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리조트] 하드락 호텔 발리(Hard Rock Hotel Bali): ④ 조식 & 레스토랑

오늘은 하드락 꾸따 발리 호텔의 레스토랑들과 메인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을 소개할께요.

하드락 호텔이 꾸따 시내의 노른자 땅에 위치하고 있고, 꾸따 자체가 젊은 자유여행객들이 많은 지역이라

하드락 호텔에는 외부 손님들이 더 많이 찾는 유명한 레스토랑과 카페, 클럽도 소유하고 있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쉐프인 제이미 올리버가 오픈한, 제이미 올리버 키친(Jamie Oliver Kitchen),

미국 스타일의 라이브 펍 레스토랑인, 하드락 카페(Hard Rock Cafe),

클러빙의 메카인 르기안 거리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나이트 클럽& 라이브바인, 센터스테이지(Centerstage).

이곳들은 호텔 손님들보다 외부에서 오는 손님들이 더 많을 정도로 발리에서 잘 알려진 스팟이에요.

저는 호텔 숙박 손님들이 올데이 다이닝을 이용할 수 있는 스타즈 레스토랑,

수영장에서 놀면서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플래쉬 레스토랑 등 호텔 손님들을 위한 레스토랑들과

조식 위주로 리뷰하겠습니다.

스타즈 다이너(Starz Diner)

스타즈 다이너는 올데이 다이닝이 제공되는 하드락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입니다.

호텔의 로비 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레스토랑 쪽으로 오면, 이렇게 오른편에 리셉션 데스크가 있어요.

이곳에서 룸넘버와 인원수 체크하고, 직원 안내받아 안으로 들어갑니다.

객실이 많은 호텔이라 그런지 조식당 공간도 엄청 컸는데요~

왼편은 뷔페가 차려져 있는 곳이면서, 실내 좌석이 있는 곳.

오른편에 세미 오픈 에어의 공간으로 빛이 보이는 저 끝까지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요.

통창이 있는 가장자리 쪽에서는 호텔 수영장이 보여요.

이곳은 층고가 높고 공간이 커서 그런지 덥기도 했고, 소리도 막 울리고 해서 시끄럽더라구요.

음식은 모두 실내에 차려져 있지만,

즉석 에그 스테이션만 이곳에 있었어요.

레스토랑 실내로 들어가 볼께요.

실내 딱 중간에 뷔페가 차려져 있고,

홀 양쪽으로 테이블 공간이 있어요.

실내도 공간이 크고 키친이 함께 있어 그런가 아주 시원한 느낌은 아니었네요.

이용 테이블이 아직 넉넉해서 그런가, 왼편 공간은 닫아 놓았더라구요.

이 홀은 이용자 수에 따라 이용하는 듯 합니다.

이제 뷔페 구경해 볼께요.

하드락 조식 먹잘것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여러곳 다녀본 제 기준으로, 차려진 가짓수는 다른 실속형 5성급 호텔들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아요.

홀 중앙에 준비되어 있는 메인 디쉬들.

손님들이 있어 음식마다 찍진 못했어요.

메뉴는 매일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미고랭이라면 이날은 꾸에띠아우 쌀면이었지만, 다른 날은 일반 둥근면 등으로.

첫날엔 없었는데, 둘째날은 메인 디쉬 코너에 요게 있더라구요~

나시 뚬쁭(Nasi Tumpeng)이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나시짬뿌르처럼 가운데 밥을 놓고, 주변으로 반찬류를 배치했어요(지금 모양은 처참하지만..ㅎㅎ)

나시 뚬쁭의 특징은 밥을 원추형으로 쌓아 올리는 것이라고 하고,

일반식이 아니고 힌두 의식이나 제례 등이 있는 특별한 날에 준비한다고 해요.

인도네시아인들이 밥을 먹을때 함께 곁들여 먹는 꾸루뿍(kurupuk).

요건 알새우칩 맛이 나는 꾸루뿍이에요.

이제 벽을 따라 'ㄷ'자로 준비되어 있는 음식들을 동선따라 볼께요.

음료 코너.

물과 주스 등이 있는 코너 아래, kids plate 라고 아이들용 접시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두 커피 머신이 있어 셀프로 커피 갖다 먹음 되요.

커피 머신은 요기 맞은 편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시원하게 준비되어 있는 요거트, 치즈, 과일, 샐러드 코너.

따끈한 면요리는 요기서 주문해요.

누들 수프를 받으면, 안에 넣을 토핑은 내가 맘대로 골라 넣음 되요.

인도 음식 코너.

기본 브레드 코너.

기타 베이커리류.

핫케이크와 프렌치 토스트, 씨리얼 코너.

맨 끝에 커피 머신이 하나 더 있어요.

찐했던 커피.

연한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씁쓸(?)했어요. ㅎㅎ

호텔 조식에서도 항상 먹는 것만 주로 먹는 편이라,

저는 나름 괜찮았던 하드락 조식이었습니다.

