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다쟁이 발리댁/호텔 이야기

[발리 풀빌라] 더상뚜 빌라(THE SANCTOO VILLAS&SPA)-동물원속 럭셔리 풀빌라 : ② 원베드룸 풀빌라(1BEDROOM POOLVILLA)

by 발리댁 2018. 5. 4.

 

 


발리 동물원과 원베드룸 풀빌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컨셉의

더상뚜 빌라(The Sanctoo Villas&Spa).

오늘은 더상뚜의 풀빌라를 소개합니다.


 

 

더상뚜 빌라에는 원베드룸 풀빌라만 12채로,

풀빌라 부지 안을 가로지르는 작은 시냇물 바로 위에 위치하여 앞이 트인 리버 풀빌라 4채,

그 뒤편으로 약간 계단식으로 위치하고 있는 가든 풀빌라 8채가 있어요.

가든 풀빌라와 리버 풀빌라의 빌라당 사이즈는 300m2(약 90평)으로 동일한데,

위치와 빌라 내부 구조의 차이가 있습니다.

스파와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은 리버 풀빌라 맞은편의 냇물 건너에 위치하고,

발리 동물원의 새로 생긴 깜뿡 수마트라 지역이 지도상 맨위 오른쪽 코너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가 묵었던 가든 풀빌라 동입니다.

맨 뒷줄에 위치한 길이에요.

등진 쪽이 로비쪽이고, 이길 따라 쭉 가면 호텔 사원도 나오고,

아랫줄 가든 빌라, 리버 풀빌라를 지나, 냇물 건너 스파와 레스토랑까지도 연결되요.

 


가든 풀빌라(Garden Pool Villa)


 

제가 묵었던 1번 가든 풀빌라의 입구입니다.

로비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했어요.

조식 먹는 레스토랑이나 스파센터는어차피 빌라동이랑 좀 떨어져 있어 버기를 불러서 다녔구요~


 

발리식의 좁은 전통문.

문 양쪽에 모두 이런 문고리가 붙어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미로처럼 "ㄷ"자로 길이 꺽여 있습니다.


 

빌라 출입문.

빌라의 출입문이 웅장하고 매우 무겁더라구요.


빌라 내부 사진은 제가 체크인 했던 밤에 찍은 사진과

다음날 클리닝 마친 후 낮에 찍은 사진 섞어서 올립니다.


 

문을 열자마자 바로 워크인 워드롭이 마주 보이구요~

요기는 미닫이 문으로 닫아 놓을 수도 있어요.


 

왼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침실과 욕실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요.

미닫이 문으로 침실과 욕실 구분됩니다.

욕실 먼저 들어가 볼께요.


 

기대했던 이상으로 정말 넓고 럭셔리한 욕실.

저 이런 욕실 정말 좋아하거든요!!!


 

대리석으로 된 욕조도 정말 컸어요.

욕조 뒤편 양쪽으로 유리문이 있는데요,

한쪽은 화장실, 한쪽은 스탠딩 샤워실이랍니다.


 

낮의 욕실 분위기.

욕조 뒤편의 화장실과 샤워실이 아주 환하죠!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낮에 햇살이 환하게 비쳐 들어와요.


 

세면대도 2개, 어매니티도 제법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독립 화장실.


 

스탠딩 샤워실.

공간 넉넉하고 너무 깔끔해서 좋았어요.

욕실 어매니티도 양많고 퀄리티 괜찮아서 준비해간 개인용품 꺼내쓰지 않았답니다.

하늘이 훤히 보이는 화장실과 샤워실 천장.

이날따라 달이 너무 밝아서 하얀 구름까지 환하게 비쳐 주었어요.


 

밤에는 달빛, 낮에는 햇빛 가득한 샤워실.

햇빛 때문에 덥거나 살 탈까 걱정되기 보다는, 파란 하늘 보며 샤워하니 너무 상쾌하고 콧노래 절로 나온다능!!


 

욕실 입구 한켠에 요렇게 여러 잡지와 신문들도 준비되어 있는 센스!!


 

욕실을 나오면 침대 헤드 먼저 보이는데요~

침대를 넓게 감싸고 있는 침대 헤드가 특이해요.



왼편 벽에 TV가 붙어 있구요~


 

TV 아래에 아이폰 도킹 시스템과 여러 리모콘, TV 채널 가이드가 있어요.


 

TV 채널은 그닥 다양하진 않았네요.

요즘 대세인 한국 TV도 없어요!ㅎㅎ


 

침대가 매우 넓고 높기도 했어요.

침대 헤드가 스탠드까지 감싸 앉고 있는 형태라, 침대에 있을 때 매우 안정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높은 천장은 나무로 되어 있어 깔끔하고, 깨알같은 창도 있네요 ㅎㅎ


 

밤에 더욱 아늑한 느낌의 침대.

조명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닌데, 왠지 좀 어두운 느낌의 침실이에요.


 

침대 끝에 놓인 스툴에는 호텔 안내문과 룸서비스 메뉴, 스파 메뉴 등의 안내 책자가 놓여 있어요.


 

한쪽 코너에는 워킹 데스크가 있고, 웰컴 프룻이 놓여 있어요.

워킹 데스크는 유리로 되어 있어 약간 불안한(?) 맘도 들었네요.

의자는 소파같이 매우 편안했어요.

