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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잘란잘란~발리 구경하기

[발리 비치길] 르기안-스미냑 비치길 2편

by 발리댁 2016. 2. 19.

 

 

 

지난 번 르기안 비치에서 부터 스미냑 비치까지,

비치 라인을 따라 잘 조성된 포장길을 걸어 보았는데요~

이번엔 스미냑 비치에서 르기안 비치까지 모래 사장을 걸어 돌아와 볼께요.

 

르기안-스미냑 비치길  1편 보기 : http://blog.daum.net/clubbali/1162

 

 

 

 

스미냑 비치의 선셋 타임 풍경.

 

 

 

이곳이 스미냑 비치입니다.

길다란 스미냑 비치 중 아난따라 스미냑 호텔과 가도가도 레스토랑 앞이며,

잘란 짬뿔릉 딴둑(JL. Camplung Tanduk) 끝에서 연결되는 비치 입구에요.

 

 

발리 시간 오후 5시 50분경.

선셋이 시작되는 서쪽의 스미냑 ~ 르기안 비치는 아직 햇살에 눈이 부셔요.

 

 

아난따라 호텔 이후로는 포장된 비치 길이 없어 더 걸어 올라가진 못했지만,

모래사장을 따라 올라가는 이쪽도 물론 스미냑 비치의 연장이구요,

쿠데타, 포테이토 헤드 등의 비치클럽 레스토랑으로도 갈 수 있어요.

물론 호텔로는 로얄 스미냑 비치, 더스미냑 비치 호텔, 사마야 스미냑, W 호텔 등이 있답니다.

 

 

점점 예뻐지는 선셋~

아직 물이 빠져나가 있는 상태라서 모래사장이 정말 넓어요!!

 

 

해지기 전까지 막바지 서핑을 즐기려는 서퍼들이, 물속을 나올 줄 모르고 있네요~

이젠 르기안 비치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 볼까  합니다.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이곳의 레스토랑들은

모래사장에 파라솔과 빈백을 내어놓아 젊고 핫한 세계의 피플들의 발길을 잡아요.

밤까지 이곳은 마치 축제 분위기의 느낌!!

 

 

서퍼들 뿐만 아니라 모래 놀이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도 많이 눈에 띄어요.

 

 

멋진 근육남들도 나와 운동을 하는 흐믓한 스미냑 비치..ㅎㅎㅎ %EB%B0%95%EC%9E%A5%EB%8C%80%EC%86%8C%20%EB%B6%84%ED%99%8D%EB%8F%99%EA%B8%80

 

 

더블식스 스미냑 호텔이 위치한 이곳까지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비치.

클러빙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꾸따 시내나 르기안 클럽 거리도 괜찮지만,

스미냑 비치 라인을 따라 늘어선 이곳에서도 나이트 라이프를 꼭 즐겨보세요!!

선셋 타임부터 오셔서 자리를 잡으면 더욱 금상첨화~ %EC%9C%A0%ED%9B%84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예쁜 커플도 눈에 띄구요~

 

 

​현지인, 외국인 섞여 축구도 즐기고 있어요~

 

 

멋진 그림을 만들어 주러 일부러 나온 듯 한 애마(?) 부인.

아..아니 아저씨인가...%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어떻게 찍어도 화보!!! %EB%AF%B8%EC%86%8C

 

 

 

스미냑 비치와 르기안 비치로 나뉘어 지는 곳에 물이 흐르고 있어요.

육지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이 물이 깨끗할지 모르지만..어째든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있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머 같은 곳 같지만,,어째든 르기안 비치로 이름이 바뀌었으니

이젠 르기안 비치를 계속 가봅니다~ %EC%9B%83%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르기안 비치에는 빈백 대신 비치 체어가 많은 분위기.

 

 

아까보단 슬슬 물이 들어차는 느낌이에요~

 

 

비치와 바다의 여러 풍경들..그리고 뒤돌아 본 길.

 

 

 

르기안 쪽은 스미냑 비치보단 좀 더 한가한 느낌이에요.

 

 

​낚시 하시는 분도 보이구요~

 

 

비치 보이들.

항상 머가 이렇게 좋아서 웃고 살까요~?!  니들이 부럽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부르고 싶은 풍경!

떠 있던 해가 수평선으로 내려가는 순간은 정말 찰나더라구요~

 

 

 

이젠 르기안 비치도 끝나갑니다.

 

 

와우~~ 저런 파도 위를!!!!

해는 이미 졌지만 아직도 나올 줄 모르는 서퍼들.

 

 

 

이곳이 르기안 비치와 꾸따 비치의 경계에요.

지난번 보여드렸던 포장길 걷기 전에 잠깐 들어와 봤던 곳이죠.

포장길을 따라 스미냑 비치까지 갈 때는 40분 정도 걸렸는데,

돌아올 때는 45분 정도 걸렸어요.

아무래도 모래 사장 걷기가 일반 길보다 좀 힘들었고,

이날 좀 무리가 되었는지 담날 부터 허리병이 도졌네요..%EC%9A%B8%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푹푹 빠지는 모랫길이 좀 문제였던 듯 하니, 저같은 저질체력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큭..

 

 

하루 종일 모래사장에 서 있었던 서핑보드도 이젠 집에 가나 봅니다.

 

 

르기안 비치의 입구.

 

 

저녁이 되니 야식을 실은 리야카들도 꾸따 거리에 나옵니다.

 

 

 

짐바란 비치에서 유명한 옥수수 구이는 이곳에도 있답니다.

서양 친구들도 이런거 좋아 하는구나~?! ㅎㅎㅎ

 

 

이 길을 소개했던 이유는 꾸따에서 스미냑 가는 방법이나 소요 시간을 묻는 분들이 많아서에요.

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걸어서 가셔도 좋지만,

이렇게 비치를 따라 가면 좀 더 가깝게 갈 수 있고, 멋진 뷰도 덤으로 볼 수 있거든요.

꾸따, 르기안, 스미냑에 위치한 호텔들은 프라이빗 비치를 갖고 있는 곳이 별로 없지만

이렇게 넓다랗고 활기차고 자유로운 비치가 바로 앞에 있으니

프라이빗하지 않더라도 꼭 한번 걸어보세요.

자리를 잡고 앉아 있지만 않으면 잡상인들도 다가오진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