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렇지만, 호텔에 묵으면서 은근히 기대되는게 아침식사인 분들 많으시죠~
평소에는 잘 먹어볼 수 없는 다양한 음식들을 아침부터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호텔 생활의 즐거움!!
특히 주부라면, 아침부터 내가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도 두배~~
그래서 오늘은 제가 묵었던 호텔들 중 조식이 정말 맛있었던 곳을 리스트업 해봤어요.
사람마다 입맛과 기호가 다른데, 특히 음식은 그게 더욱 심한 것 같아요.
소문난 맛집도 나는 별로고, 남들 다 좋아하는 메뉴도 나는 괜히 싫은..
그런 것 많이 느끼셨을거에요.
저도 많은 회원님들의 호텔, 레스토랑 등 후기를 보면서, 다들 입맛이 다양하구나하고 느낀답니다.
그래서 호텔이나 레스토랑, 음식맛 리뷰는 항상 조심하고, 또 주관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이번 "조식 훌륭한 호텔 TOP10"에 든 호텔들도,
제가 직접 먹어보고 순전히 저의 입맛에, 기호에, 취향에 잘맞았던 곳들일 뿐,
절대적인 맛과 퀄리티를 가졌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제가 뽑은 곳이 별로였던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에요~ 리뷰는 그냥 참고만 하세요.
그동안 정말 많은 호텔들의 조식을 먹어봤지만, 그중 정말 제가 맛있게 먹었던 곳으로,
퀄리티, 양, 가격대 상관없이 그냥 맛있게 먹었던 곳으로 뽑아 보았고,
10개 호텔 외에도 조식 맛나게 먹었던 곳 더 있지만..어렵게 10개만 골랐어요~ ㅎㅎ
"조식이 다 했다"
조식만으로도 흐뭇한 발리 호텔 탑 텐!!!
1위. 세인트 레지스(St. Regis)
세인트 레지스 호텔이 발리에 나타나기 전까지,
발리의 조식은 부페식, 아니면 알라카르트 주문식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세인트 레지스에서 파격적으로 "기본 부페 + 알라카르트 무제한 주문" 스타일의 조식을 선보인 후,
몇몇 고급 호텔에서는 이 조합의 조식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했답니다.
(대부분 스타우드, 현 매리엇 계열 호텔들이네요~)
발리 유일의 7성급 호텔답게, 조식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최강 라인업!!!
세인트 레지스의 조식 레스토랑, 로비에 위치한 보네까(Boneka).
인니어로 "인형"이란 뜻의 보네까.
그래서 레스토랑 입구에 인도네시아 인형들이 걸려 있어요.
보네까 레스토랑 내부.
기본적으로 차려져 있는 부페식.
무제한 주문 가능한 알라카르트 메뉴.
알라카르트에서 주문했던 음식들.
가운데는 랍스터 오믈렛으로, 특히 유명해요.
부페 코너에서도 메뉴가 1인 접시로 잘 담겨져 있는 것들이 있어,
그대로 들고오기만 하면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2위. W 발리 스미냑(W Bali Seminyak)
W 발리 리조트의 조식 레스토랑은 파이어(Fire)와 스타피쉬 블루 (Starfish Bloo) 두군데가 있어요.
보통 일반 객실 손님들은 파이어 레스토랑,
스윗룸 & 풀빌라 손님들은 스타피쉬 블루 레스토랑을 이용해요.
첫날 파이어 레스토랑에서 먹고, 둘째날 스타피쉬 블루도 가봤는데
음식은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데, 스타피쉬 블로가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이라
더 높은 카테고리 객실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 같아요.
저는 스타피쉬 블루 둘러보고, 그냥 파이어 레스토랑으로 와서 먹었어요.
저에겐 파이어 레스토랑이 더 맞는 느낌~
파이어 레스토랑의 실내 모습.
물론 야외석도 있습니다~
파이어 레스토랑의 포인트는 천장위의 저 강렬한 조명.
저 조명이 마치 불 같아서 레스토랑 이름도 퐈이아~가 아닐까 해요!! ㅎㅎㅎ
파이어 레스토랑 들어오면, 바로 입구 왼편에 이렇게 머그컵들이 놓여 있어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커피 또는 차(tea) 마시는 잔으로, 손님들이 직접 원하는 걸 골라가면 되요.
이게 머라고..여기서 한참 컵 고르는 사람들 많죠~~ ㅎㅎㅎ
종류 정말 많은 부페.
한쪽벽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빵류와 잼이 놓여 있어요.
