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맛집 소개를 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울루와뚜 지역에 있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울루와뚜 지역에는 불가리, 반얀트리, 알릴라 등 고급 풀빌라들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최상의 뷰를 찾아 호텔을 짓다보니, 발리섬의 가장 남쪽 끝을 따라 지은 빌라들이에요!
발리에서는 약간 지대도 높은 절벽 쪽이고,
시내와도 멀어서 이쪽은 약간 시골느낌...이거등요~
그래서 이쪽 주변에는 맛집이 그닥 없었어요~ 현지인을 위한 작은 와룽 정도랄까!!
물론 불가리, 반얀트리 등 빌라 주변은 여전히 먹을거리가 없긴 합니다만..
지나가는 길에 들를수도 있고,
호텔에서 잠깐 나오기도 차로 10여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서
저녁에 외출겸 나와도 될 듯한 위치의 레스토랑이에염~
짐바란쪽에서 잘란 라야 울루와뚜(JL. Raya Uluwatu)를 따라 쭉쭉~ 올라오면
니르말라 수퍼마켓 울루와뚜 사거리가 나타나요!
울루와뚜 지역에서는 요기가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제가 서있는 곳에서 왼편으로 가면 빤다와 시크릿 비치, 베벌리힐즈 풀빌라가 나오구요,
직진하면 쁘짜뚜 지역과 울루와뚜 절벽사원 및 주요 고급 풀빌라가 나오고,
오른쪽 길로 가면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는 발랑안 비치가 나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가운데 길로 가요~
오늘의 주인공, 요 빨간색 집!!
와룽 사떼 클럽 카페(Warung Sate Club Cafe)입니다~
빨간색이라 눈에 잘 띄겠죠?? ㅎㅎ
니르말라 수퍼마켓에서 10여미터 더 내려가서 맞은편에 있어요!
사떼클럽 옆으로는 환율도 괜찮고 안전한 환전소가 두군데나 붙어 경쟁하고 있으니,
울루와뚜 지역에서 환전할 땐 이곳을 이용하심 되겠어요~
(저도 요 초록색 집에서 환전했네요~~)
사떼클럽은 물론 대표메뉴가 사떼겠지만,,다른 메뉴들도 많구요!
무엇보다 조식(breakfast)가 된다네요!!
이 근처에도 빠당빠당비치, 발랑안비치 등으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은근 많은 곳이라서요~
조식없이 룸만 예약해서 몇달씩 머무는 서양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근처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조식부터 한다고 써있더라구요~
사떼클럽 앞이에요~
외부에도 자리가 있구요, 무엇보다 사떼를 직접 굽는 곳, 열통닭구이 통이 밖에 있어요~
사떼 직접 굽는 것을 찍고 싶었는데,, 굽는 시간이 따로 있나봐요! 아쉽...
외부 테이블과 소파자리!
우린 더운데서 밥먹는거 참 힘든데,,서양인들은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실내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먼저 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델리도 있어요!
호텔 들어가는 길에 들러서 포장을 해가도 되겠어요~ ^^
전 실내 자리를 잡았어요~
와이파이가 프리라서 그런지, 이곳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손님이 많은 듯 해요!
레스토랑은 작고 아담하지만, 서양인들이 자주 찾는 곳 같아요~
모든 손님에게 직원들이 친절하고,
어떤 손님들하고는 반갑게 서로 안부 인사도 하는 것 보면 단골들이 꽤 있는 곳이구요!
이곳의 이름을 걸은 만큼 사떼가 맛있겠죠?? 사떼와 나시고랭을 시켰어요~
사떼는 치킨사떼와 비프사떼를 골고루 섞은 아시안 사떼로~
소스는..머..그래..엉?? 어.어째든 시크릿 소스라는거지... 아~ 영어 딸려..ㅋㅋ
드디어 제가 시킨 메뉴가 나왔네요~~ 아시안 사떼 & 나시고랭(nasi goreng)
어우~~ 사떼 비쥬얼이~~~
발리의 사떼는 대부분 살짐이 아주 적고 양이 얼마되지 않아,
정말 많은 꼬치를 먹어야 그나마 양이 차는데요..
요기의 사떼 고기는 거짓말 좀 보태서 다른 곳의 두배 크기네요!!
사떼는 요 땅콩소스를 곁들여야 제맛!!
자고로 사떼 맛은 땅콩소스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져~~
동내서 사먹으면 땅콩소스에 아예 담궈주는데,,요기는 먹을만큼 찍어 먹음 되네요~!
메뉴판에도 자랑을 해놓은 소스인 만큼,,독특했어요~!
하지만 전 갠적으로 소스보다는,,구워진 사떼 자체가 너무 맛있었어요~
고기도 정말 쫄깃쫄깃~ 이곳도 비프보다는 치킨 사떼가 더 육질이 좋았구요~~
세워진 사떼와 땅콩소스 사이에 깍둑썰어져 있는 하얀 것은 "밥"이에요!
론똥(lontong)이라고 해요~
바나나 잎을 주머니 처럼 만들어 그속에 쌀과 물을 넣어 찐 밥으로, 떡처럼 매우 찰집니다.
하지만, 언제나 제 입맛에는 그닥 맛지 않는 론똥...이번에도 패쓰..
정말 맛깔나 보이는 나시고랭 씨푸드! 역시 치킨 사떼가 곁들여져 나왔구요!!
제가 시킨게 탁월했는지,,원래 이집 맛이 좋은지 둘다 맛있었어요!!
다 먹지 못해 포장을 해서 아이들 줬는데요,
현지음식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맛 까다로운 쟈스민 아들님이 정말 맛있다고 몇꼬치를 해치웠네요!!
여러분도 좋아할 맛이랍니다~~
<< 메뉴판 >>
"36" 적혀 있는 것은 $36이 아니고, 36,000 루피아에요. 약 4천원!
그리고 서비스 차지나 택스가 전혀 붙지 않아 더더욱 착한 가격이에요~~
스테이크가 65,000 루피아 / 폭립이 66,000 루피아
요거도 먹어볼껄...-.-;;
빈땅도 싸.다!!!
가장 비싼게 폭립 66,000 루피아고, 커피가 20,000 루피아 이하..정말 저렴하네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이곳을 왜 이제야 가게 된거죠~~
배달도 된다고 하니 호텔에서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ㅎㅎㅎ
싸긴 싼데,, 차를 아이스로 달랬더니..얼음값이 추가...
메뉴판 보니, 커피에도 얼음 추가시 2,000 루피아 붙네요~~
그래도 용서돼...ㅋㅋㅋ
<<사떼 클럽 카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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