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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발리댁/호텔 이야기

[발리풀빌라] 더 발레 누사두아(The Bale Nusa Dua Bali) - 어른들만을 위한 조용한 힐링 풀빌라 : ① 로비& 호텔풍경

by 발리댁 2017. 9. 21.

 

 

 

누사두아에 위치한 더 발레 풀빌라(The Bale Nusa Dua Bali)를 다시 찾은 건,

대략 12년 만이었던 것 같아요.

2004년 막 오픈을 해서 인스팩션을 갔었던 더 발레는,

그당시 흔치 않았던 초.초.초 모던 스타일의 풀빌라로 바닥마저 새하얀 돌로 조성된 웅장한 규모의 호텔.

 곳곳에 기둥 같은 것이 서 있어, 마치 그리스 신전에 와 있는 것 같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풀빌라 내부는 또 어찌나 넓고, 현대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던지!!

그때는 지금처럼 발리가 호텔의 춘추전국시대처럼 셀 수 없는 호텔들이 있었던 시기가 아닌지라,

저의 묵어보고 싶은 호텔 리스트 상위권에 올라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더 발레를 12년만에 가서 묵어보게 되었네요!

 

 

더 발레 누사두아 발리 풀빌라의 전경.

호텔에서 특히 인상적인 깨끗한 화이트 돌바닥과 계단을 사이에 두고, 길 양쪽으로 빌라가 위치.

 

비록 12년이나 된 중년(?)의 더 발레는 곳곳에 약간 세월의 흔적이 보이긴 했지만,

저의 로망이었던 만큼 큰 기대를 안고 찾았고,

깨끗하고 여유감 있는 빌라 시설이나 편리함, 직원들, 게다가 식사까지 모두 만족스러워서 더욱 좋았습니다!

허니문을 발리로 갔었던 분들 중에는 더 발레에서 허니문을 보낸 추억을 가진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의 로망 실현과 많은 분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더 발레 풀빌라, 리뷰 시작합니다~

 

 

더 발레는 누사두아의 호텔 단지가 아닌,

누사두아에서 울루와뚜 쪽으로 연결되는 길인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JL. Nusa Dua Selatan)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호텔 레스토랑인 타파 비스트로(Tapa Bistro)가 길가에 면해 있고,

빌라는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합니다.

큰 길가라 찾기도 쉬운데, 무엇보다 더 발레 앞에서 꾸라꾸라 버스(kura-kura bus)가 정차해요.

 

 

호텔의 타파 비스트로에서 내려다 본 길거리 모습입니다.

이 길이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 이고, 왼편으로 올라가면서 언덕길이에요.

 

 

호텔 앞 사거리 대각선 건너편의 호텔이 물리아 리조트, 더물리아 스윗, 물리아 풀빌라이고,

물리아 건물 옆 길로 들어가면 게거르 비치(Geger Beach)가 있는데,

게거르 비치에 더 발레 풀빌라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비치클럽 공간이 있어요.

 

 

더 발레 누사두아 발리 호텔의 입간판.

 

 

이곳에서 차를 내려, 이 우드 담장 속으로 들어가면 로비로 연결됩니다.

 

 

겉에서 보면 나무 담장 같지만, 내부에서 보면 인더스트리얼 느낌의 담장.

 

 

이 길 따라 직진하면 로비.

지붕 높은 커다란 발레형의 로비가 주를 이루는 여느 발리 호텔의 로비와 정말 다른 느낌이죠?!

 

 

흔한 그림액자나 악세서리 하나 없는 간결한 로비 구역.

그렇지만 웅장하고 압도적인 무언가가 느껴지는 그런 곳~

 

 

왼편에는 체크인/아웃 데스크가 있구요~

데스크 맞은편, 복도 오른쪽은 라운지 느낌의 대기석이 있어요.

 

 

 

정말 폭신폭신해 보이는 소파들과, 평상형의 소파도 있네요.

이 평상은 반 뚝 잘라 저희 거실에 놓고 싶네요 정말~

 

 

로비 한켠에는 스파 센터도 홍보중~

 

 

체크인 타임!

