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호텔 브랜드인 플라타란 호텔들은 모두 조식맛이 좋았어요.
플라타란 믄장안(Plataran Menjangan Resort & Spa)에서 먹었던 조식도
여러 호텔들 중 기억에 남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또 믄장안 지역의 유일한 비치클럽 레스토랑인 옥타곤 레스토랑도 플라타란 믄장안 소유에요.
오늘은 플라타란 믄장안 리조트의 조식과 옥타곤 비치클럽 레스토랑& 수영장 소개할께요.
옥타곤 비치 클럽 레스토랑의 저녁 풍경.
완틸란 레스토랑(Wantilan Restaurant)
조식에서 부터 로맨틱 디너까지 올데이 다이닝을 제공하는 완틸란 오픈 키친.
메인 로비 건물 옆, 넓다란 우든 데크로 완전히 100%오픈 공간의 레스토랑이에요.
마주보이는 공간은 완틸란 레스토랑의 키친.
박제된 믄장안이 지켜보고 있다!
넓은 데크 공간에 테이블은 한적하게 놓여져 있어요.
나무그늘도 있고, 차양도 곳곳에 있어 햇빛을 막아줘요.
데크의 가장 앞열의 테이블은 웨스턴 손님들이 선호하는 곳.
데크에서 보이는 바다의 풍경입니다.
조식(Breakfast)
조식 메뉴입니다.
부페식이 아닌 알라카르트 주문식이고,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모두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어요.
테이블 세팅은 별다른게 없었구요~ ㅎㅎ
커피는 아이스커피로도 제공해줘요.
홈메이드 페스츄리 & 브레드.
프룻 볼 위드 요거트(Fruit Bowl with side of yogurt)
달걀 요리는 스크램블, 오믈렛, 써니사이드 업 등 원하는 스타일로 해줘요.
저는 아들이 좋아하는 완숙 달걀 프라이로 요청.
호텔에서 달걀프라이는 보통 반숙으로 나와서 꼭 양사이드를 다 익혀 달라고 해야하더라구요.
나시고랭.
요 간장소스의 나시고랭은 정말 맛있었어요.
이때가 발리온지 7일째였지만, 그동안 먹었던 나시고랭 중에 젤루 맛있었다는 아들의 인증!! ㅎㅎ
부부르 아얌(bubur ayam).
닭죽인데요, 발리에서 먹는 죽도 꽤 맛있어요.
발리에서는 죽에 저런 노란색 국물을 부어 먹기도 하는데, 약간의 향신료 맛이 있으니
향신료에 매우 민감하신 분은 안넣는게 좋아요.
요것도 맛있어서 싹싹 비웠어요.
프렌치 토스트.
비쥬얼도 맛도 굿굿~~
완틸란 레스토랑 오픈 시간 07:00 - 23:00
옥타곤 비치 클럽(The Octagon Ocean Club)
옥타곤 비치 클럽 레스토랑은 올데이 다이닝을 제공하며,
믄장안의 유일한 비치클럽 레스토랑으로 비치프런트 스위밍 풀이 있어요.
레스토랑 입간판이 있는 출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넓다란 잔디 가든이 환영해 줘요.
가든 한켠에는 큰 스크린이 있는데, 저녁에 이곳에서 영화도 상영해준답니다~
자갈길을 따라 오면 앞으로 스위밍 풀로 들어가는 곳이 있구요,
오른편에 옥타곤 레스토랑이 있어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나는 옥타곤 레스토랑.
3층으로 되어 있는데, 낮에는 1층만 오픈하더라구요.
2층 테라스석에선 멋진 오션뷰, 3층 루프탑에서는 360도로 펼쳐진 뷰를 볼 수 있다고 해요.
바다 풍경은 물론 국립 공원도 훤히 보인다고.
1층에 커다란 홀과 바가 있고, 테이블들이 여유롭게 놓여져 있어요.
이 뜬금없는 대포는?! ㅎㅎ
족자카르타에 있는 플라타란 호텔에서도 봤던 것인데,
플라타란 호텔들은 이런 1900년대 초중반의 앤틱한 물건들이 많은 것 같아요.(오너 취향??)
낮엔 잠깐 인스팩션만 했지만, 하루전날 저녁 먹으러 옥타곤에 왔었어요.
