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 뉴스] 발리, 내게 맞는 숙소 선택이 여행의 질을 좌우하다

[발리 즐기기 ②] 풀빌라 VS 리조트 선택하기

2016-05-30 16:50  /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최명옥 기자

조용한 분위기와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한다면 풀빌라 선택을 권한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그 어느 여행지보다 숙소가 다양한 발리. 발리에서는 조용하게 머물 수 있는 풀빌라와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리조트 등 선택 사항이 많다. 그래서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숙소는 쉬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여행의 연장선이라는 개념이 증가하면서 숙소 선택에 신중이 기해지고 있다. 

각 숙소 별 장단점을 확인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해 후회 없는 여행이 되도록 하자.

 

최고급 풀빌라인 누사두아 세인트 레지스. (사진=클럽발리 제공)

둘 만의 전용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는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수영장에 있든, 데이베드에 눕거나 데크에 나와 쉬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것이다.

빌라 내에는 거실서부터 침실, 욕실, 주방 등이 모두 마련되어 있어 마치 발리에 관리가 잘 된 자신의 별장을 이용하는 듯 편안하다. 또한 24시간 언제든 달려오는 버틀러 서비스까지 있어 호사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레스토랑에 굳이 나가지 않아도 객실 내에서 식사가 가능하며, 원할 경우 주방에서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리조트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쁘짜투 마을 근처에 있으며 발리 서부 최남단에 위치한 울루와뚜 절벽 사원이 있는 아름다운 절벽 위에 자리한 울루와뚜 불가리. (사진=클럽발리 제공)

빌라 밖으로 나갈 경우 부대 시설 또한 리조트에 비해 부족하다. 발리에서는 특히 몇 짐바란 뿌리발리, 딴중베노아 발리 까마 등의 몇몇 풀빌라를 제외하면 전용비치가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발리의 대표 최고급 풀빌라로는 세인트 레지스와 불가리 포시즌 등을 손에 꼽을 수 있다. 디럭스급에서는 부대시설도 풍부하면서 전용비치까지 욕심 내면서 새로 오픈 한 리조트도 있다. 짐바란 에서는 뿌리발리나 오션블루, 비버리 힐즈가, 스미냑에서는 까야나, 리플리카가, 사누르에서는 마하팔라, 엘로라 등이 유명하다.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실속형 풀빌라도 있다. 레스토랑과 메인풀, 스파샵 등의 부대시설은 패스하고 오로지 단독 풀빌라만 있어도 만족한다면 스미냑의 데사무다나 더 클럽, 므리따 등도 권할만 하다. 가까운 곳에 스미냑 메인 거리와 해변 등이 있어 즐길거리는 물론 맛집을 찾는데도 어려움이 없어 좋다. 

 

액티비티함과 부대시설이 중요하다면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리조트는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바와 오락시설, 스파센터, 헬스 클럽 등의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덕분에 리조트에만 머물러도 심심하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 전망이 좋은 전용 해변을 갖고 있어 수상 액티비티 등을 하기에도 적합하며 실속있는 허니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객실 역시 다양하다보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객실을 선택하기 쉬우며, 보안이 철저하고 서비스도 수준급이다.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요리를 편안하게 즐기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투숙객이 많을 경우 혼잡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리조트 부지가 너무 넓어 시설 간 이동 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공용풀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도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해안 절벽에 위치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르 메르디앙은 따나롯에 위치하는데 발리 전통 스타일과 주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뤄 더욱 고급스럽게 탄생했다.

발리 공항에서 가장 가까워 유명한 꾸따 파트라 발리는 꾸따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커서 마치 왕국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탁 트인 바다 등 천혜의 입지 조건으로 많은 고객들이 극찬하는 리조트다. 구 리츠칼튼이었던 아야나 짐바란 리조트도 빠지지 않는 리조트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리조트나 풀빌라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발리 전문여행사인 클럽발리 (www.clubbali.co.kr)에 문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