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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맛집 & 먹거리

[발리 맛집] 분위기와 삼발 맛이 좋은 현지식 레스토랑 - 발레 우당 망응낑(Bale Udang Mang Engking)

by 발리댁 2013. 3. 7.

 

발리의 수많은 맛집이 있지만... 정말 발리스럽고, 분위기 최고 좋은 레스토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

이름은 발레 우당 망응낑(Bale Udang Mang Engking) 이라고 하는데요...선셋 로드의 거의 끝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좀 들어가야 있어요.  첨엔 "망응낑" 이라는 말이 무척 안외워졌었어요~~ ㅎㅎ

 

발리스럽긴 하지만, 사실 이곳은 반둥의 수도격인 자와 서쪽의 순다(sunda) 지역에서 온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발레(bale)는 가제보 스타일의 건물, 우당(udang)은 새우, 망(mang)은 자와말로 "삼촌, 아저씨" 정도의 의미, 응낑(Engking)은 사람 이름이라고 해요.  즉, 응낑 아저씨의 새우 가제보~~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한데요~!!!!

여기 스토리가 있슴돠~~ 발리댁한테서만 들을 수 있어요~~~ 500원!!!!

 

자와의 순다에 살고 있는 응낑이 아저씨는 새우를 기르는 양식장 내지 연못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 양식장 주변으로 발레를 세워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새우 음식을 팔았는데요...

분위기가 좋다고 소문이 나서 점차 점차 사람이 많아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하야, 순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유명한 맛집이 되었다고 하는 성공 스토리에욤~!!!!! ㅎㅎㅎ

 

고로, 이곳은 발리에만 있는 게 아니고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맛집입니다~

 

 

요렇게 간판이 있구요~ 오프닝 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밤 10시까지네요.

 

순다 스똴이라지만... 제가 보기엔, 레스토랑 전체가 다 발리풍입니다~

 

요렇게 짚과 대나무로 엮은 천장이 집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해요.

그래서 레스토랑이나 호텔 로비 등 에어컨이 없는 오픈 된 공간에 이런 천장을 많이 만드는 편입니다.

빌라들도 많이 사랑하는 천장이에요~ ^^

 

 

가격대는 착한 편이죠??

 

 

 

로비 한켠에서 보이는 발레(bale) 들....왜 이곳이 발레 우당이라고 하는지 곧 알게되실 거에요~~

 

 

 

 

이렇게 큰 천장 아래에도 수많은 테이블들이 있어요.

하지만,,망응낑에서는 절대 요기에 앉지 마세요!!!!

 

바로 요런 발레에 앉으셔야죠~~~

4인 이상 부터 단체의 경우는 이런 발레에 앉을 수 있는데요..연못을 따라 쭉~~ 둥그렇게 여러채 있답니다.

 

 

메인 빌딩 앞으로는 이런 야외 공간이 있어요.

발레는 아니지만, 여기를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는 발레들을 볼 수 있는 경치 좋은 자리에요.

 

메인 빌딩의 뒤쪽으로는 화장실이 있구요,,

화장실 가는 길에 오른편의 무숄라(mushola)는 이슬람교인들이 기도를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화장실..현지식 레스토랑이니 당연히 손씻는 곳이 크게 있어요.

 

화장실이 인니어로 되어 있어, 굳이 올려야 겠어요~~ ㅎㅎ

와니따(wanita)가 여자용

 

쁘리아(pria)가 남자용..

이거 알려줬는데도, 잘못 들어가심 아니아니  아니되오~~~~~

 

발레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진짜 이곳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전에 사무실 직원들과 점심 먹으러 한번 와봤었는데...낮이었어도 분위기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 삼실에서 멀어서 그 후엔 못와봤었는데요... 그땐 이자리에 앉았더랬죠~

그런데, 요기에 앉으려면 4인 이상 단체거나.. 아님 기본 350,000 루피아 이상 먹어야 한다네요~~
 

쟈스민과 함께 왔는데,,,우린 350,000 루피아 어치 못먹을거야..생각하고 발레가 아닌 테이블에 앉았어요.

