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공댄스·깨짝댄스·바롱댄스
2015-08-10 10:47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소경화 기자
(사진=클럽발리 제공)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한 힌두교 지역인 발리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문화가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거 네덜란드로부터 300여 년이 넘도록 식민 지배를 당하고, 세계적인 여행지로 선정되며 많은 외국문물이 들어와도 그들만의 오랜 관습과 전통은 여전히 그대로다.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간 사원과 유적지, 관광지 모두 좋지만 발리에서는 전통 댄스를 빼놓을 수 없다. 전통 공연을 전용으로 하는 야외극장과 공연장도 많을 뿐더러, 발리에 자리한 호텔들의 대부분은 뷔페 디너와 함께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발리 전문여행사 클럽발리가 발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이 공연되는 전통댄스를 소개한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 레공 댄스
레공 댄스의 유래는 19세기 아파 누워있던 수까와띠 왕조의 왕자가 가믈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두 명의 소녀에 대한 꿈을 생생히 꾼 뒤로 병에서 완쾌해 그대로 만들어 추게 했다고 한다. 때문에 사춘기 이전의 어리고 앳된 소녀들만 출 수 있으며, 소녀들의 눈동자 움직임과 절제된 손동작이 포인트이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 깨짝 댄스
깨짝 댄스는 레공 댄스와 규모부터 다르다.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의 남자들이 흑백 체크무늬 싸롱만 걸치고 나와 '깨짝깨짝'하는 원숭이 소리를 내며 군무를 추는 댄스이다. 원래는 발리의 종교의식으로 행해졌던 춤이지만, 1930년대 독일의 뮤지션 월터 스파이스가 깨짝 댄스에 깊은 감명을 받아 힌두교의 라마야나 스토리를 얹어 드라마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 바롱 댄스
바롱 댄스는 발리의 신화 속 동물과 10세기 고대 자와 전설의 마녀 이야기가 합쳐져 완성된 스토리 있는 신나는 댄스 공연으로, 우리나라의 전통 탈춤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두 명의 사람이 네 발 달린 바롱의 탈을 쓰고 재미난 연기를 보여주는데, 함께 나오는 원숭이의 익살스런 연기가 공연의 맛을 더한다.
취재협조=클럽발리 여행사(02-745-8282/www.clubbal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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