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피텔 발리 누사두아 비치 리조트(Sofitel Bali Nusa Dua beach Resort)에 묵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작년과 달라진 점은, 곳곳 공사중이었던 곳이 완성되어 오픈을 했고,
전엔 없던 이벤트나 프로그램, 식사 메뉴 등이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호텔 라이프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중에 오늘 소개할 발리니즈 디너 바베큐(Balinese Dinner BBQ)는
호텔 비치 프런트 레스토랑인 비치 바&그릴(Beach Bar & Grill)의 새로운 디너 메뉴입니다.
최근들어 오랫동안 발리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짐바란 씨푸드에 대한 회의적인 후기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짐바란 씨푸드 디너를 대체할 수도 있는 고급스러운 씨푸드 바베큐 디너기에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이곳이 소피텔 발리 호텔의 비치 바&그릴.
소피텔 호텔의 메인 풀장을 지나, 넓다란 가든과 프라이빗 비치 사이에 위치합니다.
소피텔 호텔에 로비 입구 앞에 세워져 있는 디너 안내판.
"올 유 캔 잇(All You Can Eat)" 이라 함은 음식 무제한이라는 뜻!!
소피텔의 Cut Catch Cucina 레스토랑의 브런치 메뉴가 유명한데요,
좀 있음 요 발리니즈 디너 바베큐 드시러 오는 손님들도 많아질 것 같은 예감!! ㅎㅎ
비치길 따라 조성되어 있는 산책길 양쪽으로 예쁜 가로등이 세워져 있는
소피텔 발리 누사두아 비치 리조트의 프라이빗 가든.
그리고 그 옆에 위치한 비치 바& 그릴.
저녁 6시 부터 디너가 시작인데, 7시쯤 왔더니 벌써 어둑해져 있어요.
발리의 동쪽이라 짐바란 만큼의 선셋은 안나오겠지만,
그래도 좀 더 멋진 하늘과 분위기에서 즐기시고 싶다면, 6시 땡하면 오세요!!
바베큐 디너에는 빠질 수 없는 그릴!!
오늘 이것 먹는 거얌~~
디너 테이블은 거의 풀이에요~
한쪽에 차려져 있는 기념품 가판.
레스토랑도 예쁘고~ 주변 풍경도 예쁘고~
알흠다운 밤이에용~~
오전에는 브랙퍼스트도 제공하나 봅니다!!
한낮에는 좀 덥겠지만, 밤에는 정말 분위기 제대로 나는 비치 바&그릴!!
예약 안했음 자리 없을 뻔~~
비치 바&그릴 레스토랑 옆으로 몇개의 발레가 있었는데요~
낮에는 비어 있지만, 저녁에는 로맨틱 디너나 프라이빗 디너의 장소로 이용!!
로맨틱한 한상 차림~
테이블 세팅은 서양식인데,, 의자 없는 좌식..
서양인들도 이런 좌식 테이블에 앉아 스테이크를 썰까요..ㅋㅋㅋ
특히 비치 바&그릴 레스토랑 옆 가든에서 무비를 상영하고 있었어요.
시간은 발리니즈 디너 바베큐와 동일하게 매일 저녁 6-10시까지!!
무료 관람입니다!!
아직 관람객은 없네요~
뒤편의 웨딩 채플 주변으로 조명이 켜져 있어, 이곳도 매우 분위기 좋아요.
어머낫!! 팝콘까지 있어욤!!
더 놀라운 건 팝콘도 무제한 무료 제공이라는 점~~
소피텔 호텔에서 손님들을 위해 신경 정말 많이 썼네요!!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상영되는 이 무비 타임에는
만화 영화 1편과 일반 영화 1편이 상영됩니다.
소피텔에 묵으신다면 저녁에 방에만 계시지 마시고,
야외 씨어터에서 무료 영화 & 팝콘과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보세요~
야외 씨어터 쪽에서 바라본 레스토랑과 비치 가든의 풍경.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비치 바&그릴의 메뉴판을 가져다 주어요.
일반 식사 메뉴.
음료 및 주류 메뉴.
발리니즈 디너 바베큐 안드실 분들은 윗 메뉴들 중에서 주문하시면 되요.
그리고 이게 발리니즈 디너 바베큐(Balinese Dinner BBQ) 메뉴.
