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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호텔 이야기

[발리리조트] 인터컨티넨탈 발리 리조트(Intercontinental Bali Resort) - 발리스럽고 조용한 짐바란의 대형 호텔: ③ 레스토랑 & 조식

by 발리댁 2019. 7. 11.



호텔 생활 중에는 객실만큼 먹거리도 매우 중요한데요~

그래서 호텔을 볼 때 조식에 중점을 두는 분들도 많으시죠.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답게 인터컨티넨탈 발리 리조트(Intercontinental Bali Resort)

조식 퀄리티도 실망을 주지 않습니다.

조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퀴진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5개나 있어,

호텔 밖을 나가지 않아도 현지식, 일식, 이탈리안식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은 인터컨티넨탈 짐바란 호텔의 레스토랑과 조식을 리뷰할께요.

인터컨티넨탈의 조식 레스토랑은 따만기따 레스토랑과 짐바란 가든스 두군데가 있어요.

아무래도 객실이 많은 호텔이다보니, 손님들이 많아 조식을 두군데로 나누어 제공하는 듯 합니다.

(클럽룸&스윗룸 객실 손님들은 클럽라운지에서도 조식 제공해요.)



따만 기따  레스토랑(Taman Gita)



따만 기따 레스토랑은 로비 바로 아래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조식 시간에만 운영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웅장하고 넓은 레스토랑으로,

시원한 실내 공간과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따만 기따 레스토랑의 입구입니다.

로비에서 가운데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 왼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레스토랑 입구에는 손님들의 룸넘버와 인원수 등을 체크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룸번호 체크를 하고, 직원 안내받아 들어가요.



사실,,발리스러운 호텔의 대명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레스토랑이라,

실내도 약간 발리스럽거나 예전 호텔스러울 줄 알았는데..완젼히 반전 비주얼이었어요!

새호텔 같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럭셔리함, 크고 웅장함에 감탄이 나왔고,

벽 곳곳에 발리 전통의 조각들을 새겨놓아, 역시 발리 호텔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있어요.


레스토랑의 오른편으로 길게 테이블석이 있고, 왼편으로 길게 뷔페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쪽과 뷔페쪽은 계단차를 두어 구분을 해놓았고, 뷔페도 코너별로 구분이 되어 있었어요.

이제 동선따라 뷔페 차림을 보여드릴께요.



뷔페가 시작되는 곳에는 카페가 있는데,요기는 손님이 직접 주문할일은 없겠죠.

자리에 앉으면 커피나 차 종류는 직원에게 요청하심 되니까요~



맞은편에는 과일,샐러드,생과일 주스, 프룻 칵테일 등의 코너.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는 음식들과 찬음식들은 나뉘어져 차려져 있어요.

에그 스테이션은 이쪽편에 하나, 저쪽 반대편에도 한군데 더 있더라구요.

소스류도 정말 많았어요.



왼편 벽을 빙둘러 다 뷔페 스테이션이고, 저반대쪽 끝까지 계속이에요.

요기 오른편에는 키즈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들만 모아 놓았어요.

뷔페 테이블 높이도 아이들 키맞춤 사이즈!!





베이커리 코너가 꽤 크고 종류도 다양했어요.

씨리얼 종류도 대체 몇가지인지!?



Ko 레스토랑이라는 일식당으로도 유명한 인터컨티넨탈 발리.

역시 조식에도 일식은 빠지지 않아요.



중식 & 인도네시안 코너.

인도네시아의 대표 국민음식인 나시고랭, 미고랭 종류는 면을 다양하게 해서 매일 변화를 줘요.



각종 치즈, 훈제, 햄 등을 곁들이는 샐러드 코너.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에그 스테이션에는 사람들이 줄 설 때가 많은데,

인터컨티넨탈에서는 에그 스테이션이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어서 좀 더 편리했어요.


이제 레스토랑 앞 테라스 석으로 나가볼께요.