부페에서 가져온 음식들인데, 나시고랭이나 미고랭은 개인접시에 담겨 있고,
다른 음식들도 가져가기 편하게 1인 그릇에 예쁘게 담겨 있는게 많아요.
제가 고른 머그잔에 나온 커피.
W 조식은 사랑입니다~~
W 발리 조식 부페가 아주 훌륭하여 부페식만 있는 줄 아셨죠?!?!
W 호텔도 부페 & 알라카르트 무제한 주문식이랍니다~~
스테이크는 물론이고, 아래 그릇에 담긴 건 코리안 비빔밥!!
아침부터 비빔밥을 먹는 건 좀 부담스러웠지만, 유일한 한국음식이 있어 시켜보았죠~ ㅎㅎ
맛은 머...외국인용 한식이랄까....ㅋㅋㅋㅋ
3위. 더체디 클럽 따나가자(The Chedi Club Tanah Gajah)
더체디 클럽 따나가지의 메인 레스토랑인, 더 레스토랑(The Restaurant).
정말 커다랗고 웅장한 발레형의 세미 오픈 레스토랑으로,
주변을 감싸고 있는 라이스 필드 덕분에 풍경이 정말 멋진 곳입니다!!
레스토랑 자체는 별 인테리어 없이 그냥 소박하지만,
햇살이 비쳐들어오면 넘나 포근하고 좋았던 곳!!
바로 이런 뷰 때문에, 음식맛도 기분도 더 좋았던 것 아닐까 하네요~
아침 식사 시간 내내 청아하고 편안한 가믈란 음악을 연주해 주세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물, 주스, 커피&차.
양도 정말 어마어마!! ㅎㅎㅎㅎ 과일 주스는 100% 생과일 주스~
손으로 건드리기 아깝게 정갈한 음식들.
미고랭을 시켰더니 바로 만들어서 바나나 잎에 싸와요.
그리고 테이블에서 바로 접시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미고랭을 부어줘요.
양도 정말 대박!!! 제대로 된 1인 메뉴를 무료 조식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4위. 물리아 리조트 발리(Mulia Bali Resort)
우선 물리아는 제가 다녀온지 5년 지나서 메뉴가 많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이때는 사진도 정말 못찍을 때라, 레스토랑이나 음식 사진이 실제보단 못나왔다는 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좀 오래되서 리스트에서 뺄까 싶었지만, 이때까지 이런 레스토랑에 이런 조식을 본적 없어서
정말 열광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생생해요!! ㅎㅎ
"어서와, 이런 고급 호텔의 조식은 처음이지?" 라는 듯,, 조식의 신세계를 본 곳이랍니다~
물리아 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인 더카페(The Cafe)는 매우 넓어서,
음식 구경하러 다니는 동선도 매우 멀어요~ ㅎㅎ
초록색 도자기로 꾸며놓은 저 공간이 디저트코너에요.
특히 디저트 코너가 종류도 많고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물리아 리조트 조식 사진은 아쉬운 점이 많지만...ㅜㅜ
그래도 어느정도 퀄리티는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5위. 소피텔 누사두아(Sofitel Nusadua)
소피텔 누사두아는 가끔 룸컨디션에 대한 문제로 구설이 있긴 하지만,
호텔 부대시설, 조식, 레스토랑 퀄리티는 정말 좋은 곳이죠!!
소피텔에서는 여러번 묵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조식은 정말~ 조하~~~~!!
소피텔의 조식 레스토랑은 로비 아래 위치한 퀴진(Kweezeen) 레스토랑.
조식은 부페식으로 차려져 있는데, 조식 코너가 내외부로 여러군데라
구석구석 잘 찾아서 놓치지 말고 둘러봐야해요~ ㅎㅎㅎ
이곳은 샐러드류, 초밥 같이 약간 차갑게 두어야 하는 음식들이 있는 곳.
국물이 있는 라면, 우동 등은 물론 볶음면까지 면요리를 해주는 코너.
빵과 디저트류가 있는 베이커리 코너도 한개의 룸식으로 되어 있고,
레스토랑 나가서 왼편으로 가면
직접 채소나 과일을 골라 직원에게 주면 그자리에서 착즙해주는 코너가 있어요.
한번은 카푸치노를 25-30분 정도 오래 기다렸던 기억만 빼면,
소피텔에서의 조식은 언제나 만족스러웠네요.
조식 좋은 호텔 10개까지 선별했는데,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이 넘 많아서 한번에 못올린답니다.
6-10위 호텔도 바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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