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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리가 주는 팁/클럽발리 가족 출장기

비키의 여행일기 - ① Hi! Lombok!

by 발리댁 2009. 10. 13.

요즘 인도네시아를 판매하는 여행사이트에 부쩍 많이 보이는 단어가 있을것입니다.
바로.. " Lombok-롬복 " 투어 인데요.

어머 맞아..! 란 말이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왔다면... 
여름 휴가를 발리에서 보내려는 분들이 제법 있으실듯 하네요 ^^ 딱! 걸.렸.엉~~!!
 
인도네시아 자국 항공기인 가루다 항공사에서
요~ 근래에 발리-롬복 구간 운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시간대도 인천-발리-롬복 구간을
하루만에 이동할 수 있도록 간만에 알찬 구성을 하여 요즘 인도네시아 상품(주가 발리 겠죠?)을
판매하는 여행사에 떠오르는 이슈는 다름 아닌 롬복-Lombok 이 되시겠습니다.
 
때문에 요즘 어느 인도네시아 여행 사이트를 가더라도 [ 롬복여행 ]은 어디 후미진 구석에라도 콕! 박혀있는데요.
 
훗훗훗~ 아하하하하하~★
언제나 유행을 앞서가는 센스쟁이 비키가 롬복행 가루다 비행기가 취항되기 바로 한달전쯤?
여행을 다녀왔었거등요! 이런걸 보고 선견지명이라고 하죠? ( 쿨럭 ㅡㅡ;a )
 
사실.. 아는 언니와 오빠가 롬복에 살고 있어서 한국 식재료 조달차 1박 2일 후딱 다녀온 롬복입니다.
저도 머 배달차원에 아무런 생각없이 간 롬복이라 여행정보라고 하기보다는..
발리와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쓰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세요~!
 
자 그럼 비키와 함께 하는 1박2일 후다닥 배달여행! [ 안녕~롬복! 만나서 반가워! ] 제 1편 입니다.
 

 
조금씩 늘고 있는 문의가 바로 롬복2박+발리2박의 투투패키지 입니다.
 
그 때문인지.. 발리에 도착하자 마자 도메스틱라인으로 바로 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천 - 발리, 발리-롬복 같은 항공사로 이동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짐을 한번에 롬복까지 붙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비키도 완전 미스테리인 부분중 하나인데요. 왜그런지는 가루다 항공 쪽에 심도 깊은 문의를 하시고..
 
발리에 도착하시면 원래 하시는 대로 비자사시고, 입국심사하시고 짐까지 쭉~~~ 찾아서
일반적으로 발리 나오시는 것처럼 출구까지 그냥 나오시면 됩니다.
공항안에서 혹여나 도메스틱 라인으로 가는 다른 길이 있을듯 하여 안나오시고 끝까지 새로울 길을
찾으시려는 개척정신이 뛰어난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다 롬복행 비행기 놓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루다 발리 도착 약 16시 40분!  발리-롬복행 국내선 출발시간 18시30분!
두시간이나 여유있자나!!! 하시겠지만 느려터진 입국수속을 밟고 나오면 대략 17:30분정도 구요.
국내선도 최소 한시간전 보딩수속을 해야한다는 사실!!! 그럼 나오자 마자 후다닥 이동하시기도 빡세요~
 
그러니.. 입국 심사는 최대한 빨리빨리 하셔서 나오는것이 좀 여유롭고 좋을듯하구요.
국내선 공항 이동경로는 비키의 여행 팁!팁! 에 한번 기재를 했으니 참고 해주세요 ^^
 

 
전 앞에 말씀드린대로 가루다가 취항하기 전에 간 롬복여행인지라 므르빠띠라는 항공사를 이용했습니다.
가루다 비행기 보다 더 작은 비행기구요. 버스타고 비행기 앞에서 내려 계단으로 타는..경비행기 수준의..ㅋ
발리에서 롬복까지는 이동시간은 넉넉하게 40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항을 나서자 마자 반기는 오랜만에 만나는 언니와 오빠!!! 방갑더군요.
그러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잠시.. 배달한 짐을 집에다 던지자 마자 길리섬으로 출발을 해야만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시즌이라 자칫 잘못하면 노숙을 해야한다는 말에..ㅡㅡ; 후다닥 선착장으로!!!
 

 
선착장을 이용하기전 티켓을 열심히 구매하고 있는 중입니다.
 
롬복으로 여행을 오시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셍기기지역에 숙소를 잡으시고,
길리섬으로 데이투어를 즐기시는데, 비키와 그녀의 친구들은 길리섬안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숙소의 상태는 셍기기에 비해 그닥이지만 저렴한 가격과 바다가 숙소와 가깝다는 이유
그리고 외국인들이 많이 있다는 AV적인 차원에서 선택한 결정이었습니다. (물론 저의 선택은 아니구..ㅋ)
 

 
전 위의 사진에 보이는 배중 한척을 타고 갔습니다.
길리섬으로 가는 배는 저런 통통배와 스피드 보트 두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답니다.
스피드 보트는 말 그대로 스피드하게 10여분 정도면 길리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골섬에선 또 통통통~☆ 거리면서 배멀미도 살짝살짝 해주면서 가는게 제맛이지요.
통통배로 가면 30분정도 걸리지만 가격은 스피드 보트의 절반가격도 안된답니다.
 
길리섬을 한개의 섬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러개의 작은섬들을 통칭하여 길리라고 합니다.
그중 가장 큰섬 3개가 길리섬을 대표하는 섬이라 할 수 있는데...
 
관광객이 가장 많고, 숙소와 레스토랑 다이빙 스쿨이 많이 밀집되어있는 길리 트라왕안 섬.
그리고 스노클링 코스로 많이 이용하는 길리 메노, 길리 아이르 입니다.
 
롬복을 처음 방문하면서도 셍기기를 스리슬쩍 지나쳐버린 비키의 1박 코스는..바로 트라왕안 섬입니다.
 

 
트라왕안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면서 선착장의 풍경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말마차 - 롬복사람들의 주요 운송수단이면서도 주요 교통수단이라고 하네요.
 

 
선착장 앞으로 쭈주욱~ 이런 행상들이 있습니다.
아주머니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는데...미묘한 모습으로..포즈를..ㅋ
 
 " 트라왕안!!! 트라왕안!!!"
 
도우미 아저씨의 힘찬 구령소리와 함께 배로 몰려드는 사람들~ 생각보다 더 외국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정말 작은 배인데.. 계속.. 계~~~속 사람들이 탑니다. 저러다가.. 가라앉는거 아냐?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만석입니다. 다양한 이용객들 빡빡하게 채워진 짐들...(그중에 닭도 있고..과일, 맥주.. 등등)
아저씨가 지붕틀을 툭툭 두어번 때리시더니 모터소리가 요란하게 나면서 출.발!! 입니다.
 

 
파란빛깔을 내며 출렁이는 바다소리와 짭짜름한 바닷내음.. 따사로운 햇볕이 눈을 뜨기 힘들게 하는 바람에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모터소리까지 자장가가 되어 저를 재워주네요. 꾸벅꾸벅 찌질한 모습으로 졸았지만
기분 좋은 느낌! 스피드 보트를 안타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몇번 고개를 툭~툭 떨구고 나면.. 그곳 트라왕안 섬이 반겨주겠지요?? ..zz
 

 

To be continue...다음에 계속..

 

<2009-05-26>


행복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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