메뉴판 안에 들어 있는 메뉴가 모두 나와요.
가격은 1인 300,000 루피아로 택스&서비스 차지 포함입니다.
단, 일반 식사 메뉴와 음료 & 주류 메뉴는 택스 & 서비스 차지 21% 별도 붙어요.
발리니즈 디너 바베큐에는 음료가 불포함이기 때문에,
음료 및 주류는 시키는 만큼 별도로 추가됩니다~
(상기 요금은 2016년 이후 변동 가능합니다)
소피텔은 빈땅 맥주 가격이 50,000 루피아인데,
150,000 루피아로 4개를 주는 프로모션 중.
요걸 시키면 커다란 아이스 버킷에 맥주 꽂아서 나와요!!
첨엔 맥주 프로모션을 못봐서 빈땅 맥주 한잔을 시켰어요~
잔으로 나오네용.
그 후엔 저도 버킷으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손을 씻는 물을 먼저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드디어 발리니즈 바베큐가 나왔어요!!
캬아~~ 이 발리식 쟁반은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큽니다!!
2인용인데 정말 푸짐하지요~~
해산물 및 고기 메뉴 외에도
깡꿍(kangkung) 나물과 인도네시아 콩요리인 땜빼(tempe)도 있네요~
사떼는 닭고기 사떼와 새우 꼬치로~
크램(cram,조개)는 메뉴판에는 없지만 추가로 더 나온대요~
여기에 나오는 모든 해산물은 짐바란 씨푸드 카페에서 사용하는
매콤달콤한 소스를 발라가며 구워 맛이 비슷해요.
첨엔 그쪽보다 좀 양념이 약하다고 생각되었는데, 먹다보니 충분히 매콤달콤 합니다!!
소스를 입힌 닭고기 구이도 맛있었는데요~
닭고기는 모두 윙부분만 나와요.
그리고 6가지의 삼발 소스들.
삼발 소스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단 말인가!!! ㅎㅎ
커다란 음식 접시가 나오고, 개별적으로 요런 접시를 줘요.
요건 실제 발리 가정집에서 힌두 행사나 결혼식 등이 있을 때,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부페용 접시랍니다.
(설겆이가 필요 없어 아쥬 좋죠!! ㅋㅋ)
요렇게 먹고 싶은 걸 덜어다 먹음 되요!!
아까 말했듯이 발리니스 디너 바베큐는 올 유 캔 잇(All You Can Eat)!!!
아까 푸짐한 양이 나왔다고 해서 그게 다가 아닙니다!!
나왔던 모든 메뉴는 무제한으로 계속 시킬 수 있어요~
다시 시킬 땐 큰 쟁반을 한개 더 갖다 주는 건 아니고,
추가로 시키는 음식만 이렇게 따로 담아서 가져다 주니, 양껏 맘껏 드세용~
저는 좋아하는 새우 꼬치와 조개만 여러번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더이상 못먹고 손들고 나면, 후식으로 과일이 나와요!!
배부른데도 또 입에 들어가는 건...저 뿐만은 아니겠죠~~
제가 식사하고 있을 때 옆테이블에 한국분들이 오셨어요.
그분들은 무제한인 줄 모르고 처음에 나오는 것만 먹는 줄 아셨다면서~~
더 시켜 드실 수 있다니깐 넘 좋다면서, 그럼 이 디너 넘 괜찮다고 하시네요!
맛도~ 가격도~ ~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서 더 자신있게 포스팅 해요!!
저도 먹으면서 차라리 짐바란 씨푸드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퀄러티도 있어
차라리 이곳을 추천해 드리면 이쁨 받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굳이 아쉬운 점을 찾으라면 랍스터나 게가 없다는....거..?!
이넘의 욕심은...ㅋㅋ
저처럼 해진 후 늦게 오지 마시고, 하늘 예쁜 6시 정도부터 오셔서
제대로 된 먹방 한번 발휘해 보세요!! ㅎㅎㅎ
남들 눈치?? 그런 건 넣어 둬~ 넣어 둬~~
※ 2016년에는 이 발리니즈 바베큐 디너 요금이 Rp. 299,000++/인 이에요.
매년 혹은 분기별로 요금이 달라지니, 호텔에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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