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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맛집 & 먹거리

[발리 우붓 레스토랑] 사떼 맛집 바누스와리(Bhanuswari) 리조트 레스토랑

by 발리댁 2017. 10. 24.

 

 

 

한국분들이 좋아하는 발리 음식으로 대표적으로 나시고랭, 미고랭, 사떼 등이 있는데요,

그중에 사떼(sate, satay)는 식사라기 보다는 사이드 디쉬, 간식거리, 맥주의 안주거리로 더욱 적당해요.

저 개인적으로도 사떼를 매우 좋아한답니다~

오늘 소개할 레스토랑은 사떼 맛도 맛이지만, 넉넉한 양에, 비쥬얼도 좋았던 사떼를 먹었던 곳!!

우붓에서 약간 아래쪽에 위치한 바누스와리 리조트&스파 내 레스토랑을 소개해요~

 

 

바누스와리 레스토랑의 2인용 사떼 메뉴, 로얄 밤부 사떼(Royal Bamboo Satay).

 

 

바누스와리 레스토랑은 수까와띠 쪽에 위치한

바누스와리 리조트&스파(Bhanuswari Resort&Spa) 내의 레스토랑입니다.

호텔에서는 더 파빌리온(The Pavilion)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찾아가시려면 바누스와리 리조트로 검색하시거나 기사들에게 말하는게 편리할거에요.

 

 

바누스와리 리조트는 제가 더체디 클럽 따나가자에 체크아웃 하고 가면서 들렀던 곳인데,

더체디 클럽에서 차로 8분 걸렸구요, 유명 관광지인 고아가자(Goa Gajah)에서도 비슷하게 걸려요.

우붓 시내에서는 2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곳.

 

 

아까 호텔 입간판을 지나 논길 같은 곳을 좀 더 지나오면 호텔로 들어섭니다.

작고 저렴한 호텔이라 그닥 호텔 입구 같아 보이진 않아요.

 

 

호텔 안쪽은 가든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왼편에 있는 건물이 레스토랑, 오른편과 앞쪽으로 호텔 객실 건물들이 코티지형, 빌라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이 파빌리온인 만큼, 커다란 발레형의 레스토랑.

 

 

레스토랑 내부.

호텔 레스토랑이라 조식을 위한 부페도 차려져 있는데, 점심에는 비어 있어요.

런치와 디너는 메뉴판에서 주문합니다. 

 

 

라이스필드 뷰가 보이는 테라스석.

 

 

 

 

 

우붓에서는 이런 뷰 정도는 즐겨줘야 제맛!!!! ㅎㅎㅎ

사실 시내와도 좀 떨어져 있고, 요기 찾아 들어가는 길도 너무 외져서 기대가 점점 없어졌었는데,,

와서 보니 기대이상 넘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던 것은, 음식이 나왔을 때지만요~~ %EB%B0%95%EC%9E%A5%EB%8C%80%EC%86%8C%20%EB%B6%84%ED%99%8D%EB%8F%99%EA%B8%80

 

 

테이블 세팅은 소박해요.

특히 우붓 지역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많이 쓰는 테이블 매트와 코스터.

발리홀릭들은 요런거 하나쯤 다 집에 있는거 맞죠?!(저도 코스터만...%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 메뉴판

 

 

 

 

 

 

 

 

인도네시안식부터 아시안식, 웨스턴식 골고루 있어요.

메뉴 가격에 ++(21%택스&서비스차지)만 없으면 정말 저렴한 곳일텐데,

물론 21%가 붙어도 우붓의 일반적인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요거!!!

길다란 대나무 그릇(?)에 나오는 로얄 밤부 사떼에요.

2인용이라서 가격대는 좀 있구요, 사떼는 기본이고 밥과 반찬류, 스프와 과일까지 나오는 세트 메뉴.

 

 

메뉴판에는 밥과 반찬이 따로 담겨져 있는데, 실제로 나온 건 나시짬뿌르처럼 1인 1접시로 나와요.

웅와 ~~ 나시짬뿌르도 정말 오랜만에 먹어요!! 

 

 

몸에 좋은 콩요리인 뗌뻬(tempe). 바삭하게 튀겨서 나오구요~

정말 좋아하는 깡꿍 나물, 매콤한 삼발을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삶은 달걀!

밥도 살짝 심심한 볶음밥으로 나와서, 반찬과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그리고 두둥~~~

 

 

멀리서도 시선 확~ 끄는 비쥬얼의 밤부 사떼 등장!!

우리 테이블에 도착하기 전까지, 레스토랑 내 다른 손님들의 수근거림이~~ ㅎㅎㅎ

나무 통인데, 안에 숯불이 그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나무 안타나??? 신기방기~

 

 

사떼는 5가지로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염소고기,

발리식의 생선과 야채로 만들어진 어묵같은 사떼까지 골고루~~

 

 

​그리고 각종 소스는 밤부 양쪽 구멍에 요렇게 꽂혀 있어요~

사떼는 땅콩 소스가 원래 짝궁이구요,​

제가 좋아하는 삼발류와 짜베(cabe, 고추)도 넉넉하게 줘서 좋았어요.

 

 

흐미~~ 봐도봐도 안질리는 이 비쥬얼!!

건드리기 아까운 이 자태!!

 

 

하나씩 골고루 꺼내서 내 접시에 안착~

숯불에 너무 오래 올려놓으면 타는 것도 있으니, 적당히 꺼내놓으세요..ㅋㅋ

오랜만에 현지식스런 현지식을 먹었던 바누스와리 레스토랑.

사떼에 나시 짬뿌르까지 해서 2인 기준 325,000++ 루피아(원화 약 27,000원)

 

정신 없이 먹다보니, 어느 순간 들려오는 가믈란 음악소리~

 

 

런치 타임에도 깜짝~ 요렇게 댄스 공연을 보여주네요.

 

 

바누스와리 레스토랑은 우붓에서도 그렇고, 가까운 더체디 클럽 따나가자에서도 걸어올 수는 없는 위치.

그러니 발리 일일투어나 렌트카로 우붓 지역에 오신다거나,

고아가자, 수까와띠 지역 등으로 이동하신다면, 투어 중간에 런치나 디너로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낮에 오면 시원하고 푸른 라이스 필드 뷰가 있어 더욱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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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 Tengkulak Tengah, Kemenuh, Sukawati, Kemenuh, Kec. Gianyar, Bali / Tel : 62 - 361 - 947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