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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맛집 & 먹거리

[발리 우붓 레스토랑] 까끼앙 가든 카페(Kakiang Garden Cafe)-우붓의 유명한 까끼앙 베이커리 자매 레스토랑

by 발리댁 2019. 5. 29.


우붓에서 맛있는 빵집으로 유명한, 우붓맛집 까끼앙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같은 로고를 쓰고 같은 이름을 쓰는

까끼앙 가든 카페(Kakiang Garden & Cafe)라는 곳이에요.

까끼앙 베이커리가 빵맛으로 유명한 곳이라, 까끼앙 가든 카페도 믿고 가봤는데요~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그닥 높지 않아서 만족했던 곳입니다.



까끼앙 가든 카페가 위치한 이길은 잘란 라야 안동(JL. Raya Andong)으로,

우붓 시내 메인 로드인 잘란 라야 우붓의 오른편 끝에서 만나는 길입니다.

이 잘란 라야 안동은 뜨갈랄랑으로 가려면 꼭 지나가야 하는 길이에요.



까끼앙 가든 카페는

제가 엘레멘트 우붓 바이 웨스틴(Element Ubud by Westin) 호텔에 묵을 때 봤던 곳인데,

이때는 시간이 안되서 못가고, 이길 지나갈 일이 있을 때 들렀던 곳이에요.

엘레멘트 우붓에서는 2-3분 걸어 내려오면 바로 있습니다.

가게 입간판 아래 보니, 한국에서 온 디저트라며 한국식 빙수를 파는 모양이에요~와우! ㅎㅎ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레스토랑 까지는 이렇게 넓은 가든이 조성되어 있어요.

길거리에서 보았을 때와 달리, 레스토랑 규모가 꽤 큰 곳이라 놀랐습니다.



가든 오른편에 요런 컨테이너 박스 공간도 있더라구요.



카페 입구 앞에도 야외석이 있구요.



레스토랑 입구에 오픈시간이 안내되어 있네요.

오픈시간 07:00 - 23:00

아침 일찍 여는 걸 보니 조식 메뉴도 있을 듯 합니다.



까끼앙 가든 카페 레스토랑의 메인 홀이에요.

홀 왼편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가장 오른편에는 베이커리 코너도 있어요.



홀 한켠에 이렇게 디저트 과자류와 몇몇 식료품 판매대도 있네요.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해놓았구요~

카페 실내에서는 모두 논 스모킹이에요.



까끼앙 베이커리&카페는 플라타란 우붓 호텔 옆쪽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그곳 지나가다가도 본 똑같은 프로모션 배너가 요기에도 있네요.

아마 주인장도 같은 것 같고, 빵 종류도 똑같이 파는 것 같습니다.



빈티지한 이 벽면 쪽이 카운터.

저 안쪽 뒤편으로 키친도 보입니다.




베이커리 쪽은 완젼 카페 느낌 물씬 들어요!!



사랑스런 달다구리들~~ ㅎㅎ

가격은 2만 루피아~3만 루피아대로 형성되어 있네요.



이곳은 메인 홀 옆에 별도로 위치한,

좀 더 작지만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테이블 공간이에요.



메인 홀이 크고 사람이 많은데다 키친이 있어 그런가 별로 시원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좀 더 시원하길래 저는 이곳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그랬더니 직원들 부르는데 좀 불편하더라구요..바빠서 잘 안와요..)



건물 내 두공간이 다인줄 알았는데, 건물 뒤편에도 이런 야외석이 있더라구요!

테라스 쪽에 마련된 테이블석.



요렇게 가든에 내츄럴하게 꾸며진 야외 빈백 테이블석도 있구요~

(한낮엔 더워서 못앉을 듯....)




예쁜 뒷마당에 테이블석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네요.

아기자기하고 넘 이쁘죠?!

저녁에 조명 들어오면 더 예쁠 것 같은 공간이에요!



메뉴판입니다.

아래 보니 까끼앙 가든카페, 까끼앙 벙갈로, 까끼앙 베이커리 카페 모두 있네요.

맨 아래  소개된 웹사이트 들어가봤더니, 일본어 사이트라..-.-;;








가격 꽤 괜찮죠??!!!

물론 이 액면가에 택스&서비스차지 15% 별도로 붙지만,

그래도 액면가가 모두 7만 루피아 이하, 대부분이 3-5만 루피아 선이면.. 정말 착한 가격!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사진이 있어 좋긴 한데, 음식 설명이 전혀 없더라구요.

택스&서비스차지 붙는 다는 설명도 메뉴판 맨 앞장에만 써져 있는데,

그나마 그것도 지워져 잘 안보였어요.


※ 상기 메뉴 및 가격은 2018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가능.

숫자 뒤의 K는 "-,000"의 뜻으로, 15K는 15,000 루피아입니다.



아이스티(24,000 루피아 + 15% 택스&서비스차지)

모히또 레몬 스쿼시(25,000 루피아+ 15% 택스&서비스차지)

상큼한 레몬 스쿼시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 아들이 아이스티 시켰는데, 저의 모히또 레몬 스쿼시를 맛보더니 바꿔치기 했답니다.ㅎㅎ



커틀러리는 요렇게 가져다 줘요.



아들이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해서 프라이드 치킨이 들어간 메뉴로 하나 시켰어요.

아얌 깔라산(Ayam Kalasan) 42,000 루피아 + 15% 택스&서비스차지



현지식처럼 밥과 메인인 치킨, 삼발 소스와 볶음 야채가 한접시에 정갈하게 나왔는데,

이건 버릴 것 없이 정말 다 맛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넘나 맛있는 삼발 소스였고,

발리식 후라이드 치킨은 좀 딱딱한 편인데, 이건 전혀 딱딱하지 않고 간도 딱 좋았답니다!

나물도 깡꿍은 아니었지만,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씹는맛이 좋았어요.

제 입맛으로는 너무 추천하는 메뉴에요!!



비프 함박 스테이크(Beef Hamburg Steak) 58,000 루피아 + 15% 택스&서비스차지



비프 함박 스테이크는 이렇게 주물 팬에 호일로 쌓여서 나오는데요,

호일을 조심이 열어보니 커다란 패티가 있고, 그아래에 육즙이 나와 보글보글 끓고 있더라구요!!

넘 뜨거워서 열어두고 약간 식힌 후 커팅해 먹었어요.



곁들여 나온 웨지감자는 바삭하고 짭쪼름하니 맛있었고,

익힌 야채도 맛있어서 제가 다먹었어요.

함박 스테이크는 별로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소스가 맛있어서 모두 클리어 했네요!!



음료 2잔, 메인메뉴 2개 먹고 택스&서비스차지 포함

172,095루피아(원화 약 14,200원)

이정도 규모의 레스토랑에서 별도 차지가 15%나 붙었는데도 이가격이면,

정말 저렴한 곳 맞죠??!!

게다가 주문한 음식 모두 양도 많고, 버릴 것 하나없이 다 맛있었답니다.

(물론 음식에 대한 평은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다르니, 저의 의견도 참고만 하세요)



까끼앙 가든 카페는 우붓 시내에서 걸어올 수는 없는 위치이고,

뜨갈랄랑 지역 투어 갈때나 내려 올때 들르실 수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엘레멘트 우붓 바이 웨스틴 호텔에서는 걸어서 몇분이면 바로 오고,

멀지 않은 곳에 까만달루 우붓 호텔도 있답니다.

이 잘란 라야 안동이나, 잘란 라야 뜨갈랄랑을 따라 위치한 호텔들에 묵으신다면

식사하러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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