저녁에 오니 가든 스크린 주변으로 빈백들을 놓고 있더라구요.
곧 영화 상영을 하나봐요.
어스름한 저녁, 조명이 들어온 옥타곤.
오늘의 스페셜 메뉴도 안내되어 있어요.
메인 출입구로 들어서면 울나라의 에밀레종 같은 느낌의 종이 마주보여요.
데이베드도 있네요~
돌과 벽돌로 지어진 넓다란 레스토랑.
안쪽에 큰 바가 있고, 바 옆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화장실이 2층에 있어서 올라가 봤는데요,
2층 건물 안쪽에는 그냥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고, 화장실 정도 있어요.
테이블석은 야외 테라스를 따라 있는거 같은데, 안내해 주는 직원이 없어 못찾았다능..ㅎㅎ
레스토랑 앞이 수영장과 바다로 오픈되어 있어 뷰도좋고,
테라스석에서는 바다와 가든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저녁에 메뉴판은 3개를 주었는데요~
풀 메뉴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입거리나 피자 등이 있네요.
오른편 것은 음료 메뉴.
가격은 꽤 있는편.
루피아 요금으로, 숫자 뒤에 "-,000" 붙는 걸로 보심되요.
21% 택스&서비스차지 별도 추가되구요~
※ 상기 메뉴 및 가격은 2018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식전빵.
빵이 굳고 딱딱해서 별로...
아이스티와 아이스커피(초점이 어디냐..-.-;;)
아이스 티 35,000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레귤러 커피 30,000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커피는 양이 적어서 두번 시켜 먹었어요..
한상차림.
이날따라 현지식이 땡겨서 두 메인 메뉴 모두 인도네시안 음식으로 주문했어요.
시저 샐러드 85,000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가득하게 담겨져 있는데, 실제로는 양이 적었어요 ㅎㅎ
시저 샐러드에 싫어하는 달걀 반숙이 곁들여 있을 줄이야..
미고랭 자와(Mie Goreng Jawa) 95,000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자와에서는 미고랭을 짜게 먹나봐요. 제 입맛에는 많이 짰던 미고랭.
아얌 브뚜뚜(Ayam Betutu) 135,000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그나마 제일 평타였던 아얌 브뚜뚜.
깡꿍을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고, 닭고기와 소스도 나름 괜찮았어요.
3가지 음식 밖에 안먹어 봤지만, 옥타곤 음식맛은 그냥 저냥..
완틸란 레스토랑의 조식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옥타곤은 음식맛집 보다는 분위기맛집인 걸로~~
식사하고 나가는데 보니 영화가 상영중이었어요.
앉아서 보는 이가 없어도 항상 틀어 놓는가봐요.
한쪽 잔디밭에서는 믄장안들이 저녁 먹고 있더라구요~ㅎㅎ
레스토랑 밖으로 나가면 버기카가 기다리고 있어서, 바로 빌라로 이동했어요.
손님 있을 때는 항상 미리 대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옥타곤 레스토랑 오픈시간 07:00 - 23:00
인피니티 풀(Swimming Pool)
플라타란 믄장안 리조트는 풀이 없는 빌라가 대부분입니다.
메인 풀은 이렇게 별도로 옥타곤 레스토랑과 함께 비치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한켠에 풀바도 있어서, 물속에 앉은 채로 음료나 라이트 밀도 즐길 수 있습니다.
멋진 풍경의 인피니티 풀.
풀 오픈 시간은 08:00-20:00
햇빛 좋은 낮에는 더더욱 파아란 하늘과 바다로 수영장에서 눈뜨기도 힘들더라구요~
인피니티 풀의 저녁 풍경.
수영장과 바다는 확실히 햇빛 강한 낮에 보는게 더 이쁜 것 같아요.
몇년전 믄장안에 왔을 때는 선셋도 있었는데, 이때는 저녁에 선셋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선셋이 있었다면 수영장의 풍경이 더더욱 예뻤을 것 같은데 말에요~
옥타곤 비치 클럽 레스토랑은 플라타란 믄장안 호텔 손님들 뿐만 아니라,
다른 호텔 손님들도 데이유즈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수영장이 없거나 별로 좋지 않은 호텔에 묵는 분들은 옥타곤 비치 클럽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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