스타즈 다이너 오픈 시간 06:30-22:00

스플래쉬 비스트로(Splash Bistro)

하드락 호텔 메인 수영장 옆에 위치한 풀사이드 레스토랑인 스플래쉬 비스트로.

화덕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등의 가벼운 식사와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어요.

새하얀 라탄 테이블과 의자가 풀장의 파란색과 아주 잘 어울리는 스플래쉬 비스트로.

물에 젖어도 문제 없는 플라스틱 라탄 의자라서, 수영하다 젖은 몸으로 앉아도 괜찮더라구요.

흰색 메뉴판과 파란색 메뉴판 동일한거 같던데, 둘다 주더라구요.

액면가에 추가로 21% 택스&서비스차지 붙어요.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죠!

아들 열심히 물놀이 하면서, 가벼운 런치로 주문해 먹었어요.

커피와 아이스티 모두 음료 양이 꽤 적더라구요..

스플래쉬 비스트로 오픈 시간 11:00 - 22:00

선셋 포인트(Sunset Point)

선셋포인트는 이름에서 딱 알수 있듯이, 호텔에서 꾸따의 선셋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메인 빌딩의 맨 위 루프탑 라운지라고 할 수 있어요.

메인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 공간을 지나, 왼편으로 가면 위치합니다.

이렇게 예쁜 색감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라운지 공간.

칵테일 라운지처럼 칵테일과 주류, 음료는 물론

간단히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타파즈, 피자 등도 있어요.

선셋 포인트 라운지의 포인트는 아무래도.. 라운지 앞으로 펼쳐진 공간인데요~

이렇게 호텔 수영장이 앞으로 쫘악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물론 오후에는 서쪽 해안가인 꾸따의 하늘 가득한 멋진 선셋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선셋 포인트 오픈 시간 15:00-21:00

락 로얄티 라운지(Rock Royalty Lounge)

락 로얄티는 다른 호텔에서는 클럽 서비스에 해당되는 것으로,

하드락 호텔의 "스윗룸 타입" 객실을 이용하시는 손님들께 제공되는 베네핏이에요.

락 로얄티 라운지는 칠 아웃 풀(chill out pool)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요.

이렇게 락 로얄티 레벨이라고 안내되어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락 로얄티 라운지로 오는 길은 건물마다 있어요.

"ㄷ"자형의 건물이 이곳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락로얄티 라운지 옆 이공간은 스모킹 가능 공간이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락 로얄티 라운지 건물 앞에 위치한 오픈 에어의 바(bar)

바(bar) 앞으로는 이렇게 데크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 등이 놓여 있어요.

라운지 손님도 이용하고, 칠 아웃 풀을 이용 하는 손님들도 식사나 음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라운지 맞은편 건물 쪽에서 본 풍경인데요~

칠 아웃 풀 건너 뒤로 보이는 저 단층 건물이 락 로얄티 라운지에요.

라운지 실내로 들어가 볼께요.

우선 라운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맞은편에 두개의 프라이빗 공간이 있습니다.

한곳은 스윗룸 손님들만 별도로 체크인/아웃 수속을 해주는 카운터에요.

호텔에서는 VIP 체크인/아웃 카운터라고 합니다.

그 옆 프라이빗 한 공간은 라이브러리 처럼 조성된 프라이빗 라운지.

밖의 라운지 공간은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이곳은 또 그곳과는 별도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곳이 라운지 메인 홀입니다.

호랑이 가죽 무늬의 거대한 소파가 정말 인상적인..ㅎㅎㅎ

그 뒤로 쳐진 거대한 보라색 벨벳 커튼까지 스케일이 압도적이에요!!

마치 7-80년대 미국 영화에서 봤던 장면 같기도 하구요~

홀 안쪽에 뷔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조식, 애프터눈티, 이브닝 칵테일 아워에는 이곳에도 음식이 차려져 있어요.

그 외 시간에는 커피& 티, 냉장고의 소프트 드링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윗룸 손님들이 이용하는 락 로얄티 라운지에서의 조식은 별도의 메뉴판이 있고,

기본으로 차려져 있는 빵과 과일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음식들은 주문식으로 제공됩니다.

(카페 여행후기 게시판에 락로얄티 조식 리뷰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락 로얄티 라운지 오픈시간 06:30 - 22:00

조식 06:30-10:30 / 애프터눈티 14:30-15:30 / 이브닝칵테일 17:30-19:00

상기 호텔 부대시설 맵 중 파란색으로 표기한 곳들이 레스토랑, 카페, 바 등입니다.

하드락 카페와 제이미스 올리버는 꾸따 메인 로드로 오픈되어 있어,

외부 손님들도 일반 레스토랑처럼 이용하는 곳들이에요.

호텔 자체에도 레스토랑이 많아 먹거리 걱정은 없지만,

호텔 주변도 워낙 번화하고 레스토랑이 많은 곳이라 생활하기 정말 좋은 호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