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맛집] 뽀삐스 레스토랑 - 뽀삐스 I 골목 안의 오래된 레스토랑

발리 꾸따 지역의 뒷골목하면 대표적으로

뽀삐스 골목I, II(Gang Poppies, Poppies Lane)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뽀삐스 1, 뽀삐스 2 모두 꾸따 비치길(JL. Pantai Kuta)과

르기안 거리(JL. Raya Legian)를 가로로 잇는 길로,

차량은 다니기 힘들고 오토바이나 도보로 지나갈 수 있는 길이에요.

두 골목 모두 오래되고 작은 호텔, 벙갈로들도 많고, 작은 와룽 등의 식당들이 많은 곳이랍니다.

꾸따 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로 가득찬 꾸따의 이 뒷골목들!

오늘 소개할 레스토랑도 뽀삐스 I 골목 안에 위치한, 전통있는 오래된 레스토랑입니다.

  

 

뽀삐스 1 거리에서 3분 2정도 안으로 들어온 지점.

직진하면 르기안 거리로 빠지게 됩니다.

울나라 자유여행객들에게도 입소문 난 밤부 코너(Bamboo Corner) 레스토랑을 지나서,

좀 더 아래 쪽으로 내려오면 있어요.

 

 

이곳에 길이름 딴 뽀삐스 레스토랑(Poppies Restaurant)이 있습니다.

르기안 거리에서 들어 온다면 더욱 가깝겠죠~

Since 1973이라...저 보다도 더 오래되고,

발리가 관광지화 되기 전 부터 있었던 레스토랑이네요!!

 

 

발리풍의 좁은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안에는 잘 정리된 가든이 나타납니다.

 

좁은 골목 안에 있어 레스토랑도 작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쪽의 가든은 생각보다 넓었고, 가든 곳곳에 테이블들이 꽤 많았어요!

 

 

 

 

 

건물 안이라고 해도 모두 오픈 공간이고, 대부분의 테이블들이 가든에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 그늘로 매우 시원했답니다.

특히 대나무로 우산 처럼 넓다랗게 지붕식으로 만들어,

그 위로 담쟁이인지 뭔지 모를 식물이 넓게 자라나게 한게 뽀.인.뜨!!

편안하고, 매우 조용하고 평화로운 레스토랑의 느낌이 물씬~

 

 

메인 건물에는 캐셔가 있고, 안쪽으로 화장실이 있어요.

40년이나 된 곳이지만, 그정도로 낡은 느낌은 아니면서도 매우 고풍스런 느낌은 그대로!

 

 

저도 시원한 가든 자리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하드웨어는 2G여도, 소프트웨어는 최신 LTE 네요.

와이파이 무료입니다!! ㅎㅎ

 

메뉴판은 음료 메뉴판과 식사 메뉴판이 별도로 있어요.

풍경화 같은 그림의 메뉴판은, 뽀삐스 레스토랑의 내부 모습이네요!! ㅎㅎ

 

 

 

 

 

 

 

 

 

 

 

 

 

◆ 메뉴판 보기 ◆

 

 

 

 

 

음료 메뉴판이에요.

소프트 드링크와 커피류는 모두 2만 루피아 대로 저렴하고,

각종 칵테일과 주류도 팔아요.

특히 빈땅 맥주가 생~으로도 준비되어 있네요!!

 

 

 

 

 

 

식사 메뉴은 인도네시아 요리에서 부터 인터네셔널 요리까지 다양해요.

가격은 아주 저렴하진 않지만, 시내 안에 있는 레스토랑 가격치고는 저렴한 편이네요.

씨푸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Fisherman's Basket을 시키고 싶었지만..

혼자 먹기엔 양도 많아 보이고,,가격대도...  ㅋㅋ

 

뽀삐스 스페셜 아이스 커피(Poppies Special Iced Coffee)라고 해서,

왠지 뽀삐스 레스토랑에 왔으니 꼭 시켜봐야 할것 같았어요!! ㅎㅎ

커피 자체도 달달하고, 거기에 아이스크림 까지 뙇!

다이어트가 시급하지만,, 자꾸자꾸 입이 가는 이 맛 어쩌죠~~ ㅋㅋㅋ

가격은 32,000 루피아 + 15% 택스

 

 

드디어 주문 요리가 나왔어요!!

인도네시안 요리 중 1개, 인터네셔널 푸드 중 1개씩~

 

 

간장 소스로 맛을 낸 나시 고랭(Nasi Goreng). 54,000루피아 + 15% 택스.

완젼히 반해버릴 것 같은 맛은 아니었지만, 누구에게나 잘 맞을 것 같은 맛이에요.

사이드로 나온 치킨은 역시 딱딱해서 별로, 사떼는 괜찮았구요~

 

 

비쥬얼도 예쁜 이것은 폭립(Pork Spare Ribs). 96,000루피아 + 15% 택스.

가격대비 폭립의 양이 많지 않아 약간 아쉬운 느낌..ㅎㅎ

밑에 깔려 있는 밥이 첨엔 보이지 않았으나, 야채 등을 넣고 찐 야채밥이었어요.

고기의 양념 맛이 좀 강했는데, 아래 밥과 먹으니 딱 안성맞춤!

하지만, 갠적으로는 돼지고기 냄새가 약간 났네요..

  

택스 10%, 서비스 차지 5%까지 포함하여 210,210루피아(원화 약 18,000원)

 

뽀삐스 레스토랑은 아침부터 시작하여 저녁까지 제공됩니다.

오픈 시간 08:00 ~ 23:00

 

제가 방문했던 점심시간, 뽀삐스 레스토랑에는 모두 서양인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어요.

조용히 대화를 하며 천천히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었음에도 매우 조용한 분위기였고, 가든 나무 그늘에 앉아 있으니 시워언~ 했답니다.

꾸따 시내 길거리의 북적북적한 느낌이 없어 좋았어요.

발품 팔아 돌아다니던 중, 정말 평화롭고 편안하게 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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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와도 꽤 분위기 좋을 것 같은 뽀삐스 레스토랑.

발리에서 41년의 전통을 가진 맛집으로,,

사실 맛은 평범했으나, 편안하면서도 고급진 분위기가 좋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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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 Poppies I / Tel : 62 - 361 - 751 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