테라스 앞으로 펼쳐진 연못 가든을 보며 식사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확실히 실내에는 동양인들이 많고, 야외 테이블석에는 서양인들이 많은 것 같아요.



조식 시간에는 테라스석 외에도, 이렇게 레스토랑 밖의 공간까지 테이블을 두어,

손님들이 다양한 곳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따만 기따 레스토랑 오픈 시간 06:30-10:30



짐바란 가든스 레스토랑(Jimbaran Gardens)



짐바란 가든스 레스토랑은 메인 풀 옆, 비치 앞에 위치한 발레형의 레스토랑으로

조식에서부터 디너까지, 올데이 다이닝을 제공합니다.



커다란 화덕이 눈에 들어오는 짐바란 가든스 레스토랑.

요 과일이 놓여져 있는 선반 아래 하얀 벽에 짐바란가든스(Jimbaran Gardens)라고 새겨져 있는데,

아침 햇빛이 너무 환해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네요.



레스토랑 들어서자 마자 왼편에 먼저 주스, 시리얼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요.



오른편에는 과일코너.

호텔 레스토랑의 과일코너인지, 과일가게인지 모를정도로 많은 과일이 준비되어 있어요.

과일을 통으로 그냥 가져가도 되지만, 먹기 좋게 썰어놓은 과일도 있습니다.

코코넛도 열매 그대로 준비해 마시기 좋게 작업해 놓았구요~

바나나가 줄기채 놓여 있어서 뜯어가는 맛(?)도 있겠어요~ㅎㅎㅎ



시원해야할 음식들은 이렇게 냉장고 안에 들어 있습니다.



와플, 팬케익, 즉석 에그 스테이션.




베이커리 코너는 두곳으로 나뉘어져 나란히 준비되어 있네요.




따뜻한 음식류와 밥, 면 요리 등도 각 코너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만 기따 보다는 종류가 많지 않았어요.



식사 테이블은 발레의 가운데 홀 쪽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따만 기따 보다는 좀 더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로 조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짐바란 가든스 옆으로 연결된 풀바 쪽에서도

수영장과 바다를 바라보며 조식을 즐길 수 있게 테이블을 두었어요.



레스토랑 앞으로도 넓다란 우든 데크에 나와 식사를 할수도 있습니다.

파라솔도 있지만, 나무 그늘이 가득하고 바다에서 바람이 바로 불어,

오히려 발레 안쪽 테이블석보다 야외가 더 시원하더라구요.

짐바란 가든스 오픈 시간 06:30 - 23:00 (조식시간 06:30-10:30)



더위 별로 안타고, 조식에 먹는 종류도 한정되어 있어 굳이 많이 차려진 조식이 의미가 없다면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나무그늘과 신선한 바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짐바란 가든스에서,

시원하고 쾌적한 곳, 국가별로 다양한 음식으로 조식을 즐기신다면 따만 기따에서 아침 드세요~



 

플로팅 조식(Floating Breakfast)


요즘 인스타에서는 호텔 수영장에서 조식 트레이를 띄어놓고

그것을 배경으로 하여 찍은 자랑 사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발리의 호텔들도 이 플로팅 조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인터컨티넨탈 발리 리조트에서도 플로팅 조식을 즐길 수 있어요.



로맨틱하면서도 유니크한 조식 시간을 기대하게 만드는 플로팅 브랙퍼스트.

이런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면, 정말 특별한 추억이 될 듯 싶습니다.



저도 인터컨티넨탈에서의 하루는 플로팅 조식을 이용했어요.

클럽발리에서 인터컨티넨탈 클럽룸 이상의 객실을 예약하면,

플로팅 조식을 1회 선택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플로팅 조식은 클럽 손님들만 이용하는 클럽전용 풀에서 진행되요.


하지만 일반 객실 손님들도 유료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플로팅 조식 유료 이용 요금 800,000++ 루피아/2인 커플 요금(스파클링 와인 2잔 제공).

