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따 지역에 "아트 마켓"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말그대로 예술품 등을 전문으로 파는 시장인가 싶었답니다.
하지만, 막상 가봤을 때는 그냥 발리 이곳저곳 길거리에서 많이 보이는,
발리에서 입을 만한 옷들, 기념품, 잡화 등을 파는 쇼핑 거리더라구요~
저는 벌써 몇년째 같은 분위기의, 같은 옷 등을 많이 봐와서..
굳이 손에 딱히 집을만한 것은 없지만..ㅎㅎ
그래도 발리를 처음 가시는 분들은 신기할 수 있으니, 한번 구경해 보세요~^^
바로 이런 입간판이 붙은 곳이에요.
꾸따 아트마켓이라고 하지만,
현지에서는 빠사르 스니 꾸따(Pasar Seni Kuta)라고도 해요.
잘란 까르띠까 플라자(JL. Kartika Plaza)를 걸어,
디스커버리 몰, 워터붐을 지나 꾸따 스퀘어 방향으로 오면,
이렇게 길이 나뉘는 곳이 있습니다.
저쪽 오른편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잘란 바꿍사리(JL. Bakungsari),
그냥 직진하면 꾸따 스퀘어구요~
제가 사진 찍고 서 있는 지점의 왼편이 빠사르 스니에요.
아까 보였던 입간판 쪽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인도에서 걷다가 바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빠사르 스니 바로 옆에는 퀵실버 샵이 있는 커다란 건물이 있고,
그 사이에도 잘 포장된 길이 있습니다.
빠사르 스니 길건너 맞은편은
라마야나 호텔(Ramayana Hotel)의 메인 레스토랑이 보여요.
파란색 입간판이 있는 메인 게이트로 들어서면,
이렇게 포장길이 있고, 왼편으로 샵들이 즐비합니다.
이 길이 잘란 꾸따 아트 마켓(JL. Kuta Art market)이라고 하네요.
오른편의 커다란 건물에도 샵들이 형성되어 있구요.
꾸따 시내 중심가라서 그런지,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마치, 울나라의 동대문 시장 같은 느낌이죠?!
잘란 꾸따 아트 마켓을 따라 끝까지 가봅니다!
앞에 해변이 보이고, 샵들은 좀 뜸해졌네요~
끝으로 오니 꾸따 비치가 보이고,
공원처럼 구성되어 있었어요.
뒤돌아본 잘란 꾸따 아트 마켓.
길 끝의 오른편에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와룽들이 있었고,
왼편 바로 옆에는 커다란 사원이 있네요.
와룽들과 비치 사이에는 잘 깔려진 포장길이 있었는데요~
왼편으로 가면 꾸따 파라디소 호텔을 지나, 디스커버리 몰까지 걸어갈 수 있고,
오른편으로 가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북적북적한 꾸따 공용비치로 연결됩니다.
저 앞 바다와 모래사장에 나가기 전까지,
나무들이 자라있는 이곳은 그늘이 아주 많아 장삿군들이 많이 쉬고 있어요.
편안한 공원 같은 느낌~~
디스커버리 몰과 공항이 있는 왼편.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관광객이 모여 있는 오른편 꾸따 비치.
오른편 끝쪽 해변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게 보이시죠?!
꾸따 비치는 이렇게 수심이 낮고 파도가 몇겹씩 쳐주고 있으니,
바다에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아~ 이 꾸따 비치에서는 적당히 걸어가기만 해도 화보가 되네요~~~ ?! ㅎㅎㅎ
비치에서 뒤돌아본 빠사르 스니 꾸따쪽.
이제 오른편 길을 따라 걸어가 볼께요~
좀 걸어가니 커다란 레스토랑이 하나 생겼더라구요.
푸드 홀(Food Hall)이라고 크게 써져 있었는데요~
이름이 헤드쿼터스(Head Quaters) 라는 곳으로,
가로로 길다란 풀장이 있는 비치클럽이었어요.
식사나 음료를 먹으면, 스위밍 풀과 선베드 & 타월이 무료라고 써져 있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 건물의 2층은 그랜드 인나 꾸따(Grand Inna Kuta)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
1층과 푸드홀이라고 되어 있는 헤드 쿼터스는
그랜드 인나 호텔에 입점해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길도 잘 깔려 있고, 나무 그늘이 있어 아주 시원한 길.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길 끝에 오니 익숙한 문이 보이네요~
꾸따 스퀘어를 지나 꾸따 비치로 올 때 볼 수 있는 문입니다.
문으로 나가보면 바로 요기~
바로 오른편의 하얀 건물이 그랜드 인나 꾸따(Grand Inna Kuta) 호텔이에요.
차들이 오는 맞은편 길로 올라가면 꾸따 스퀘어, 르기안 거리로 바로 갈 수 있구요~
요기서 꺽어 왼편 코너에 바로 하드락 카페가 있어요.
이곳이 바로 꾸따 비치 길(JL. Pantai Kuta)이랍니다.
빨간색 길이 빠사르 스니를 통과한 곳이구요,
점선으로 표시한 곳이 제가 걸어서 가본 길이에요~
꾸따 아트 마켓(빠사르 스니 꾸따)를 구경하면서 비치까지 가고,
시원한 산책길 따라 걸으며 꾸따 비치의 흥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이곳에도 서핑을 가르쳐 주는 비치 보이들이 많더라구요.
무엇보다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비치만 있는게 아니라서,
나무 그늘 아래 싸롱 깔아놓고, 소풍을 즐겨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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