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일상] 발리도 월드컵에 올인!! 어디나 후끈후끈~~

오~~필승 코리아!!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가족 여러분!!!

지금 16강을 위한 한국의 필승을 위해 저도 발리에서 목소리 높여 응원을 하고 있답니다.

비록 빨간티도, 붉은 악마 소품도, 페이스 페인팅도 없지만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 만큼은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답니다~~
 
월드컵이 세계인의 축제이듯 발리에서도 월드컵 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축구 강국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의 선수들을 응원하진 못하지만,

매 경기마다 자신이 응원하는 나라에 돈을 걸고 열심히 그 나라를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이 내기를 더 즐기는 지도 모르곘어요....ㅋㅋㅋㅋ
 
인상깊은 것은, 발리인들은 월드컵 개막식날부터 집집마다 가지고 있는 세계의 국기를 게양해 놓습니다.

딱히 그 나라를 응원하거나 좋아한다기 보다 그냥 국기를 게양해 놓는 것이 월드컵을 응원한다는 맘을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저의 영역이라곤 회사와 우리 집 사이의 짐바란 뒷길 뿐이니 대부분의 사진 자료가 이길이네요.ㅎㅎㅎ
세계의 국기들이 보이시나요? 실제로 보면 색색이 무지 이쁘답니다~

국기 사이즈가 작은 것에 서 부터 무쟈게 큰 것까지 다양해요.
 
그리고...짜잔~~~ 발리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
 

 
이 수많은 만국기 중에 태극기를 달아놓은 집은~~ 우리집!!!!!! ㅋㅋㅋ

아직 짐바란지역에선 발견되지 않은 유일한 태극기랍니다.

 

신랑이 한국에서 발리로 올때 태극기를 꼭 사야한다고 해서 사왔더니 이렇게 쓰려고 했던 것이었어요.

어느날 보니 위에 무궁화까지 달아서 제대로 게양해 놨더라구요~ 

큰걸 사야 한다고 그랬는데,,사이즈가 크지 않아 좀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경기가 있었던 12일, 17일!! 저와 몇몇 젊은 친구들은 단체 응원을 하러 "플라넷 할리우드" 로 모였습니다.

화면도 크고~ 스테레오도 빵빵하고!!!

약간 화질이 아쉽고 중간에 잠깐 끊기는 부분도 있었으나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멋지게 승리했던 그리스전!!! 허정무 감독님도 보이고!!

이날 교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도 함께 하여 더 신났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전.... 바라만 봐도 가슴 뭉클한 태극전사들이에요....
이날도 교민,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자리에서 한마음으로 응원을 했더랬지요...
아쉬움이 컷지만,,,우리에겐 나이지리아 전이 아직 남아있으니!!!!!
긍데 이제 그 새벽에 어딜 갈지...플라넷 할리우드도 문닫고,,길거리 응원은 없고,,,에혐...
 
 
어떠셨어요? 발리의 월드컵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마지막으로,, 앙증맞은 아이 축구복을 열심히 사오는 신랑...ㅋㅋㅋ
사진 찍기 참 힘든 아들님이라,,,많이 흔들리고 초점도 안맞지만...나름 잘 어울리죠? ^^

 

 

 
 
나이지리아 전,

필승!!!!!!!!!!!!!! 함께 해요~~

 

 

 

 행복한 여행~♡

클럽발리 드림 / 02-745-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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