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발리에 들어서고 있는 풀빌라들을 보면,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의, 거대한 부대시설을 포함한 럭셔리한 고가의 풀빌라도 많고~
또는 비치와 조금 거리가 먼 지역에서는 높은 가격대와 고급스러움을 버리고,
저렴하지만 작고 소박한 풀빌라들을 지향하는 편이에요!
이런 여러 컨셉의 새로운 호텔과 풀빌라들 사이에서,,
과거 한동안 풀빌라의 영예를 누렸던 여러 중소형의 풀빌라들도 가격을 좀 더 내리고,
리노베이션이나 새로운 매니지먼트를 꾸려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런 풀빌라 중, 투베드룸 빌라이면서 원베드룸으로도 예약 가능하고,
4-6인 가족도 저렴한 가격으로 풀빌라를 이용할 수 있는
까양안 드림빌라(The Khayangan Dreams Villa)를 소개합니다.
투베드룸 빌라를 원베드룸으로 예약 시 좋은 점은..
까양안 드림 빌라의 로비.
스미냑을 벗어나 끄로보깐(Kerobokan)의 조용한 동네에 자리하고 있는 까양안 빌라.
길거리에서 바로 로비가 보이고, 풀빌라들은 로비 건물의 뒤쪽으로 들어갑니다.
사람으로 많이 붐비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동네도 빌라도 매우 조용합니다.
로비도 매우 한적해요!
로비의 뒤편으로 들어가면, 풀빌라들이 위치한 복도식 가든이 나타나요!
까양안 드림 빌라에는 총 9채의 풀빌라가 있는데요,
그중 2베드룸 빌라가 8채, 그리고 3베드룸 빌라가 1채 있다고 해요.
2베드룸 빌라는 모두 원베드룸으로도 예약 가능합니다. 이때 1개 룸은 잠궈놓아요!
원베드룸 & 투베드룸 풀빌라
발리식의 좁고 높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다란 가든이 먼저 나타납니다.
베드룸 빌딩과 리빙룸 빌딩이 따로 떨어져 있고, 가든 한쪽에 길다란 프라이빗 풀이 있어요!
베드룸은 나란히 위치해 있고, 쌍둥이 방 처럼 내부는 아주 똑같습니다~
4인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도록 넉넉한 사이즈의 개인 풀장!!
지난 밤에 비가 온 후, 활짝 개인 아침에 찍은 까양안 풀빌라의 모습!
오전에는 풀장 한쪽이 그늘이 져 있어서 살 타는 걱정은 없겠네요~ ㅎㅎ
어른 4명이 들어가 앉아도 넉넉할 가제보!
밤에는 조명이 있어 더욱 예쁘고 로맨틱한 풀빌라.
제가 묵은 날은 비가 많이 왔었는데,,
오픈형의 리빙룸도 매우 넉넉해요!
각 침실에도 티비가 있지만, 리빙룸에도 소파 맞은편에 티비가 있어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는 동안, 웰컴드링크는 이곳에 갖다 놓았네요!
까양안 풀빌라가 좋은 점 중에 또 한가지는 키친 시설이 완벽하게 되어 있다는 점!!
그릇이나 수저, 프라이팬 등은 싱크대 아래에 준비되어 있답니다!
투베드룸 모두 케노피가 달린 퀸사이즈 침대입니다.
침대 바로 뒤에 워드롭과 금고 등이 있고, 욕실이 있어요.
세면대가 욕실 가운데에 세워져 있고, 샤워하는 곳은 하늘이 오픈되어 있답니다.
객실이나 다른 곳에 비해서 욕실은 생각보다 깨끗하진 않았습니다.
욕실 보고선 "그 가격의 값을 하는 구나" 생각되었어요~ 너무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교훈..ㅎㅎ
욕조는 정말 커서 아이 세명이 들어가서 놀아도 넉넉했답니다!!
쓰리베드룸 풀빌라
3베드룸 빌라는 1채의 2층 건물과 1채의 1층 건물이 함께 있어요.
투베드룸 빌라 처럼 1층 빌라에 똑같이 생긴 베드룸이 2개 있고,
2층 건물의 위층에 1개의 베드룸, 아래층에는 넉넉한 거실과 키친이 있습니다.
풀장도 매우 크네요~~~!
일반 집처럼 매우 편안한 분위기의 까양안 풀빌라!
까양안 드림 빌라에는 별도의 레스토랑이나 메인 풀장이 없습니다.
각 풀빌라 내의 풀장이 넉넉한 사이즈여서 괜찮은 것 같구요,
레스토랑이 없기 때문에 각 빌라마다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키친 시설이 되어 있어요!
까양안 풀빌라에서는 조식 시, 직원들이 음식을 직접 빌라 키친에서 조리해 줍니다~
체크인 시 조식 메뉴에서 원하는 것을 고른 후, 원하는 시간도 미리 적어놓아요.
그럼 직원들이 그 시간에 맞춰 빌라로 와서 계란이나 베이컨 등을 직접 요리하고,
따뜻하게 데울 것도 데워서 준비합니다!
굳이 손님들을 깨우지 않고 조용하게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테이블도 어느새 미리 세팅해 놓았네요~
짜잔~~~~ 멋진 한상이 차려졌네요!!!
미고랭과 나시고랭은 미리 만들어서 가져왔는데,,
계란은 오믈렛과 스크램블의 두 종류로!
조식은 대체로 어린이 입맛에 맞는 스똬일이랄까...ㅋㅋㅋ
뭔가 좀 부족하더라도 전자렌지가 있어 햇반을 데우고,
따뜻한 물을 끓일 수 있어 컵라면도 자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곳이랍니다. ㅎㅎ
스미냑 시내까지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친구들 커플이나 인원 많은 가족들이 저렴하면서도 실속있게 이용하기에 좋고,
좁은 풀빌라는 답답해서 싫은 분들,
풀빌라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적당히 깔끔하고 로맨틱한 풀빌라에 만족하는
허니무너들에게 적당한 까양안 드림 빌라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