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우붓 센터에 있는 우붓 시장이 있는데요,
지금은 거의 기념품이나 의류 등을 파는 곳이고 건물도 새로 지어져 재래시장의 느낌은 없지만,
새벽 이른 아침에는 현지인들을 위한 재래시장이 맞지요~
제가 오늘 소개하는 수까와띠 재래시장도 낮부터 오후까지는 관광객들이 찾는 시장으로,
새벽과 이른 아침에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입니다.
수까와띠는 우붓에서 차로 20-30여분 정도 걸리는 아래 지역으로,
십년 전에 돌아다니다가 들러 구경을 했었던 곳이에요.
이번에 수까와띠에 또 새로 생긴 시장이 있다고 해서, 두군데다 갔다 왔어요.
먼저 새로 생겼다는 수까와띠 지역 시장 도착.
주차장에 사람보다 많은 오토바이..와우~
그리고 관광객용 버스가 눈에 띄네요.
음료나 과자 등을 파는 작은 와룽도 좀 있고,
돈찾아 쇼핑하라고 ATM도~~ ㅎㅎㅎ
웰컴 투 구왕 수까와띠 시장(Selamat Datang di Pasar Seni Guwang Sukawati)
이라고 입구 위에 써져 있네요.
3개의 건물이 "ㄷ"자로 위치해 있고, 가운데는 큰 광장으로 비어 놓았어요.
광장 가운데에 아이들이 모여 놀고 있어요~
아마 이곳 가게 주인들의 아이들 인듯 하네요.
발리시내 길거리 뿐만 아니라 관광지 어딜 가나 보이는 발리풍 옷들.
이곳에도 가장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곳은 발리 회화들도 많습니다.
악세사리와 발리 싸롱도 많아요.
새로 생긴 이 구왕 수까와띠 시장은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는 중국인도 많았지만,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에서 온 현지인 관광객도 많았어요.
구매를 할 건 아니라서.. 그냥 휙~ 둘러보는데 10분...
이젠 예전에 갔었던 원래 수까와띠 시장으로 가자규요~~
역시 건물 위 적힌 시장 이름.
슬라맛 다땅 디 빠사르 스니 수까와띠(웰컴 투 수까와띠 시장)
이곳도 아까 구왕 수까와띠 시장과 우붓 시장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그래도 전에 왔었던 곳이라 그런지 느낌이 편안하네요.
십년 전에는 좀 더 현지인이 많아, 먹거리 노점상도 엄청 많았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아직 시장 곳곳에 노점상들도 많아요.
이 왼편의 빨간셔츠 아저씨는 제가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달라 붙어서,
차타고 떠날 때까지 계속 구매 강요를..
자전거, 오토바이 등 모형인데 어따 쓰냐구용..가격도 30만 루피아라고!!
나중엔 아들을 공략해서 결국 사고 싶다는 말이 나오고..
하지만 안사줬죠..ㅎㅎㅎ
주차장 왼편 길건너에,
울나라 예전 동대문처럼 건물 안에 도매상이 쭉~ 들어가 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건물 밖에도 물건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건물로 올라가 봐요.
입구 옆에 귀여운 슬리퍼들이~
발리에서는 쪼리가 진리!! ㅎㅎ
들어가기 전 뒤돌아 내려다본 모습.
물건들은 어디나 다 비슷비슷하죠?!
나만 독과점으로 파는 물건이 아니라 옆집, 그옆집에 옆집도 있는 물건들이니,
딴데 간다는 분위귀 풍기며 흥정 잘 하면 싸게 살 수 있을거에요~
전 이상하게 수까와띠 시장에만 가면 물건을 사게 되는데,
요것도 친척 조카 주려고 사온 원피스에요. 깍아서 40,000 루피아 줬네요.
발리에 요런 홈드레스 많죠~~~
엄마와 딸이 커플룩으로 입어도 에쁠 듯~
요 목걸이들은..원래 2개 정도만 사려고 했던 건데,,
달라붙는 장수한테 하나 샀더니, 그거 본 근처 장수들이 다 모여 들어서...
빨간색으로 보이는 2개는 실제 보면 하나는 꽃분홍, 하나는 오렌지 색이에요~ ㅎㅎ
첫 구매는 20,000 루피아 였는데, 하나 더 사면 그건 10,000 루피아에 주겠다고 해서
30,000 루피아에 두개 구매.
"왜 내꺼는 안사줘~ 나도 하나 사줘~" 하는 장수들을 뒤로 하고 차를 탔는데,
창문 계속 두드리며 2개에 20,000 루피아 줄께 하나만 사달라고 해서, 결국 2개 더 구입..
상아 모양 장식있는 목걸이는 아들이 사고 싶다고 해서 2개에 10,000루피아.
인건비나 재료비가 남을까 싶을 정도로 싸긴 진짜 싼데... 요렇게 많이는 정말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오토바이, 자전거 모형 파는 아저씨는 창문 통해 안으로 물건 던지고 10만 루피아만 줘 하구..
떠날 때 되니 완젼 무섭더라구요..ㅋㅋㅋ
발리 관광지가면 샵을 두고 하시는 분들 외에도
보따리 장수처럼 물건 들고 돌아다니며 파는 장수들이 많은데요,
사주면 좋지만,,한번 사면 너도나도 들이밀어서 그게 힘들어요.
어린이 장수의 경우에는 요거 팔어서 공책산다고 하는 멘트를 날리면 아주,, 고민되요..
수까와띠 시장 가시면 근처에 수까와띠 히든 캐년(HIdden Canyong of Sukawati)도 있고,
뜨그눙안 폭포(Tegenungan Waterfall)도 20분 이내 거리로 멀지 않아요.
일일 렌트카 하셔서 재래시장 구경도 하고 관광도 하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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