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폿 아네까는 2016년 1월 기준 서울 갈비(Seoul Galby) 한식당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출장 때 발리에 사는 지인이
울나라의 짬뽕을 파는 현지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어요~
한국 식당도 아니고 현지 식당에서 짬뽕을 팔다니..매우 궁금해지더라구요!! ㅎㅎ
짬뽕집이 있다는 곳은 꾸따 비치에서 서퍼를 즐기는 서핑족들이 우글우글한
꾸따와 르기안 거리의 어딘가쯤!!!
저는 꾸따 비치에서 베네사리 골목(Gang Benesari) 으로 들어가서 갔는데요~
르기안 거리에서 아크마니 호텔(Akmani Hotel) 을 쓰루해서 뒤편 길로 오거나,
뽀삐스 2에서도 올 수 있는 곳입니다.
11자로 나란히 있는 르기안 거리와 꾸따 비치 사이에,
역시 이 두거리와 11자로 나란히 있는 좁은 길에 이 식당이 있어요.
이름은 디폿 아네까(Depot Aneka).
바로 맞은편의 작은 식당.
이 길에 수많은 현지 식당이 있는데, 대체로 이런 분위기였어요~
인니어로 된 메뉴판과, 일본어 메뉴판!
발리에는 확실히 일본인들이 많긴 많은가 봅니다~~
저랑 친구들이 갔을 때는 6시가 막 되가던 때 쯤..
그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마치 중고등학교 앞 분식집 처럼 많은 낙서들이 되어 있어요!
인터내셔널 낙서판 속에서도 심심찮게 보이는 한국어!!!
이날 어째 전체 메뉴판과 가격은 찍을 생각을 안하고..
발리에서 흔히 먹는 떼(Teh)!
현지식당에 없음 서운한 이 정겨운 유리잔~~~ ㅎㅎㅎㅎ
떼(Teh)는 홍차 맛이 나는데요, 보통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시켜먹는 음료에요.
달게 마실 땐 떼 마니스(Teh Manis)로 시키면 시럽을 넣어서 주고,
떼 따와르(Teh Tawar)로 시키면 쌉싸름한 홍차맛 그대로 나옵니다!
우리에겐 젓가락도 주네요~
요건 국물용 삼발이에요~
밥과 먹는 삼발하고 다르게 아주 쓴맛만 나지만, 국물에 넣어 먹으면 정말 쵝오!!
짬뽕과 함께 다른 음식도 시켜봤어요.
현지식 오징어 튀김, 한국식 만두, 중국식 딤섬!
100여가지 음식이 가능한 울나라의 수퍼 김밥집 처럼 요기도 전세계 음식 다 가능하네여~ ㅋㅋㅋ
긍데 가격이 저렴하다 싶었는데..양이 좀 적다는 함정이...
요건 빵싯(pangsit) 이라는 인도네시안식 만두에요~~
긍데 튀긴 것은 넘 겉이 넘 바삭하고 뾰족해서 잘못 하면 입천장 까진다능..
미 짬뽕(Mie Campong)이에요!!
비쥬얼도 양도 울나라 짬뽕에는 턱없이 모자라지만..나름 비슷하긴 합니다~ ㅎㅎ
그래도 아까 국물용 삼발까지 투척하니 국물맛이 정말 매콤하니~~ 맛은 좋네요!! ㅋㅋㅋ
우리가 먹고 있을 때 6-7개 정도 있던 테이블이 모두 꽉찼습니다!
긍데 이날 따라 인도나 중동 지역 사람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꽉들어찼다는!!!
이쪽 지역 사람들한테는 맛집으로 소문났나 하는 생각도 들 정도 였네요~ ㅎㅎ
돈 계산을 친구가 해서..음식 가격을 제대로 적지 못했는데..
가격은 매우 저렴합니다!! 5만 루피아 넘는 메뉴는 없었던 것 같아요~
찾아가는 길도 좀 애매하고,
맛은 있었지만, 쥔장 아주머니가 이나라 저나라 음식을 마구 섞어 쓰고 있어
음식이 고급스럽거나 정통성이 있는 곳은 아니에요~ ㅎㅎㅎ
그래도 벽에 낙서처럼 알음알음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디폿 아네까 위치>>
구글에도 디폿 아네까가 있는 길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네요~
아크마니 호텔 뒷길을 찾으면 우선 쉬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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