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리 발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임남규씨가 찍어주신
올해 오고오고(Ogoh-Ogoh)의 사진들이에요~
오고오고는 발리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한달간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는 커다란 인형으로,
힌두교에서 말하는 악령을 뜻해요.
새해가 시작되는 전날 이 악령을 불에 태워 보내고,
하루 24시간 금식과 금욕의 시간을 보내며 발리와 발리사람 스스로를 정화한답니다.
정말 일반인들이 모여서 만들었다고 하기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멋진 오고오고들!!
녀삐 전날 각 동네마다 만든 이 오고오고 행렬을 하며 자신들의 오고오고를 자랑하고,
또 그 중 가장 잘 만든 오고오고를 뽑기도 한답니다!
낮부터 시작하여, 밤까지 이어지는 오고오고의 행렬과
"침묵의 날(Silent Day)"을 보내기 전, 북적북적한 축제를 즐기는 발리인들입니다~
발리에서는, 또 이렇게 한해가 시작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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