※ 2019년 7월 기준 요금으로, 차후 요금 및 메뉴는 변동 가능합니다.



일반 객실 손님들이 플로팅 조식을 예약하면,

메인 풀 뒤편의 좀 더 조용한 이곳 발리니스 베쓰 풀에 조식을 차려줘요.



시간 맞춰가면 직원이 기다리고 있다가, 메인 메뉴를 물어보고 트레이를 띄워줍니다.

기본적으로 주스, 과일, 씨리얼류, 베이커리 등이 먼저 차려져 있고,

메인 메뉴는 손님이 주문하면 만들어 오더라구요.

요렇게 예쁜 색감의 음식들을 정갈하게 트레이에 담아 풀에 띄어줘요.

원래는 예쁜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에 들어가 트레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애엄마의 현실은 이렇게 밖에서..혹여 음식에 수영장 물이 튈까 걱정하며,,

아이들이나 트레이와 함께 사진 찍어주는 현실...ㅋㅋㅋㅋㅋ

전 조식 후 인스팩션이 있는 관계로, 수영복을 입고 찬찬히 플로팅 조식을 즐길 수 없었답니다..



메인메뉴는 달걀 요리를 선택하는건데, 프라이드냐 오믈렛이냐 스크램블이냐를 선택하면,

,베이컨,소세지, 주문한 달걀요리를 1인당 1접시에 담아 오는 정도.



요것들은 기본으로 차려져 있는 음식들.

수영장에서 조식 트레이와 사진도 찍고 식사도 즐기는 멋진 이미지 속의 모습과 달리,

현실에서의 아침은, 사진을 찍은 후 트레이를 꺼내와 비치 체어에 앉아 먹..ㅋㅋㅋ

수영장 그 물이 한방울이라도 음식에 떨어지면 안되기에,,물속에 들어가서도 손짓몸짓 조심해야 한다는 점!


플로팅 조식은 오전에 정말 시간이 여유로와서 아침부터 수영하실 수 있는분,

실직적인 식사보다는, 사진으로 많은 기록을 남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는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저의 만 9세 머스마 아들은 이게 머냐며...

사진도 제대로 안찍고 먹을거 없다며 식사도 거의 안하고 짜증을 짜증을..ㅜㅜ

플로팅 조식은 가능하면, 뭘해도 즐겁고 로맨틱할 성인분들, 연인들, 허니무너들께 추천합니다!!! ㅎㅎ



코 일식당(Ko Japanese Restaurant)




인터컨티넨탈 호텔에는 예전부터 일본 손님들이 많았기에

일식당의 퀄리티도 아주 좋다고 소문이 났어요.

레스토랑의 위치도 큰 길 쪽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곳에 있어,

외부 손님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테판야끼코너, 스시 라운지 바, 타타미 룸 등 넓은 공간을 가진 곳으로, 디너에만 오픈합니다.

코 레스토랑 오픈 시간 18:30-22:30



선셋 비치 바 & 그릴(Sunset Beach Bar & Grill)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가장 앞쪽, 바로 비치 앞에 자리하고 있는 선셋 비치 바&그릴 레스토랑.

마치 비치처럼 모래사장을 조성하여 그 위에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어요.



런치와 디너를 제공하는 곳으로, 특히 저녁에는 주변 짐바란 씨푸드 카페들 처럼

해산물 그릴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침이나 낮에는 나무 그늘이 있어 시원하고, 오후엔 선셋, 저녁엔 밤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최고의 뷰 포인트!!

선셋 비치 바&그릴 레스토랑 오픈 시간 12:00 - 22:30



이 외에도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벨라 쿠치나(Bella Cucina) 레스토랑이

디너 시간에 오픈하여, 저녁에는 더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클럽룸&스윗룸 손님이라면 클럽 라운지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구요.


다음 편에서는 클럽라운지와 클럽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조식, 애프터눈티,

그외 라운지 등도 함께 소개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