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즐길거리] 나이트 사파리(Night Safari) in 발리 사파리 & 마린파크

 

 

 

오늘은 발리에서 우리 아이들과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발리 나이트 사파리(Night Safari)를 소개해 드릴께요.

나이트 사파리는 발리 사파리 & 마린 파크(Bali Safari & Marine Park)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저녁 프로그램이랍니다.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Mara River Safari Lodge) 로비 앞에서 볼 수 있는 쇼,

"아프리카! 리듬 오브 파이어 쇼(Afrika! Rhythm of Fire Show)."

 

 

나이트 사파리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1회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즉 6시 출발, 6시30분 출발, 7시 출발, 7시 30분 마지막 나이트 사파리 차량이 출발하는 것이죠!

낮에 구경하시는 발리 사파리 & 마린파크 투어와 다르게,

나이트 사파리는 발리 사파리&마린파크 내에 위치한 리조트인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Mara River Safari Lodge) 앞에서 모여 출발합니다.

 

 

넓다란 사파리 & 마린파크 안쪽에 위치한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 호텔.

 

 

이곳이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 호텔의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가든 안쪽 왼편 건물이 로비에요.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 입구 앞에 준비 중인 나이트 사파리용 차량입니다.

 

 

저는 오후 6시 30분 출발 차량을 탑승했어요.

나이트 사파리는 "애니멀 피딩 & 워킹 사파리, 부페 디너, 나이트 쇼"가 포함인데요~

순서는 원하는 대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다만 나이트 쇼는 7시 30분으로 고정되어 있어,

저는 6시 30분 사파리 라이딩, 나이트 쇼, 디너 의 순서로 정했어요!

 

 

안전을 위해 철창 밖으로 손을 내밀지 말라고 해요!!

타고 보니...우리가 동물 구경하는게 아니라

어째 우리가 동물들의 구경거리가 된 듯한...

 

 

차량에 함께 탑승하여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는 에쁜 가이드.

영어로 설명 해줘요~

 

 

누가 오건 말건,,신경도 안쓰고 제자리에 시선 고정하고 있는

도도한 사자씨!

 

 

 

낮에 버스를 타고 사파리를 돌면서 구경하는 것 보다

나이트 사파리가 좋았던 점은,

이렇게 동물들에게 직접 피딩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차량에 당근을 가득 싣고 가기 때문에, 사파리 도는 동안 충분하게 먹이를 줄 수 있어서

아이가 넘 좋아했답니다!!

 

 

그리고 이넘!!!!

우리 차량 위에 떡하니 누워있는 이 괴생명체는 뭘까요?!

 

 

바로 호랑이였어요!!!

호랑이 피딩 용 고기도 준비해 두었다가, 사육사가 고기를 천장 쪽으로 주니

호랑이가 이렇게 천장 위로 올라옵니다!

차량 옆에서 볼 때 보다 더 가깝게 볼 수 있고, 슬쩍 만져볼 수 도 있고,

비호감 냄새(!)까지 느낄 수 있어 완젼 생생했어요!!

함께 탑승했던 아들들이 완전 광분했답니다~ ㅋㅋㅋ

 

 

아 긍데 이넘..침이 줄줄...

 

 

사파리를 한바퀴 돌면서 애니멀 피딩을 끝낸 후,

차에서 내려 사파리 워킹 시간이에요.

 

 

 

코모도 아일랜드 라고 불리는 구역에서 동굴로 들어오면,

브라질에서 온 거북이와 박쥐도 볼 수 있어요.

 

 

 

어랏?? 지금 머 지나갔나..?! ㅎㅎㅎ

밤 사진이라 많이 흔들린 점...양해하고 봐주세용~~

 

 

 

커다란 가네샤 동상이 서 있는 가네샤 코트. 

요 장난꾸러기들이 함께 나이트 사파리 차에 탑승했던 두 아들들!

유일하게 꼬마 손님들이었는데, 서로 말이 안통해도 이렇게 같이 다니더라구요~ ㅎㅎ

 

 

 

여러 동굴들도 들어갔다 나오고, 악어나 코모도가 살고 있다는 서식지도 지났는데,

밤이라 그런지 막상 눈에 보이는 건 별로 없고,

울음소리로 자신들이 있다는 것은 알리더라구요~ ㅎㅎ

애니멀 피딩과 워킹 사파리까지 30여분 진행 되었는데요,

시원한 밤에 산책하는 느낌이어서 낮보다 분위기는 좀 더  좋았네요~

 

 

 

 

 

 

 

 

 

 

 

 워킹 사파리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덧 아까 출발했던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 호텔의 로비 앞으로 오게 됩니다!

거 신기하네~~ ㅎㅎㅎ

 

 

로비 안으로 들어가시면 여러 마리의 앵무새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이렇게 손님의 몸에 앵무새를 옮겨주고 사진을 찍어 줍니다.

물론 사진은 유료로 사야 되요!!

울 아들은 무섭다고 피했는데, 같이 다녔던 외국 아들은(모르는 아이임..ㅋㅋ) 의젓하네요!!

 

 

7시 30분에는 로비 앞 가든에서 나이트 쇼가 열립니다.

일명 아프리카, 리듬 오브 퐈이어 쑈(Afrika, Rhythm of Fire Show) !!

이 쇼는 나이트 사파리를 하지 않아도 구경할 수 있는 것으로,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에 묵는 손님들은 모두 관람할 수 있어요.

외부에서 들어온 나이트 사파리 손님이라면

사파리 투어와 디너, 이 나이트 쇼 시간을 잘 조정하셔서 알차게 계획해 보세요~ ㅎㅎ

 

 

 

 

이 쇼는 첨에 드러밍(drumming)으로 시작해서, 커다란 퍼핏(puppet) 인형도 나오고,

중간부터 마지막까지 불쑈가 현란하게 이어집니다!

 

 

 

 

이 멋진 쇼는 15분간 진행되요~

 

 

쇼가 끝난 후에는 이렇게 관객들과 멋진 사진도 찍어 주네요~

 

 

이곳은 로비 옆 야외에 위치한 엔쿠치로(N'kuchiro Bar & Grill) 레스토랑으로,

나이트 사파리에 포함된 부페 디너가 준비된 곳이에요.

 

 

 

 

2종류의 샐러드~

 

 

밥과 다섯 가지의 사이드 디쉬.

 

 

소박한(?) 빵. ㅎㅎㅎ

종류는 많지 않고, 고급지지도 않아요.

허기만 때우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폭립과 비프 패티에 기대를 했으나... 머 그럭저럭..

여러번 손은 안갑디다...ㅋㅋㅋ

 

 

나이트 사파리를 하면 웰컴 드링크로 요 프룻티를 각 1병씩 줍니다~ ㅎㅎ

부페에 주스와 물이 별도로 있어서,

이 프룻티는 킵해 두었다가 미니바에 넣어 차게 하여 다음날 마셨답니다~

디너를 마지막으로 나이트 사파리 일정 끝~~~~!!!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에 묵으신다면,

나이트 사파리는 꼬~~옥~~~ 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또는 우붓 투어를 한 후, 저녁에는 나이트  사파리를 즐기고 내려가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정말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저도 기분 좋더라구요!!

하지만, 낮에 사파리 & 마린파크 구경을 하셨다면

굳이 나이트 사파리 까지는 하지 않으셔도 되실 듯 하구요~

 

나이트 사파리 요금 : 성인 1인 $75 / 아동 1인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