침실 주변으로 커튼이 많은데요, 욕실 쪽 벽면만 제외하고 벽은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답니다.


 

워킹 데스크 아래 바닥에 요렇게 콘센트가 있어요.

발로 누르면 올라와요.

USB 단자도 있어 참 좋지요?!


 

침대 뒤편에 있는 워크인 워드롭 공간입니다.

요기에도 데스크가 하나 있는데요,

거울이 함께 있으니 화장을 할 수 있는 파우더룸으로 이용.


 

몸에 뿌리는 모기퇴치 스프레이도 놓여 있고,

빗이나 화장용 솜 등도 이곳에 준비되어 있어요.


 

가운데 워드롭에는 슬리핑 가운과 풀장에서 쓸 수 있는 비치타월도 비치되어 있어요.


 

실내 슬리퍼.

아주 얇고 가벼워요.


 

이곳에 커피&티, 미니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클럽발리에서 더상뚜 예약하시면 미니바 1회 무료제공인 거 아시죠?

아쉽게도 빈땅 맥주는 무료가 아니지만, 탄산음료는 준비된 건 무료제공이에요.

1회 제공된 음료 이후 추가 시에는 유료이니, 가격표 확인하세요.


 

빌라 앞 스위밍 풀 공간.

가든풀빌라는 풀장 앞이 이렇게 막혀 있어 프라이빗 보장이 된답니다.

수영장도 직사각형으로 매우 크고, 더욱 좋은 건 야외 가든과 데크 공간이 넉넉하다는거였어요.

땅이 좁고 비싼 꾸따나 스미냑, 누사두아 지역의 풀빌라들은 풀빌라 주변 공간이 좁아서 좀 답답했거든요.


 

 

야외 가제보에도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 아래 모기향 놓여 있어요.

약간 아쉬운 점은 이 발레에 넓다란 데이베드가 있었으면 더욱 완벽했을 것 같아요! ㅎㅎ


 

욕실 쪽에서도 바로 수영장으로 나올 수 있어요.


 

밤에도 조명이 환하죠?!

풀장 내에도 조명이 있어 아주 환하게 다 비쳐요.

밤수영도 위험하지 않겠죠~ (물은 좀 차갑겠지만여..)


 

풀장 쪽에서 본 빌라 침실 모습.


 

전에 어떤 회원님의 더상뚜 후기에도 침실 발코니 문이 다 안닫힌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역시 1번 빌라도 최대한 닫은건데 요렇게 공간이 떠요.

밤에는 문닫고 꼭 커튼도 쳐둬야 모기나 벌레의 입실을 막겠어요! ㅎㅎ

 


리버 풀빌라(River Pool Villa)



빌라동의 맨 아래 앞줄에 위치한 리버 풀빌라.

스파센터에서 보이는 리버풀빌라의 모습이에요.

맨 앞에 있지만,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에서 몇미터 위에 위치하고 있어,

풀장 주변의 모습은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아요.

 

 

빌라 사이즈는 동일한데, 구조가 약간 다르죠?

침대 뒤편으로 워드롭이 있던 가든 풀빌라와 다르게,

리버 풀빌라는 침대 뒤에 워킹 데스크와 미니바가 있고, 2인 소파도 있어요.

워드롭은 옆으로 별도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어, 침실이 훨씬 넓어 보입니다.


 

스위밍 풀 앞은 요정도로 뷰가 트였어요.



빌라 공통


 

객실 내 비치된 조식 메뉴판이에요.

가격이 있는 것은 추가 주문시 적용되는 요금입니다.


 

룸서비스 메뉴판이에요.

※ 상기 메뉴 및 가격은 2017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

 

더상뚜 빌라는 외진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 밖에는 식사할만 한 곳이 없어요.

호텔 메인 레스토랑이나 동물원의 레스토랑 이용할 수 있고,

저는 점심 때 룸서비스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객실 내 테이블이 마땅치 않아, 돗자리가 깔린 바닥에 그냥 놓아달라고 했어요.

원래 발리 현지인들도 바닥에 음식을 놓고 먹는 편이라, 직원이 이상하게 보진 않았어요~ ㅎㅎ


 

치킨 사떼 with rice  100,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차지

소또 아얌(닭스프) 70,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차지

미고랭 90,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차지

감자튀김 50,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차지

밥추가 20,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차지

초콜릿 라바 케익(디저트) 50,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차지

459,800 루피아 나왔어요.


정체모를 초콜릿 라바 케익은 정말 비추...그외 사떼랑 소또 아얌이 맛있었네요.

미고랭은 평타...감자튀김이야 왠만하면 맛없을 수 없는..ㅎㅎㅎ

호텔 식사 비용으로 저 정도면 저렴한 편이라, 호텔 내에서 식사하기에도 크게 부담되지 않아요. 


 

솔직한 평으로 빌라는 정말 럭셔리하게 잘 지어놨는데,

야외로 나가는 문 아귀가 맞지 않는 점, 세면대 한 곳이 물이 안빠졌던 점,

야외의 나무 데크 부분에 기름칠 좀 하지..빳빳하게 마르고 색도 좀 바랜 것이

유지보수를 아주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그래도 침실이나 욕실 관리는 깨끗하게 잘 해줘서 다행!! ㅎㅎ

현재 특가로 1박 $195로 봤을 땐 가성비 갑~

공간이 넓직넓직하고, 동물원 이용이 자유로워 아이들하고 지내기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