 2가지 종류가 있어요.

저희는 스타터+메인, 메인+디저트로 골고루 선택.

 

 

요건 키즈 메뉴판.

호텔이라 그런가, 키즈메뉴도 비싸네요.

 

 

이외에도 음료메뉴, 일반 메뉴판도 줬는데, 장수가 너무 많아 찍다 그만뒀네요..-.-;;

 

 

식전 빵과 여러 종류의 꾸루뿍.

 

 

스타터 메뉴 파파야 샐러드(Young Papaya Salad) 110,000 루피아+21% 택스&서비스차지.

엄청난 양 보이세용~ ㅎㅎㅎ실제로 보면 더 크답니다!

벗뜨..샐러드에 고수와 향신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서 전 거의 못었었다능..

 

 

메인 메뉴 브레이즈드 비프(Braised Beef) 210,000 루피아+21% 택스 & 서비스차지.

요건 양이 많지 않았네요~ ㅎㅎ

소고기를 짭짤한 바베큐 소스로 구웠는데, 무척 부드러웠고,

아래 밥과 먹으면 적당하게 맛이 무마되는~ 괜찮은 메뉴였어요.

 

 

메인 메뉴 비프버거(Beef Burger) 175,000 루피아+21% 택스 & 서비스차지.

소고기 패티에 모짜렐라 치즈까지 듬뿍~

 

 

웨지 감자와 어니언링이 사이드로 나와요.

 

패티도 매우 두꺼운데 짭짤하지 않고 매우 담백했어요.

버거는 생각했던 것보다 자극적이지 않더라구요.

 

 

키즈메뉴에서 주문했던

볶음밥(Fried Rice with crispy shallot and scallion) 110,000 루피아+21% 택스 & 서비스차지

아이들에겐 가장 무난한게 나시고랭이라서 시켰는데,,

보울(bowl)에 양 많게는 나왔는데, 키즈메뉴 같지 않은 플레이팅...

게다가 밥에 골고루 뿌려져 있는 파...ㅜㅜ 키즈메뉴가 이렇게 나오다니...

지금 메뉴를 다시 자세히 보니 "scallion(파)"이 들어가 있다고 메뉴에 설명이 되어 있네요.

메뉴 설명을 정독하지 않은 나의 잘못..에공..

혹시 키즈메뉴에서 나시고랭 시키시려면 스캘리온은 빼달라고 하시구요,

짜지 않게 해달라고 하셔야 해요.

어린이용 볶음밥이 성인 입맛에도 좀 짜더라구요.

 

 

디저트 메뉴에 있던 레몬 파이 70,000 루피아+21% 택스 & 서비스차지

레몬파이 위에 코코넛 크림이 얹혀져 있어요.

새콤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던 디저트.

 

 

별도로 주문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20,000 루피아+21% 택스 & 서비스차지

 

 

이젠 디너 먹어요!!

 

 

디너 테이블 세팅.

 

 

요 아령 같은 건 뭔가 싶으셨죠?!

테이블 조명이에요~ ㅎㅎ

 

 

종류별로, 먹는 순서대로 꽂혀 있는 커틀러리.

그러나 전 샐러드용이고 메인용이고 상관없이 그냥 먹는 주의..ㅋㅋ

 

 

익숙한 식전 빵과 꾸루뿍이 나오구요~

 

 

식전 빵을 찍어먹는 소스를 이렇게 갖다 줘요.

개인 소스 접시에 셀프로 입맛에 맞게 섞으면 되요.

디너도 2코스로, 샐러드+ 메인 메뉴로 먹었어요.

 

 

그린 리브스 샐러드(Green Leaves Salad).

샐러드 안에도 고수가, 소스 안에는 고수인지 레몬그라스인지...

여튼 제가 먹기 힘들어 하는 그 특유의 소스맛이 있어 잘먹지 못해 아쉬웠어요.

 

 

가도가도 샐러드(Gado Gado).

땅콩 소스 맛이 좋은 인도네시아 전통 샐러드죠.

땅콩 소스를 부어 모두 섞어주면 되요~

 

 

메인 메뉴, 블랙페퍼 폭립(Black Pepper Glased Pork Ribs) 210,000 루피아+21% 택스 & 서비스차지

글레이즈드 폭립이라는 이름답게, 소스 부분이 번쩍번쩍 윤이 나요~

두꺼운 고기가 실하게 붙은 갈빗대. 두덩이로 나누어서 줘요.

인디고에서 먹었던 메뉴 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폭립!!

고기 냄새 없고 바베큐 소스도 넘 맛있었어요~

폭립은 실패하면 고기 냄새에 질겨서 먹질 못하는데, 인디고에서는 믿고 주문해도 될 듯 합니다.

 

 

2박 중 둘째날 저녁, 빌라 내에서 룸서비스로 먹었던 디너.

 

 

모두 뚜껑이 있는 사기 그릇에 정갈히 담아온 음식들.

이 깔끔한 그릇들을 란땅(rantang)이라고 한대요.

울나라로 치면 소풍갈 때 싸가는 찬합 같은 것.

진짜 찬합처럼, 그릇을 층층이 쌓아 고정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일반 접시에 음식을 담아 반원 모양의 뚜껑을 덮거나 랩으로 싸오는 다른 호텔들과는 다른 서비스!

 

 

2인 기준 밥과 소스, 피클, 샐러드.

 

 

메인으로 사떼와 미고랭.

미고랭에도 파가 잔뜩 뿌려져 있네요. 데코일까요..?!

 

 

풀빌라에서 2박하면 스파클링 와인 1병 서비스 받을 수 있어요!!

 

 

역시 빌라에 묵을 땐, 편안하게 집에서 먹듯 시켜서 먹는 것도 좋으네요~

비록 로맨틱 디너는 아니었지만..ㅎㅎㅎㅎ

 남이 차려준 풍성한 식탁과 와인 한잔에 넘나 행복한 밤입니다!!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리뷰하는 지금도 폭립을 가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대체적으로 인디고의 음식이 아주 입에 잘 맞진 않았어요.

샐러드류에는 제가 싫어하는 향신료가 들어가 있고,

주로 아이들 먹이기 위해 시키는 볶음밥이나 볶음면에는 서양식 파가 올려져 있어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어요.

(참고로, 조식 메뉴로 시켰던 나시고랭과 미고랭에는 파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고수가 들어간 음식도 꽤 많았네요.

저는 원래 좀 오일리한 정통 서양요리, 태국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좀 입에 안맞는,

단짠매콤을 좋아하는 촌스러운 입맛을 갖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의외로 인디고의 음식들이 입에 잘맞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조식 리뷰 때도 언급했지만, 다른 사람의 음식맛 평가는 참고만 하시는 게 좋아요!!

 

저와 같은 입맛이라면 고수(coriander)나 파(scallion)가 들어가는 지 물어본 후 빼달라고 하시거나,

음식이 짠지 안짠지 등도 물어보고 내 입맛에 맞춰 시킨다면,

여러분은 저보다 더욱 맛있게, 즐겁게 인디고의 음식을 즐기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