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도 수많은 타이 음식 전문점이 있는데요..
맛있는 커피로 이름난 블랙 캐년(Black Canyon)도 타이완에서 온,,
커피 만큼 똠얌궁이나 타이식 누들이 맛있는 타이음식점이에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레스토랑도 타이 퓨전 푸드레스토랑으로,
타이 음식에 들어있는 특이한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어치울 수(?) 있는
맛난 음식이 있는 곳이랍니다~~
이름하야 캣츠 키친(Kat's Kitchen)!!
원조는 울루와뚜 니르말라 수퍼마켓 근처에 있는 곳인데요,,
얼마전에 젱갈라가 있는 잘란 울루와뚜 2 (JL. Uluwatu II) 길에도 하나 생겼더라구염~
울 동네니 왔다갔다 하다가 드디어 방문을 해봤는데요~~~
여기서 저녁을 먹은 이후,,
"오늘은 머 먹지?" 하면 "캣츠 키친~!!" 을 꾸준히 외치던 신랑!! ㅋㅋㅋ
맛도, 레스토랑 분위기도, 가격도 꽤 착한 캣츠 키친!!! 보러 갑시다잉~~~
울루와뚜 가는 길에 위치한 캣츠 키친 웅아산(Kat's Kitchen Ungasan) 점이에요.
짐바란이나 누사두아 등 아래 지역에서 올라와,
울루와뚜로 가는 메인 길은 요 잘란 울루와뚜(JL. Uluwatu) 뿐입니다.
큰길에 면해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을 거에요~
레스토랑 건물 앞에는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있요.
완젼 나무로 둘러싸여 있죠??!!
캣츠 키친 웅아산 점은 오픈 에어식으로 되어 있어, 약간 더울 수 있어요~~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했던 짐바란의 캣츠 키친!!
짐바란 동네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꾸따 시내처럼 주변에 환한 불빛도 없답니다!!! ㅎㅎ
캣츠 키친 짐바라란 점도 잘란 울루와뚜 2 길에 바로 면해 있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짐바란 맥도널드나 니르말라 짐바란 쪽에서 온다면...쭉~~ 올라와서 왼편에 있죠!!
울루와뚜, 부낏이나 짐바란 비치 쪽에서 온다면, 길따라 내려오다 오른편!!
들어가는 입구가 웅아산 지점보다 좀 더 넓어서 훨~씬~ 깔끔해 보이네요!!
큰 유리문과 창문으로 안이 훤히 보이게 되어 있어, 더욱 시원해 보입니다!
쥔장이 오리지날 태국인인 듯 합니다.
문으로 들어온 입구 정면에 태국 왕의 사진이 걸려있네요~~
요기는 카운터인데.. 맛난 간식거리가 많이 놓여져 있어요!
레스토랑의 한쪽에 별도로 나뉘어져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요기가 흡연 가능 자리입니다!!!
아이들이 있어도 별 상관없이 담배를 펴대는 대부분의 발리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흡연 구역이 나뉘어져 있는 곳을 발견하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캣츠 키친에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서양인 손님들도 많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소파 식으로 된 테이블이 많았어요!
저희가 자리를 잡은 곳도, 아들이 올라가서 일어서고, 누워도 되는 소파식 의자였답니다~
주황색, 초록색으로 칠해진 벽, 여러 모양의 액자들,
얇은 자개로 만들어진 샹들리에....가 인테리어의 다 였지만,,
따뜻하고 아늑함을 주는, 깨끗한 곳이었어요!
카운터 오른쪽에는, 상온의 냉장고에 매우 달달할 것 같은 컵케익과 케익도 있었답니다.
테이블에는 타이식 양념들이 놓여져 있어서, 입맛에 맞춰 드심 되시겠어요~~
메뉴 주문을 합니다.
저흰 그냥 간단하게 똠얌숲, 샐러드, 아들용 치킨 & 칩스를 주문하고,
음료를 주문했어요!
왼쪽은 자주 시키는 담백한 홍차맛, 떼 따와르(Teh Tawar). 15,000 루피아 + 10% 택스
오른쪽은 초콜릿 쉐이크에요. 24,000 루피아 + 10% 택스
맛은 그냥 저냥~~아들을 위해 시켰는데,,잘 안먹더라구욤..