모히또 같은 비쥬얼의 웰컴 드링크. 맛은 침샘 돋는 상큼 주스.

더 발레는 현재 "라이프스타일 리트릿(lifestyle retreats)" 이라는 호텔 매니지먼트사가 매니징하고 있습니다.

특히,

★ 더 발레는 만 16세 이상의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어.른.전.용 호텔이에요.

아이들 소리에 방해받고 싶지 않은 허니무너나 연인들,

오랜만에 아이 없이 조용한 호텔에서 휴양을 즐기고 싶은 부부들에게 정말 딱 맞을 컨셉!!

 

이제 로비의 밤 풍경 샷!!

 

 

천정과 벽과 바닥을 구성하고 있는 하얀 돌,

간결한 소파와 평상, 조명만이 열일하고 있는 더 발레의 고급진 분위기!!

 

 

이젠 로비 건물에 위치한 부대시설들을 보여드릴께요.

 

 

로비의 체크인/아웃 데스크와 대기실을 지나 안으로 더 들어가면,

 

 

기념품 샵겸, 라운지겸, 라이브러리겸, 인터넷 코너가 있어요.

겸사겸사 하는 건 많은데, 공간은 그닥 크지 않습니다. ㅎㅎ

 

 

들어가면 왼편은 기념품샵.

발리 내셔널 골프 클럽이 호텔 근처라서 그런지, 잭 니클라우스 골프 웨어도 팔아요.

 

 

 

주류와 에코백 등도 있구요~

 

 

라이브러리 이용 손님들의 위한 에스프레소 커피, 차 & 쿠키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TV 와 책장 앞에는 소파도 놓여 있구요~

 

 

가장 안쪽엔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어요.

이곳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년 연속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상을 받았다는 더 발레.

 

 

로비 건물의 안쪽 2층에는 스파센터와 피트니스 센터가 위치해요.

 

 

스파 올라가는 길.

 

 

계단 끝, 벽에 이런 모빌이 걸려 있어요.

손님들 머리 부딪치지 말라고 해놓은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 보면 인테리어 효과도 만점이에요.

 

 

스파 센터 로비.

 

 

한쪽엔 스파전후로 간단히 티나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블리스(Bliss) 레스토랑이,

오른편에는 마사지 오일과 스크럽 제품 등이 놓여 있어, 손님이 원하는 오일의 향이나 제품을 고를 수 있어요.

 

 

트리트먼트 룸.

오픈 에어의 공간이에요.

 

 

스파 & 마사지 트리트먼트 후엔 자쿠지도 즐기고~

 

 

건식 사우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ㅎㅎ

 

 

스파 옆의 피트니스 센터로~

 

 

크진 않지만 필요한 건 모두 갖춘 피트니스 센터.

무엇보다 런닝 머신과 바이크 앞에 커다란 통유리를 통해 잘 가꾸어진 초록초록 가든을 조성해 놓아

운동하면서 정말 편안한 맘이 될 것 같아요.

2층에 위치하는데, 밖에 이런 뷰가 되다니, 놀랍네용~

 

 

피트니스 센터에는 요가매트도 있구요, 타월, 생수 등이 제공됩니다.

 

이젠 로비 건물에서 나와 호텔의 메인 로드(?)를 보여드릴께요.

 

 

로비 건물의 왼편에 이런 계단이 층층이 있어요.

계단이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고나 할까?? ㅎㅎ

이곳이 호텔의 중심부로, 저 위까지 쭉 올라가며 양쪽에 풀빌라가 위치합니다.

저 위에는 메인 레스토랑도 있고, 메인 스위밍 풀도 있어요.

 

 

타파 비스트로 레스토랑에서 연결된 구름다리.

 

 

계단에 조금 올라서서 뒤돌아 보면 이런 풍경.

 

 

밤에도 조명으로 더욱 신비롭고 화이트해 보이는 호텔 메인 로드.

다른 시설도 물론 좋지만, 더 발레에서는 이길이 가장 멋있는 듯 해요~

저도 제일 좋아하는 공간!! ㅎㅎ

 

 

다음편에서는 더 발레의 풀빌라를 보여드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