왼편에 긴머리 쟈스민 뒷모습 보이시져?? ㅎㅎ 하지만 저 자리도 넘 좋았어요~

 

 

 

 

캬~~~~ 누가 찍었나 넘 잘 찍었다!!!! ㅋㅋㅋㅋㅋㅋ

야간 사진 정말 힘든데,,요건 테이블에 놓고 찍었더니 흔들림이 없어 지대로 찍었네요~

긍데 요긴...누가 찍어도 백만불 짜리 풍경 나옵니다~~

 

전 음료로 소다 금비라(Soda Gembira)를 시켰어요~

금비라는 "행복한, 즐거운" 이란 뜻인데요...신랑이 자주 시켜 먹는거라 저도 이번에 시켜봤는데...

시럽 + 연유가 든 잔에 탄산수를 부어 섞어 먹는 음료...

 

막 섞으면 이렇게 예쁜 분홍빛이 나지만,,,,아오 달어~~~~~~~~~~~~

 

우리 오늘은 많이 시키지 않았어요~

새우 집이니 새우요리 하나, 생선하나, 국, 밥...그리고 삼발..

삼발은 원래 어디나 공짜인데....요기는 작은 접시 한개에 4,000 루피아 내야해요...

울나라에서 고추장 돈내라고 해바여~ 에구 정말....

 

조명이 너무 좋아서,,,음식이 다 빨개요~~ ㅎㅎㅎ 그래서 두가지 색으로 찍어봤어요~

 

 

요건 전에도 "새우를 품은 코코넛"으로 포스팅 했던 스프.

숲 우당 끌라빠 무다(Sup udang kelapa muda).

국물은 매콤하기 보단 부드럽고 연했어요. 어떤 분들한테는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맛??

 씨푸드가 좀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고, 코코넛 과육도 꽤 들어있었던 신기한 음식~~ ㅎㅎ

 

 

 좀 매운걸 고르느라고...우당 삼발 쁘따이(Udang Sambal Petai)

양념은 매콤하니 좋았는데,,새우 껍질을 벗거야 하는 번거로움 땜시롱... NG..-_-;;

 

 

구라미 붐부 쪼벡(Gurami Bumbu Cobek)

구라미는 생선 이름이구요,,,슬쩍 튀긴 생선에 짜베(고추) 볶음 양념을 얹어 줘요.

이것도 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어요.

생선 자체는 담백하니 맛있었는데,,쟈스민은 흙냄새가 좀 난다네요..난 코막힘 증상..?? ㅜㅜ

밥도 불포함이라 따로 2인분 시켰어요. 1인분에 6,000 루피아.

 

 

요게 삼발 뜨라시(Sambal Terasi). 뜨라시하면 멸치 젓이 약간 들어간 걸 말합니다.

쟈스민이 정말 정말 정말~~ 맵다고 맵다고~~

넘 맛있고 매워서 요것만 따로 사서 집에 갈 때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쟈스민이 맵다고 했던 음식들이 별로 안매웠기 때문에, 요것도 걍 그러려니 했습니다.

벗뜨!!!! 한입 먹고,,두입 먹고,,,뙇!! 정말 간만에 맘에 들게 매운 것을 만났네요~~~!! ㅎㅎㅎ

긍데 요 작은 접시가 4,000 루피라니...넘 비싸닷...

 

요건 생선살 같아 보이지만, 코코넛 과육이란거~~~!!!

 

생선양념도 계속 먹다보니 매운 맛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모든 걸 맵게 먹다 보니 우리 둘은 각자 시킨 음료를 모두 소진하고 헥헥 거립니다~~

그래서 시킨 비장의 무기!!! 에스 뜰레르(Es Teler)

 

 

팥빠진 팥빙수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건데용~~ 원래는 얼음, 달달한 연유, 우유와 구슬같은 젤리가 들어있는데요, 

망응낑 에스 뗄레르는 코코넛 과육과 아보카도도 듬뿍 넣어주는 영양식이네요 ㅎㅎ

 

이번에 골랐던 음식들은 전에 첨 먹어봤던 음식들 보단 맛이 덜했어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이라 현지 음식이 익숙치 않은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뉴에는 그림도 많이 첨부 되어 있으니, 그림을 보면서 시켜도 되고요. ^^

 

택스 10%까지 붙으니 319,000 루피아....

머..한개만 더 시켰으면, 2명이라도 발레에 충분히 앉을만 하네요...

발레는 미리 예약된 자리가 많더라구요~~ 이곳의 발레 자리를 원하실 때는, 예약 미리 하심이 좋을 듯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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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L. Nakula 88, Sunset Road, bali

         Tel: 0361-894-7007 / 911-7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