요건 타이 아이스 티(Thai ice tea) 라는 건데요!!! 이것 정말 맛있었어요.
인니어로는 떼 따릭(Teh Tarik)이라고 하면 알아들어요~~
홍차와 밀크를 섞은 것 같은데..정말 적당히 달면서 맛있더라구욤!! 완젼 추천!!!
가격은 19,000 루피아 + 10% 택스
똠얌궁(Tom Yam Goong)인데, 영수증에는 똠얌 딸레이(Tom Yam Talay)로 되어 있네요.
37,000 루피아 + 10% 택스. 가격 정말 싸죠??
블랙캐년 보다 싸욤~~
씨푸드도 듬뿍~~ 들어있어요!! 국물도 시지 않고 매콤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트 모양의 센스있는(?) 나시(nasi, 밥) ~~
요건 샐러드에서 한개 골랐는데요~~ 역시 씨푸드가 풍성!! ㅎㅎ
얌 궁(Yam Goong)이란 메뉴였는데,,역시 영수증에는 얌 딸레이(Yam Talay).
33,000 루피아 + 10%택스
해산물도 신선~ 야채도 신선!! 좋은 재료를 쓰는 곳이었어요!!
우리 입맛에도 익숙한 잡채면이 있어서 제가 폭풍 흡입을!! ㅋㅋㅋ
얌 궁 샐러드는 식초맛?이라고 할까..약간 신맛이 좀 강하긴 했어요.
그래도 샐러드라서 그런지 매우 시원~한 맛이 꽤 좋았습니다!!
치킨 & 칩스(chicken & chips). 30,000 루피아 + 10% 택스
치킨은 뼈가 없는 핑거 휠레로 나와서 먹기 좋았네요~ 아이도 잘 먹었어요!
씨푸드 스파게티에욤..39,000 루피아 + 10% 택스.
아...요건 요....첨엔 주문을 안했던 건데..위에 음식이 넘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먹고 나니 신랑이나 저나 뭔가..좀..허전하더라구욤!!! ㅋㅋㅋㅋ
그래서..이곳의 웨스턴 메뉴는 맛이 어떨지 확인도 좀 할겸해서!!!
순전히 직업 의식으로!!! 추가 주문을 했어욧~~ (미..믿어줘요..ㅋㅋㅋ)
어우~~ 긍데 위에 음식들이 양이 적은 것도 아니었는데,,,
싹싹 비우고 나서도 요 스파게티 진짜 맛있었네요!!!
어른 둘에, 밥먹기 싫어하는 5세 아이 하나 와서..4가지 음식 먹었슴돠~~~냐하~~
어른 두명이 왔으나,,음식은 4인분...ㅋㅋㅋ 가격은 원화 25,000원 정도네요!
저렴하죠?? 우선 택스만 10% 붙었고, 서비스 차지는 붙지 않았어요.
서비스 차지나 팁은 카운터 옆에 있는 유리통에 적당량 넣어주셔도 됩니다~ 안줘도 되구욤~ㅎㅎ
사실..직원들 행동이 넘 느려서..성질 급한 사람은 맘상함돠...
또 10시 닫는데,,손님이 있는 데도 9시 반부터 클로징 준비를 하더라구욤..우쒸~
캣츠 키친 메뉴 볼까요??
식사 가격은 대부분 39,000 루피아 + 10% 택스
음료 & 커피는 15,000 ~ 25,000 루피아 + 10% 택스
와인은 40,000 루피아 대로 즐기실 수 있어요!!!
어째든, 큰 기대 안하고 왔던 곳이라 그런지 정말 100% 만족을 준 곳!!!
더 맛난 음식도 있겠지만,,저 중에 똠양궁하고 스파게티는 정말 추천이에요!!
타이음식 좋아하시는 분과, 싫어하시는 분이 같이 들어오셔도 두분 다 만족할 듯 합니다~~~
<< 캣츠 키친 위치>>
울루와뚜 점 : JL. Raya Uluwatu No.132 Ungasan / Tel : 62 -361 - 272 8600
짐바란 점 : JL. Uluwatu II / Tel : 62 - 361 - 704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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