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사누르에 있는 잘란 다나우 땀블링안(JL. Danau Tamblingan)을 걷다가
반가운 레스토랑을 보게 되었어요.
우붓의 분위기 좋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쓰리 몽키스(Three Monkeys) 레스토랑이었답니다.
우붓에서는 쓰리 몽키스 레스토랑을 그냥 지나쳤지만,
사누르에 새로 오픈한 쓰리 몽키스는 들어가 보았어요~ ㅎㅎ
사누르의 잘란 다나우 땀블링안 길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쓰리 몽키스.
쓰리 몽키스를 오른편으로 두고, 길을 따라 쭉가면 하디스 수퍼마켓 방향입니다.
오픈 에어의 2층 건물로 되어 있고,
건물 앞으로 넓다란 데크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우드 데크에 있는 테이블들은 하얀색 라탄으로
매우 깔끔하고 푹신푹신해요~
1층 내부.
역시 세미 오픈 공간입니다.
2층에는 오픈된 공간과 통유리로 된 실내 공간이 함께 있어서,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2층 실내 에어컨 자리로 가시면 되실 듯 하네요~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의 모습.
자리를 잡고 앉으니, 메뉴판과 함께 시원한 생수를 가져다 줍니다.
원래 발리의 레스토랑에서는 물을 공짜로 주는 곳이 없고, 사먹어야 하는데요~
테이블에 꽂힌 메모를 보니, 웰컴드링크로 프룻워터 한잔 준다고 하네요!
과일을 잘라 띄었던 물인 거 같은데, 맛은 그냥 물이네요~ ㅎㅎ
긍데 물 무제한 제공하는데 10,000루피아라...
● 메뉴판 ●
음료 메뉴판이구요~
가격대는 중간급.
여기에 택스 16% 추가됩니다(2014년 7월 기준).
오후의 음료(?)는 무조건 빈땅(bintang) ~~★
나시 고랭 이스티메와(nasi goreng istemewa) 55,000루피아 + 16% 택스
"이스티메와"는 인니어로 "스페셜"이란 뜻이에요~
정말 비쥬얼도 독특하네요!! ㅎㅎ
담겨져 나온 그룻도 특이하고~
새우, 닭고기, 야채가 듬~뿍~ 담긴 이 나시고랭은,
맛은 있었으나 저한테는 약간 짰어요!
요 예쁜 새우요리는 직원이 추천해준 애피타이저 메뉴에요.
피넛 크러쉬드 프론 그린 망고(Peanut Crushed Prawns Green Mango) 65,000루피아 + 16% 택스
땅콩옷을 입힌 새우 요리인데,,안쪽에 노란색 튀김옷 보이시죠~
이 안에 발리향 있어요....
유일하게 제가 좋아하지 않는 발리 음식 향신료가 있다요..
어쩔 수 없이 땅콩 튀김 옷 벗기고 새우만 먹었다능...ㅋㅋㅋㅋ
삼발이나 소스를 별도로 주지 않아,
제가 삼발 소스와 짜베 뽀똥(썰은 매운 고추) 별도로 요청했어요.
2인분이라고 하긴 모자라고, 1인분이라고 하기엔 많았던~
두가지 메뉴과 맥주 1병에 171,680루피아 (원화 약 14,000원).
나쁘지 않은 가격대죠?!
우붓의 쓰리 몽키스는 라이스 필드 뷰가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고,
사누르의 쓰리 몽키스는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었어요.
모든 음식을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두가지 먹었던 음식은
나쁘진 않았지만 약간은 아쉬움이 있었던 맛이에요~ㅎㅎ
음식 맛 보다는 분위기의 맛으로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사누르 지역 호텔에 머무시는 분들도 방문해 보시고, 맛난 메뉴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 쓰리 몽키스 사누르 위치>>
JL. Danau Tamblingan, Sanur, Bali / Tel : 62 - 361 - 286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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