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둥~~~~~~~~~~~~
"발리 웅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재 발리의 기온은 섭씨 30도......"
기온 얘기가 나오자 기내에서 "허걱~", "꽥~", " 옴마나~" 등 다양한 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옵니다~~ ㅎㅎㅎㅎ
"아~ 드디어 돌아왔다, 발리!!"
밖으로 나오자 후~끈~! 한 열기가 화악~~~ 다가옵니다. 그래,,익숙한 이 공기...향 냄새...킁킁
공항 공사 초기만 해도 비행기가 착륙하면 승객들은 허허벌판에 내려 셔틀 버스를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했으나, 이미 공사 중반 쯤 되니 예전처럼 내리면 바로 입국장과 연결됩니다.
그런데, 요기!!!
건물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헷갈리게 하는 이 곳, 이분!! 손으로 저 외국인을 가르키며, 저분 있는 쪽으로 가라고...
"엥?? 모지??...여기서 기다렸다 셔틀을 타는 건가?" 하고 순간 착각이...들 정도로 너무 열심히 손짓하시는 아저씨!
말을 들어보니 "트랜짓, 트랜짓" 하면서 손짓을 하고 있더군요. 아, 순간 괜히 망설였네....ㅠㅠ
호주행 비행기로 갈아탈 손님은 이곳에서 대기를 하고, 발리에 온 손님은 그냥 지나쳐 가면 되는 곳입니다!!
저 직원분을 지나치면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그걸 타고 내려가서 쭉 가면 머리 위에 "visa on arrival" 이라고 쓰여진 노란색 표지판이 계속 있습니다.
그리고, 벌써 눈치 빠른 우리 한국분들이 줄 서 있는 이곳이 나타나요.
비자를 사는 창구입니다.
체류기간 상관없이 인당 $25 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발리에서 경비 쓰시려면 $100 짜리로 모두 바꿔오시는게 좋지만, 공항에서 비자 살 $25 는 잔돈으로 따로 꼭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비자 산 영수증입니다. 원래 한쪽에 스티커가 더 붙어 있긴 해요. 좀다 보여드려요~~ㅎㅎ
이걸 소중히 여권에 끼우시고...이민국 직원에게 보여줘야 하거든요~
비자를 산 후, 입국심사를 위해 이민국 카운터에 이렇게 또 줄을 섭니다.
전 아들님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이중 국적자인 관계로 인도네시아 사람이 이용하는 한.가.한. "도메스틱" 라인으로 갑니다~
제가 가는 걸 보고 몇분이 따라 오셨는데, 왠일루 무셔븐 공항내 직원들이 그냥 받아주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도메스틱 이민국도 오픈이 되어 버립니다. "나 잘했오~~~??" ㅋㅋㅋㅋ
위에서 본 비자를 여권에 끼워서 주면 이민국 직원이 비자 스티커를 떼어 이렇게 여권에 붙여주고, 도장을 꽝! 찍어줍니다.
무사 통과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전진하세요~~~ 이민국 직원은 넘 무셔버...........
이민국을 통과해서 오면 이렇게 수하물 찾는 곳이 나옵니다. 벌써 레일에 짐들이 나오고 있군요.
이때 저를 마중나온 쟈스민대리~! "안뇽~?? ㅎㅎㅎ" 가끔 스페샬 울트라 캡쑝 VIP 손님이 올 때는 이렇게 외부 직원이 돈뿌리고 공항내에 들어오기도 한답니다~~ 음하하핫!!
예전에 지식in에서 어떤 분이 문의하셨던, 공항내 ATM. 수하물 찾는 곳 오른 편으로 이렇게 다양한 ATM이 있습니다. 씨리뱅크도 있죵?
짐을 찾고 나면 다시 한번 짐 검사대를 통과합니다. 아~~ 뭐가 이렇게 단계가 많은지.....??? ㅠㅠ 정말 힘드로요....
짐을 모두 통과하고 나면, 드디어 남아있는 진상!! 세.관.직.원!!!
사실, 부탁받은 짐이 있어서 제 짐이 꽤 많았는데요...박스를 보고 뭐냐고 바로 묻던 세관직원.
저 때문이 아니라,,짐 때문에 돈뿌리고 공항에 들어왔던 쟈스민 대리는 암말도 없이 조용히...손에서 손으로...10만루피아 팁을 쥐어 줍니다...ㅋㅋ 이 아저씨 바로 "오~" 하더니 돈을 확인하고 좀 더 달랍니다.
만만찬은 쟈스민대리은 5만루피아만 달랑 팽~ 던져주고 재빨리 나옵니다~~
세관아저씨 vs 쟈스민대리 대결은, 쟈스민 대리 승!!
굳이 요걸 다 공개하는 이유는,,여러분도 세관직원에게 꼬투리를 잡혀도 $10 이상은 줄 필요 없다는거!!!! 기억하시도록~~~^^
이 골목은 세관 통과하면 보입니다. 드디어 자유로운 곳이니 맘편히 가지시고~~ ㅎㅎㅎ
옆의 카운터들은 모두 환전소인데요,,,공항내 환전소는 완전 비싸므로 그냥 패쓰~~~!!! 안에 앉아 있는 직원들과 눈만 마주쳐도 손짓을 합니다~~ 좀비같이...꺄아~~~~
아~ 드디어 마지막 문... 저 문을 통과하면 이제 진정 발리에 도착한 것!!!!
밖에 나가, 손님 마중하러 나와있는 몇몇의 낯익은 가이드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클럽발리의 꽃미남 공항돌이 제레미 과장도 만납니다.
아~ 정말 후.끈. 달아오르는 날씨구낭~~~~~~~~~~~~~? 할 무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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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제 맘은....
비행기 착륙할 때 까지도 이건 없었자나....??? 아니 그새 비가.....ㅠㅠ
차를 타기 위해서는 요 길을 건너가야 해요...비가 옆으로 들이쳐서 잠시동안 모든 사람들 발이 묶여 있었네요.
비가 와서 번거로웠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한 안도감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
이젠 짐을 풀러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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