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에서는 직접 코코넛 나무에 올라가 코코넛을 따먹지만,
발리에 가서 그런 생고생 안하고 코코넛을 따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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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발리의 제 고향인 짐바란 비치에요.
집에서 오토바이타고 5분만 달려오면 사람들 북적북적한 짐바란 비치에 도착합니다.
짐바란 씨푸드 카페가 위치한 곳 왼편에 비치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음료, 간식거리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있어요.
요렇게 발리 비치나 관광지 등에 가면 코코넛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죠!~
정말 속을 따서 먹기만 하면 끝! ㅎㅎㅎ
옆에서 짐바란 씨푸드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지만,
현지인들이나 다수의 웨스턴인들은 이곳 노점상에서의 길거리 음식을 즐긴답니다.
음료나 먹거리를 시키면 파라솔에 앉을 수 있습니다.
코코넛은 인니어로 끌라빠(kelapa)에요.
열매가 나무처럼 아주 딱딱하고 두꺼워서 왠만한 남정네들도 힘만으로는 열기 힘들죠!!
이곳 쥔장 할아버지 한 예순은 넘어 보이셨는데, 번개같은 실력으로 쓱싹~
코코넛 열매를 작업해 오셨어요!!
제가 계산하지 않아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에게는 2만 루피아 이하,
아마 외국인에게는...3-5만 루피아 받지 않을까용~
코코넛 열매는 따서 그대로 안에 있는 과즙을 빨대로 쏙쏙 마시면 되요~
사실 코코넛 생과즙은 그닥 맛있진 않고, 레스토랑에서 시키면 설탕을 넣고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줘요.
그래야 좀 먹을만 하죠...그냥 이렇게 먹음 약간 비눗물 먹는 느낌이랄까..ㅋㅋㅋ
그리고, 옆에 숟가락 딱~ 꽂혀있죠!!
숟가락은 요런 용도로~~ 열매 안쪽에 있는 코코넛 과육을 발라 먹음 되요!
머 요것도 그닥 맛있어서 먹는 건 아니구요..요게 그렇게 여자들 피부와 건강에 좋다네요~~
쫄깃쫄깃한 식감인데,, 무(無) 맛이에요...
하지만 예뻐지고 싶고 살빼고 싶고 건강해지고 싶다면, 죄다 긁어 먹어야 합니다!! ㅎㅎ
아~ 바다 바라보며 열대과일 하나 까먹고 이렇게 파라솔 아래 앉아 있으니,
이것이 진정한 힐링 아닌가 하네요~~ 세상 편합니다~
여러분도 발리에 여행 오시면,
뭔가 많이 해야할 것 같은 생각에 너무 빡세게만 다니지 마시고
이렇게 한국에는 없는 것들로 발리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아무것도 안할 자유를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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